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리는 보석점에서 팔찌를 훔치다 체포된다. 담당 검사 존은 체포 이력이 있는 리를 기소하기로 한다. 그러나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휩쓸려 배심원들이 관대한 판결을 내릴 게 분명하므로 존은 재판을 미루기로 한다. 리는 크리스마스를 감옥에서 보내야 한다는 사실에 불만을 제기하는데, 안쓰럽게 여긴 존은 일단 리를 보석으로 풀어 준다. 하지만 리는 갈 곳이 없었고, 가족을 만나러 가던 존은 리를 데려간다. 화목한 존의 가족들 사이에서 리는 따뜻함을 느끼고, 그러는 사이 존과 리는 서로에게 이끌린다. 스터지스의 각본을 라이슨이 연출한 로맨틱 코미디. 같은 해 스터지스가 데뷔작을 내놓으면서 스터지스의 각본을 다른 감독이 연출한 마지막 작품이 되었다.

제인과 지넷은 짧은 허니문을 마치고, 새로운 생활이 시작되자 모두 죽었다고 생각한 지넷의 전 남편이 나타나면서 지넷은 과거와 새로운 사랑, 삶 앞에 힘겨운 선택을 해야 하는 이야기

뉴욕에서 온 세 명의 은행강도 빌(Bill Firpo: 니콜라스 케이지 분), 데이브(Dave Firpo: 존 로비츠 분), 그리고 앨빈 훠포(Alvin Firpo: 다나 카비 분) 형제는 '파라다이스'란 지명의 작은 마을에서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내게 된다. 제멋대로인 세 형제들은 은행을 턴 후 그 마을을 벗어나기 위해 필사적으로 몸부림을 치지만, 뉴욕이란 대도시에서 닳고 닳은 그들의 교활함이 파라다이스 주민들에겐 도무지 씨알이 먹히지 않는 황당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천하의 악당들도 상상을 초월한 극한의 친절함과 인간미로 무장한 파라다이스 주민들 앞에선 결국 '사람살류'하고 꼬리를 내릴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는것을 피해를 끼친다고 생각하는 페테르손 할아버지와 함께 살아가는 고양이 핀두스가 크리스마스를 외롭게 보내지않고 사람들과 어울려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내용의 이야기

인명구조대라는 전화긴급 상담소를 운영하는 필립은 생애 최악의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게 된다. 새해까지 사무실을 비워달라는 퇴거통고, 여자친구의 절교선언, 정체모를 상담자에게 사무실을 알려주는 실수 등이 연거푸 일어난다. 그의 부하 직원인 캐서린은 필립을 흠모하며 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외로운 노처녀이고, 먼치믹 부인은 남편을 잃은 뒤 홀로사는 과부이다. 결국 이 모든 사람들이 승강기에 갇히는 사고가 발생하는데...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결혼한 젊은 커플. 신혼의 단꿈도 잠시, 돈 문제로 티격태격하다가 결혼 생활이 무너지게 생겼다. 그런데 이게 웬일, 결혼기념일에 구입한 로또에 당첨되다니. 돈으로 멀어진 우리 사이, 돈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

남자 친구의 가족과 보내는 첫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한껏 들뜬 에이버리(린제이 로한). 그런데 헤어진 옛 애인이 크리스마스 휴가를 함께할 멤버라는 사실을 발견하고 충격에 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