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에서 퍼스널 쇼퍼로 일하는 미국 여자 모린. 영혼들과 대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그녀는 최근 쌍둥이 오빠의 죽음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로부터 의문의 메시지가 들어오는데… “난 널 알아, 너도 날 알고, 내 정체가 안 궁금한가?”
20년 전, 남녀 신생아를 시작으로 5살, 10살, 15살의 부유층 자녀들을 살해한 연쇄 살인마의 출소가 얼마 남지 않은 도시. 20살 남녀의 시체가 나란히 발견되면서 살인이 다시 시작된다. 이미 범인을 검거했다고 믿어왔던 경찰과 시민들은 일대 혼란에 빠지고, 새로 부임한 부국장 ‘알바’와 베테랑 형사 ‘우나이’가 범인을 추적해간다. 희생자들을 죽이는 기괴한 살인 방법을 미루어 볼 때, 범인은 분명 식물학, 역사학, 해부학에 해박한 자. 계속되는 의문의 살인 속에 그들은 진실을 찾아낼 수 있을까?
하반신 마비인 딸과 단둘이 살고 있는 엄마에게 매달 익명의 생활비가 배달된다.덕분에 딸아이와 편하게 살 수 있지만 대체 누가, 왜 보내는 건지 늘 의문이었는데 어느 날 우연히, 드디어 후원자를 만나게 된다. 하지만 '마음의 짐을 덜기 위해서'라는 의문스러운 대답만이 돌아온다. 그의 정체는 정의의 킬러. 사회 질서를 위해 아무런 대가 없이 악인들을 처치한다. 그런 그의 마음 깊은 곳에 말 못할 무거운 짐이 있는데...
암흑가 두목 잭(Jack Rushton: 게리 부시 분)의 아내 리나(Rena Rushton, Kathy Payne: 제니퍼 틸리 분)는 교활하고 냉혹한 여인으로 범죄 증거를 담은 디스켓으로 남편 잭을 위협해 거액의 돈을 뜯어내려 한다. 이에 잭은 킬러 하든(John Wilbur Hardin: 마이클 매드슨 분)을 고용한다. 하지만 하든은 리나와 내연의 관계에 있어 그녀에게 이 사실을 알려준다. 하든은 캐시를 납치해서 감금하지만 리나와는 너무나 다른 캐시의 순수한 마음에 감동되어 그녀를 풀어주고자 한다. 한편, 잭의 조카 루이(Roy Burchill: 이안 트레이시 분)는 삼촌 잭에게 너무 냉대받는다고 판단, 잭과 같은 연계 조직의 보스편에 붙어 문제의 디스켓을 그에게 넘겨 주기로 약속한다. 그리고 리나와 내통하면서 잭에게 돈을 뜯어내는 한편, 캐시를 죽이려 하지만 하든의 방해로 실패한다. 리나는 잭에게 천만달러 상당의 다이아몬드를 가져오라하고 잭은 같은 연계 조직의 보스에게 자신의 모든 담보를 제공하고 다이아몬드를 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