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조크가 자신의 동료였던 에롤 모리스 감독에게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정말로 구두를 먹는다. 이를테면 사람들은 자신이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모든 것을 소화할 수 있는 위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서. 이 영화의 다소 황당한 이런 행위는 헤어조크 자신이 영화촬영을 하면서 수없이 들었던 '광적이다'라는 표현에 대해 의지로서 무엇이든지 해낼 수 있다는 신념을 유머러스하게 빗대었다.

제이슨 홀리데이는 흑인 동성애자라는 자신의 정체성을 숨기지 않은 채 나이트클럽 등에서 공연을 펼치며 인기와 논란을 동시에 얻은 인물이다. 셜리 클락은 자신의 집에서 제이슨 홀리데이와 긴 인터뷰를 진행하며 그가 어떤 인생을 살아왔는지 생생하게 기록한다. 또한 제이슨 역시 자신의 캐릭터가 하나의 특정한 이미지로 고정되는 것을 경계하며 대담하고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