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때때로 직접 체험하거나 자신의 눈으로 확인해야만 진실이라 믿는다. 저명한 내셔널지오그래픽 환경 사진작가 제임스 베일록도 기후변화나 자연 학술연구에 대해 회의적인 태도를 가졌었다. 하지만 우연히 참여하게 된 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부정할 수 없는 진실을 자신의 눈으로 직접 목격하게 되고, 지구의 위기를 사람들에게 알리기로 결심한다. 는 저속 촬영 카메라를 사용해 몇 년에 걸쳐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는 전세계 빙하의 모습을 기록하고 있다. 베일록은 젊은 모험가들과 험난한 북극을 누비며, 인류가 마주한 최대 위기를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증명하려 애쓴다. 이 작품은 이 지구에 미약한 희망이나마 전달하고자 하는 한 용감한 사진작가의 이야기이다. (2014년 제1회 목포해양영화제)
기후 변화로 인해 아마존과 보르네오, 콩고의 열대 우림이 사라지고 있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스웨덴의 원시림이 파괴되고 있음을 아는 이는 거의 없다. 스웨덴에서는 1960년대 전후로 대규모 벌목 사업이 진행됐고 나무는 충분히 자라기 못한 채 베어졌다. 그 결과 수천년의 시간을 품고 있는 원시림은 고작 10%정도만 남았고, 잘려 나간 나무의 자리에는 목재용 나무가 심어졌다. 경제 논리에 기반한 무차별적인 임업 정책 속에서 다양한 생명체와 울창한 숲이 사라지고 있지만 스웨덴 정부는 이를 외면한다. 영화는 숲을 지키려는 이들의 절박한 호소와 함께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숲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진심을 담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