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올버니에 위치한 퍼스트 리폼드 교회는 한때 개혁 교회였지만 지금은 신도들이 잘 찾지 않는 지역 관광지가 됐다. 이곳에서 일하는 톨러 목사는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기록하기 위해 자신의 하루를 털어놓을 수 있는 일기를 쓰기로 한다. 컴퓨터가 아닌 펜으로 써서 수정하거나 지운 흔적까지 남김없이 기록하겠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어느 날 신도 메리가 찾아와 말할 수 없는 근심이 가득한 표정으로 환경보호단체에서 활동하다가 감옥에서 복역 후 출소한 남편 마이클을 만나달라는 간청을 하는데...

150년간 자리를 지켜온 성 제임스 교회의 목사 ‘데이빗 힐’은 교회에서 일어난 의문의 화재사건으로 친구를 잃고 캠퍼스 내에 위치한 교회의 퇴거를 요구하는 주립대와 갈등을 빚는다. 학교와의 갈등은 점점 더 깊어져 데이빗 목사의 신념과 믿음마저 흔들리게 되는데…

어느 날 갑자기, 믿음이 전부였던 그녀의 삶이 달라졌다! 어린 시절 우연히 교회에 나가 신자가 된 코린은 매우 머리가 좋고 읽기와 쓰기에 열정적인 소녀다. 그러나 17세때 임신을 하고 18살 때 록가수 에단과 결혼하기 전까지 그녀의 신앙심은 그리 깊지 않았다. 사고로 딸아이를 잃을뻔한 일이 생긴 후 코린과 에단은 그들의 삶에서 하느님의 영향에 대해 믿기 시작한다. 곧 교외의 한 작은 교회에서 예수님을 찬양하는 공통체를 구성하고, 시간이 흐르면서 코린과 에단은 공동체의 기둥이 되었으며 그들의 삶은 풍요롭고 행복해 보였다. 코린은 곧 성서에 대한 지식으로 타고난 리더십을 발휘하지만 교회의 일부 어른들은 그 모습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또한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아니카와의 우정은 그녀에게 성적 환상과 쾌락에 눈뜨게 하고 코린은 그녀의 결혼생활에서의 부족했던 열정을 인식하게 된다. 그리고 예상치 못한 비극적인 사건으로 코린은 믿음을 완전히 잃어버리고 가족들, 친구들, 그리고 하느님과 자신의 관계를 심판하는 어려운 시기가 닥쳐오는데... 의 연기파 배우 베라 파미가의 감독 데뷔작으로 그녀가 임신 5개월의 몸을 이끌고 자신이 직접 주연을 맡은 작품이기도 하다. 복음주의 기독교 공동체와 세심한 삶의 묘사로 눈길을 끄는 이 작품에서 베라 파미가는 신앙을 포용하고, 질문하고, 또 갈등하는 한 여자 역할을 맡아 가식 없는 진솔함을 그려낸다. 이 작품은 신과 인간관계에서의 믿음과 사랑, 책임을 고찰하고 있다는 평을 받은 캐롤린 브리그스의 회고록 ‘THIS DARK WORLD: A STORY OF FAITH FOUND AND LOST’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그러나 베라 파미가는 기독교를 바탕에 깔고 있지만 신자든 아니든 누구나 완전히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영화를 만들었다. 영화는 주인공의 영적 여행의 단계를 반영하는 제목의 챕터들로 나뉘어져 있으며, 베라 파미가는 이 에피소드들이 더해지면서 타고난 감성과 상상력, 그리

청나라 최대 규모의 금융 기관 ‘천원성’을 운영하는 강씨네 가문에 큰 파동이 일어난다. 강사장의 아들 중 하나가 부인과 여행을 떠난 것이 계기가 되어, 가문은 몰락의 위기에 처한다. 이후 강사장은 셋째 아들(곽부성)에게 가업을 이어줄 것을 기대하지만 아버지와는 다른 신념을 가진 그에게 가업을 잇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게다가 과거에 관계를 맺었던 사랑하는 여인까지 아버지에게 빼앗기고 눈 앞의 그녀를 계모로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조차 그를 미치게 한다. 각종 음모와 배신이 넘쳐나는 상황 속에서 그는 백은제국을 지켜낼 수 있을 것인가!

1890년 신학교 교수 칼라일은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기준으로 쓴 자신의 책을 발간하기 위하여 동료들과 학장의 동의를 구한다. 모두가 적극적인 찬성표를 보내지만, 유일하게 그의 의견을 반대하는 노리스 교수. 그에게 그 이유를 묻자 노리스는 자신의 집에 칼라일을 초대한다. 노리스의 집을 찾은 칼라일은 예기치 않은 시간 여행을 경험하게 되고, 미래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삶에 충격을 받는데...

평화롭던 지구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공격을 당해 반쯤 폐허가 된다. 살아남은 자들은 울타리를 치고 그들만의 규칙 아래서 살아가거나, 아예 무질서한 환경에서 약탈을 일삼으며 지낸다. 그러던 어느 날 목자라는 자가 나타나 기적을 일으키고 국경 지대 사람들을 거느린다는 소문이 퍼진다. 국경 지대를 통솔하는 애브너 드레이크는 목자를 잡기 위해 방법을 꾀하고, 마침 북쪽에서 전설의 블랙 라이더로 통하던 조쉬 맥매너스가 드레이크의 구역에 들어오게 된다. 드레이크는 그와 함께 있던 소피아를 인질로 삼고, 블랙 라이더에게 목자를 잡아올 것을 명령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