낯선 미국 땅에 홀로 남겨져 냉혈한 킬러로 살아온 곤. 조직의 명령으로 타겟을 제거하던 중 예상치 못한 실수를 저지르고, 그는 자신의 삶에 깊은 회의를 느낀다. 그런 그에게 조직은 또 다른 명령을 내리고, 곤은 마지막 임무가 될 타겟을 찾아 자신을 버린 엄마의 나라, 한국을 찾는다. 남편과 딸을 잃고, 치매에 걸린 엄마를 돌보며 하루하루 절망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여자, 모경. 엄청난 사건에 연루된 것도 모른 채 일만 파고들며 술과 약이 없으면 잠을 이루지 못하던 그녀 앞에 딸의 죽음 뒤에 감춰진 진실을 알려주겠다는 한 남자가 다가온다. 잃을 것이 없는 남자와 남은 게 없는 여자, 그들이 절벽의 끝에서 만났다

루키노 비스콘티가 연출한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1967년 이탈리아 개봉

홀어머니 밑에서 가난하지만 영리하고 잘 생긴 대학생 버드(로버트 와그너)는 부자집 딸인 도로시(조안 우드워드)를 사귀면서 부자집 사위를 꿈꾼다. 하지만 도로시가 임신하고 그의 아버지가 반대하자 도로시는 둘이 도망치기를 원하고, 버드는 자신의 꿈이 허사로 돌아가게 되자, 도로시를 독살하려고 한다. 도로시에게는 여동생이 있었고, 버드는 도로시를 처리하고 여동생에게 접근할 계획을 세운다.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한 도로시는 버드를 믿고 순순히 그를 따르는데...

언니에게 ‘푸른 수염’을 읽어 주는 것을 좋아하는 카트린느는 책 속의 인물인 마리 카트린느와 자기를 동일시한다. 중세 유럽, 푸른 수염을 가진 남자. 권력과 부를 가진 그와 결혼한 여자들은 모두 사라진다. 그러나 이웃에 사는 두 자매 중 호기심 많은 둘째 마리 카트린느는 이 남자의 청혼을 수락하고 결혼한다. 남자는 예상 외로 따뜻하고 친절하지만 그녀에게 단 하나 금기사항을 당부한다. 복도 끝 잠긴 방에는 절대 들어가지 말라는 것. 츨입이 금지된 방과 방문을 열 수 있는 열쇠, 그 본능적 호기심이 불러 일으킨 비극이 시작되는데…

검은 긴 머리 여성만을 노린 연속 살인사건이 막을 내린 후 몇 개월이 지났다. 같은 사건 현장에서 새로운 신원불명의 사체가 발견된다.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형사 가가야는 예전 자신이 체포한 연속 살인마 우라노를 찾아 형무소를 찾아간다. 「네가 죽였어…?」 라고 묻는 가가야에게 우라노가 밝힌 것은 자신이 스승으로 받든다는 「M」 이라는 다크 웹상에 존재하는 수수께끼 인물의 존재였다. 한편 같을 무렵, 가가야의 애인 미노리를 노리는 수수께끼의 남자가 나타난다. 가가야는 고심 끝에 우라노에게 사건의 수사 협력을 의뢰하기로 결심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