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하게 빠져든다... 천사보다 아름다운 악마 그녀에게 빠지는 건 죄가 아니다... 단란했던 예전과 달리 무너져만 가는 가족관계에 힘들어하던 캐서린(줄리안 무어)은 교수인 남편 데이빗(리암 니슨)이 어린 학생들과 외도하는 것이 아닌지 의심하게 된다. 이에 그녀는 그 동안 지켜 봐왔던 매혹적인 여인 클로이(아만다 사이프리드)에게 남편을 유혹하도록 부탁해 그를 시험하기로 한다. 클로이에게서 남편과의 관계를 듣던 캐서린은 자신이 질투하고 있음을 느끼지만, 그 감정이 누구에게로 향한 것인지 혼란스러워진다. 그리고 이내 자신은 물론 가족들까지 클로이가 쳐 놓은 위험한 거미줄에 걸려들었음을 알게 되는데… 지독하게 매혹적인 클로이의 유혹, 그녀의 치명적인 비밀이 공개된다!
"최근 미망인이 된 앨리스는 무작정 도시에 사는 그녀의 딸, 수잔을 찾아가기로 한다. 하지만 평소 앨리스와 사이가 좋지 않았던 수잔은 일 때문에 너무 바쁘다며 그녀의 친구인 트루에게 자신의 엄마를 돌봐줄 것을 부탁하게 된다. 평소 감정적이고 친밀한 관계에 대한 두려움이 있던 레즈비언 트루. 하지만 예상 밖으로 앨리스와 깊은 감정을 공유하게 되고 앨리스는 트루로 인해 인생이 밝아진다. 그렇게 두 사람은 미묘한 기류를 느낀다. 어느 날 앨리스와 트루의 이런 모습을 수잔이 목격하게 되면서 세 사람의 관계에는 큰 파장을 일게 되고 서로 감정의 골은 깊어져만 간다." (2015년 제15회 서울프라이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