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 대학교수 조지(콜린 퍼스)는 오랜 된 애인 짐(매튜 구드)의 죽음에 힘들어한다. 하루 아침에 자신의 모든 것을 잃은 그는 외로움과 상실감에 젖어, 죽음보다 더한 일상을 시작한다. 자신의 본질을 속이고 살아가는 조지에게는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친구 찰리(줄리언 무어)가 있다. 찰리는 애인의 죽음에 힘들어하는 조지를 위로하기 위해, 자신과의 하룻밤을 제안하고 삶을 정리하려는 조지 앞에 제자 케니가 접근한다. 우연과도 같은 하룻밤을 보내며 조지는 새로운 삶을 위해 마음을 열기 시작하는데……

어머니가 돌아가신 바스티안(Bastian : 바렛 올리버 분)은 상상력이 풍부하고 몽상을 좋아하는 국민학생이다. 등교길에 못된 아이들에게 시달리게 되자 어느 서점에 숨게 됐는데 거기서 '끝없는 이야기(The Neverending Story)'라는 아주 이상한 책을 발견하게 된다. 바스티안은 그 책을 가지고 나와 학교 다락에서 읽기 시작한다. '환타젠'이라는 환상의 세계에 나씽이라는 괴물에 의해 점차 호수와 산들이 하루 아침에 없어지고 있었다. 이곳에 살고 있는 수 많은 종족들이 공포에 떨고 있고, 이것을 여왕 '천진한 소녀'에게 보고키 위해 요귀와 난쟁이가 길을 떠난다. 하지만 여왕은 이름 모를 병에 죽어가고 있는데, 여왕의 병을 고칠 방법을 찾기 위해 소년 아트레이유(Atreyu : 노아 해서웨이 분)가 단신으로 구세주를 찾아 기나긴 여행길에 오른다. 근심의 늪에서 애마 알텍스도 잃고, 펠콘(Falkor)이라는 행운의 용을 타고 마침내 거울문에 당도한다. 그곳에는 진실된 인간의 아이 바로 책을 읽고 있는 바스티안의 모습이 비친다. 그리고 여왕의 병을 고치기 위해서는 인간 세상의 아이가 여왕의 새로운 이름을 지어주어야 된다는 비법을 알게 된다. 아트레유는 환타젠을 구할 수 있는 인간의 아이를 데리러 가기 위해 환상의 나라의 끝으로 날아가지만 폭풍에 휘말려 펠콘에서 떨어진다. 아트레유는 동굴 속에서 나씽의 부하 괴물을 처치하지만 결국 환타젠을 구할 임무를 완수하지 못하는데...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작은 마을 도체니에서 스테판 쿠말로(Rev Stephen Kumalo: 제임스 얼 존스 분) 신부는 소식이 끊긴 아들 압솔롬(Absolom Kumalo: 에릭 미엔니 분)의 편지를 기다리던 중, 요하네스버그로 부터 여동생 거트루드의 소식이 담긴 편지 한 통을 받는다. 그리고 편지를 읽은 그는 범죄가 가득한 도시 요하네스버그로 떠난다. 남편을 찾아 요하네스 버그로 떠났던 여동생 거트루드는 남편은 찾지도 못했고, 아이를 데리고 더 이상 가난과 배고픔을 견딜 수 없어 창녀가 되어 있었다. 시망구 사제의 안내로 동생을 찾은 쿠말로 신부는 아들이 요하네스버그에 있었다는 말을 듣고 아들을 행방을 찾아 다닌다. 한편 백인 청년 아더 자비스가 인종차별 문제에 각별히 관심을 갖고 차별받는 흑인들의 입장을 이해하며 지내오던 중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아들 사건의 해결을 위해 법정에 나온 제임스 자비스(James Jarvis: 리차드 해리스 분)는 그곳에서 스테판 쿠말로 신부를 만나고, 아들을 찾고 있던 쿠말로 신부는 그곳에서 살해 용의자의 신분이 된 아들을 발견하게 되는데...

1930년대 영국의 외딴 기숙학교, 엄격한 규칙의 고립된 그곳에서 모든 여학생들의 선망의 대상인 카리스마 넘치는 다이빙 교사 미스 G와 그녀를 추종하는 여섯 명의 소녀 디, 릴리, 포피, 로렐, 로지 그리고 퍼지. 그녀들만의 특별하고 견고하던 세계는 스페인 귀족 출신의 아름다운 소녀 피아마가 전학 오면서 조금씩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다. 아름다울 뿐 아니라 다양한 경험과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매력, 뛰어난 다이빙 실력까지 갖춘 피아마의 등장으로 리더였던 디는 질투와 위기감을 느끼고 고군분투하지만 미스 G가 피아마에게 빠져들고 집착하게 되면서 모든 것은 파국을 향해 치닫는다.

독창적인 백인 트럼펫 연주자 빅스 바이더벡의 삶과 사랑을 담고 있다.

인종과 문화의 차이로 갈라져 있는 두 친구, 자유분방한 허크 핀(Huck Finn: 엘리아 우드 분)과 노예 짐(Jim: 코트니 B. 밴스 분)이 뗏목을 타고 미시시피강을 표류하며 생애 최고의 이상한 여행을 떠난다. 그 와중에 짐은 허크에게 당시 사람들의 믿음과는 달리 모든 인간은 기본적으로 평등하며 존중되어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 준다.

덴마크 코펜하겐. 어린 아이다가 실종된 상태에서 샌더는 빈 아파트에서 두 남자에게 심문을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