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로맨스를 꿈꾸는 낙천적인 성격의 카비리아는 남자들에게 수없이 배반을 당하며 살아가고 있다. 실망스러운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던 어느 날, 기적을 만든다는 교회에 찾아가 인생을 변화시켜 달라며 애절한 기도를 올리고 길에서 순진해 보이는 한 남자를 만난다. 그는 카비리아에게 구애를 시작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아름답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될 것이라는 기대를 하며 그녀가 가진 모든 것을 팔아 그를 따라 나선다. 그러나 그는 그녀의 돈을 빼앗기 위한 연극을 한 것뿐이었고 그녀는 또다시 비참함을 안게 된다.

지금은 황폐하지만 한때 막강했던 소비에트 제국의 시골. 16살의 릴리아는 새 남자를 만나 미국으로 간 어머니를 기다리지만 곧 자신이 버려졌음을 깨닫게 된다. 그녀는 돈이 하나도 없는 관계로 전기와 난방이 들어오지 않는 낡은 건물로 이사하고 유일한 친구인 11살짜리 소년 볼로디아와 남매처럼 함께 지내며 더 편한 삶을 꿈꾸곤 한다. 한편, 릴리아는 안드레이와 사랑에 빠지게 되고, 안드레이는 자신과 함께 스웨덴으로 가 새로운 삶을 시작하자고 한다. 볼로디아는 그런 그들을 질투하고 미심쩍어 하지만 릴리아는 스웨덴으로 떠나는데, 그녀는 결코 거기서 기다리고 있는 불행을 깨닫지 못한다.

1890년대 와이오밍에서 실제로 일어난 사건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보안관인 제임스는 부유한 목축업자들로부터 이주 노동자들을 보호하려 애쓰는 한편 엘라라는 여인을 사이에 두고 총잡이 네이트와 충돌한다. 개척지에서 부유한 지주들과 유럽 이주 노동자들 사이의 격렬한 충돌이 일어나면서 이들은 존슨 카운티 전쟁에서 적대적 진영으로 만난다. 적법한 절차에 따라 토지를 구매하고 농사를 짓기 위해 유럽 각지에서 몰려던 이민자들과 거대 농장을 소유하고 있던 거대 농장의 농장주들 사이의 갈등이 더욱 불거지게 되고 급기야 농장주는 자신의 가축을 훔쳤다는 등의 사소한 죄질의 이민자 150여명을 '합법적'으로 살해할 수 있는 권한을 대통령으로부터 얻어내고 50여명의 용병을 고용해 이주민 마을을 습격하게 되는데...

아일랜드 한 작은 마을의 소작농인 조셉 도넬리(톰 크루즈)는 억울한 죽음을 당한 아버지의 임종을 지켜보며 분노를 느낀다. 조셉은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방황하다 우연히 한 마을에 들어선다. 하룻밤 노숙을 위해 대지주의 마굿간에 숨어든 조셉은 지주의 딸 샤논(니콜 키드먼)이 휘두른 삼지창에 찔려 부상을 당한다. 치료를 위해 샤논의 집에 머문 조셉은 샤논과의 대화에서 공감대를 찾게 된다. 그들은 함께 미국으로 탈출하기로 결심한다. 1892년 샤논의 몸종 형식으로 조셉은 보스턴행 이민선에 몸을 싣는다. 미국에서 샤논은 잡일을 하며 자신을 찾아가고, 조셉은 당시 횡행하던 논스톱 복싱경기 선수로 두각을 나타낸다. 하지만 둘은 서로간의 불신과 사고로 헤어지게 되고 몇 년의 세월이 흐른다. 그러던 중 체로키 레이스라는 신종 경주마 대회 경기에 출전한 조셉은 우연히 조우한 샤논의 도움으로 그토록 원하던 땅을 차지하게 되는데...

빛나는 도시 샌프란시스코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위해 열심히 일을 하는 ‘케이티’. 언제나 긍정적이고 밝은 모습으로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케이티’ 앞에 무뚝뚝하지만 그녀만을 위해주는 ‘브루노’가 나타나고, 그녀의 삶도 조금씩 변해가기 시작한다.

광고 카피라이터 로저 스완슨은 스스로 여자에 관한한 자신이 최고의 달인이라고 믿고 있다. 어느날 10대 조카 닉이 갑작스레 방문하고 그에게 여자꼬시기의 비법을 전수해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비법전수를 위해 닉과 함께 거리로 나간 로저는 오히려 자신이 아직도 여자에 관해 배울 것이 너무나 많다는 것을 깨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