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안촌으로 가는 기차 안에 느닷없이 거대한 뱀이 나타나 사람들을 습격한다.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승객들은 뱀 사냥꾼 목생과 함께 해독제의 재료인 사성화가 자라는 사왕곡으로 떠나는데......

술고래에다 아내에게 포악하기까지 한 장의사 왈도는 상도덕도 없어 장례식이 끝나면 시신을 아무렇게나 묻어 버리고는 관을 다시 쓰기 위해 도로 가져간다. 장례식 의뢰는 점점 줄어드는데,집주인 블랙이 찾아와 밀린 집세를 내지 않으면 내쫓을 거라 경고하자 왈도는 궁지에 몰린다. 생각 끝에 왈도는 조수 펠릭스와 함께 직접 나서서 고객을 만들기로 하고, 한밤중에 젊은 아내와 사는 부유한 노인의 저택에 숨어든다. 블랙 유머가 가미된 코믹 호러. 사악한 목소리와 표정으로 공포 영화의 아이콘이 된 빈센트 프라이스, 독특한 표정 연기로 누아르 등 장르 영화를 주름잡은 피터 로어와 같은 주연 배우들의 천연덕스러운 연기가 연신 웃음을 유발한다. ((재)영화의전당)

당신은 믿으시나요? 프랑세스와 엘시는 믿는답니다. 신비로운 세상을 마주했다는 것을. 이들은 요정을 만났으니까요. 두 소녀의 사진에 찍힌 날개 달린 무언가는 1차 세계대전 이후 영국 전역에 논란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모두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그 시대에 가장 유명했던 두 남자도 이 사건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아서 코난 도일 경(피터 오툴)과 최고의 마법사 해리 휴디니(하비 케이텔)이었습니다. 사진은 진짜일까요? 영리한 거짓말 일까요? 한가지 확실한 것은 황홀함과 경이로움, 특수 효과가 가득한 ‘페어리 테일’은 뛰어난 가족 영화라는 것입니다.

웨이터 죠는 성공을 꿈꾸는 배우 지망생이다. 그는 미용사인 메리와 동거하며 재정적인 도움을 받고 있다. 기회를 잡지 못하던 그는 친구 밥이 TV 스타가 되자 더욱 초조해진다. 그러던 어느 날, 죠는 우연히 마돈나 뮤직 비디오를 찍으면서 마돈나 대역인 티나를 만나게 된다. 한편 진짜 금발여인과 자고 싶은 오래된 욕망을 가진 밥은 금발여인을 찾아다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