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중반, 토마스 크루바얀 박사는 조수 안드레이 고로벡과 함께 몰다비아를 여행하던 중 17세기에 처형된 마녀이자 흡혈귀인 아사 바이다의 무덤을 지나게 된다. 이때 우연히 떨어진 크루바얀의 피로 인해 아사는 깨어나게 되고, 함께 처형됐던 하인 이고르 야부티치를 살려낸다. 그들의 부활로 인해 바이다 성은 다시 공포의 장이 된다. 이윽고 아사는 인간으로 부활하기 위해 그녀와 쌍둥이처럼 닮은 후손인 카티아 바이다를 노리고, 카티아를 사랑하게 된 안드레이는 아사의 저주로부터 카티아를 구하려고 한다.

정체불명의 피를 수혈 받고 뱀파이어가 된 신부 상현. 피를 원하는 욕구와 신앙심 사이에서 갈등하던 그는 우연히 어린 시절 친구 강우와 그의 아내 태주를 만나면서 인간적 욕망에까지 눈뜨게 된다. 상현은 태주의 묘한 매력에 빠져 쾌락을 갈구하고 태주는 히스테리컬한 시어머니와 무능력한 남편에게 억눌렸던 욕망을 깨워준 상현에게 집착한다. 점점 더 대담해져만 가던 둘의 사랑은 급기야 상현이 뱀파이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태주가 자신의 남편을 죽이자고 제안하고, 상현이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드는데...

어릴 적부터 동생 라두(Teen Radu: 닐스 브링크스 분)와 아버지(Dracula's Father: 댄 바다로 분)에게 무술을 배우며 자란 블라드 드라큐라(Teen Vlad Dracula: 세바스찬 루피아 분)는 터키 치하의 루마니아에서 터키의 왕에게 잡혀간 아버지가 생매장 당했다는 사실을 알고 복수를 다짐한다. 터키군에게서 풀려난 블라드(Vlad the Impaler: 루돌프 마틴 분)는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복수와 라두(Radu: 마이클 슈튼 분)를 구하겠다는 결심으로 헝가리 왕에게 도움을 청하러 간다. 그곳에서 운명의 여인 리디아(Lidia: 제인 마치 분)를 만나 결혼을 하며 루마니아의 왕위를 이어받는다. 블라드는 아버지를 죽인 자들에 대한 강한 적개심과 복수심은 더해져만 갔고 그로인한 복수의 전쟁은 그칠 날이 없었다. 그 와중에 라두는 터키 술탄의 충복이 되어 블라드의 목을 향해 칼을 겨누게 되는 비극적인 상황이 계속된다. 리디아는 블라드를 향한 마음과 사랑은 더욱 깊어갔지만 터키 대군과의 전쟁에서 블라드의 사망 소식을 듣고 성벽에서 몸을 던져 명을 끊는데.

죠(마이클 모리어티 분)는 미개인의 의식을 조사 중 헤어진 처인 새리(질 갓스비 분)로부터 아들의 위기 연락을 받는다. 새리와 살고 있는 제레미(릭키 아디슨 리드 분)가 정신병에 걸려있기 때문에 아들을 데려가 주면 좋겠다고 한다. 그곳에서 죠는 죽은 숙모 클라라(준 하복 분)가 남겨준 집에서 아들을 키우게 된다. 어느날 흡혈귀의 습격을 피해온 여성이 죠에게 구원을 청한다. 이 마을에는 300년전의 무서운 과거의 사실을 안고 있는 흡혈귀가 살았던 마을이었다. 이 흡혈귀가 마침내 등장하고 죠는 성수를 무기로 흡혈귀와 싸운다.

과학자인 제프리는 휴가 중, 반 헬싱 교수가 살인 혐의로 스코틀랜드 법정에 기소되었다는 소식을 드고 반 헬싱 교수를 만나게 되는데, 그로부터 뱀파이어에 관한 얘기를 듣고, 존경하는 교수를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한다. 그러던중 매력적인 여인 잘레스키 백작 부인을 알게되는데, 이후에 발생하는 기괴한 사건때문에 백작 부인이 뱀파이어 임을 알게된다. 한편 제프리를 사랑하게 된 흡혈귀 잘레스키는 제프리를 유인하기 위해 그의 여비서를 납치해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