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마을의 주유소 직원인 피트가 살해를 당한다. 보험 회사 직원이 이 죽음을 파헤치면서 옛날 강도 사건의 진상이 드러난다는 내용이다. 보험 회사 직원인 리어든은 피트가 원래는 올리라는 권투 선수였다는 것을 알아내고, 그가 강도 사건의 일원이었다는 것도 밝혀낸다. 이 강도 사건에서 올리는 배신을 하고 돈을 다 가져왔는데, 거기엔 콜팩스라는 도둑이 연루되어있다. 그가 키티라는 여자를 조종해, 배신을 하게 만든 것이다. 그리고는 결국, 그 돈과 여자를 콜팩스 자신이 다가진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탄로 날까 두려워, 콜팩스가 킬러를 이용하여 올리를 죽였다는 사실을 마침내 리어든이 밝혀내게 된다.
2000년 7월 1일. 스물한 살의 영국인 루시 블랙맨이 도쿄에서 실종된다. 곧바로 국제적인 수사가 진행되고 정의를 향한 불굴의 추적이 시작된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흘러내리는 찌는 듯한 무더운 여름, 플로리다의 작은 해안 마을 미란다. 사소한 사건만으로 소일하던 변호사 러신(Ned Racine: 윌리암 허트 분)은 어느날 매티(Matty Walker: 캐서린 터너 분)라는 관능적인 여인을 만난다. 돈 많은 남편 에드먼드(Edmund Walker: 리차드 크레나 분)가 지루해서 싫다며 하루 하루를 매우 따분하게 살아가고 있는 그녀는 어느덧 러신과 열정에 빠져든다. 매티는 자신과 러신과의 관계를 밖에 드러나지 않게 하려고 애쓴다. 그런데 러신은 어느날 매티의 집에 잠시 왔던 매리(Mary Ann: 킴 짐머 분)라는 여인의 뒷 모습을 보고 매티로 착각하여 자신과 매티의 관계를 들키게 되는데 매티는 그녀가 사촌이라 괜찮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날 매티는 남편을 죽이고 그의 재산을 가로채려는 자신의 환상을 농담삼아 러신에게 하게 되고 끝내 그녀를 소유하고 싶은 러신은 그녀와 공모해 그녀의 남편을 죽이기로 계획한다. 마침내 에드먼드을 죽이고 인적이 드문 곳에 폭탄을 장치하여 레이몬드의 시체와 폭발하게 한다. 그런데 매티는 마이아미에 있는 에드먼드의 유언장에 만약 자신도 죽으면 유산이 시누이와 반반씩 가게 된다며 유언장을 고치자고 하지만, 러신은 그렇게 되면 자신들이 용의자가 될 수 있기에 유언장에는 손대지 않기로 한다. 그런데 사건 직후 러신은 살해된 에드먼드의 변호사 하딘(Miles Hardin: 마이클 라이언 분)의 호출을 받는다. 매티가 유언장을 자신에게 새로 작성했다는 것. 새 유언장은 시누이와 매티가 반반씩 나누어 갖게 되도록 되어있는데, 마이아미가 아닌 플로리다법으로는 유산 상속이 되지 않아 두 유언장은 모두 인정할 수 없다는 것. 결국 유산은 미망인인 매티가 모두 상속받게 되는데.
보스턴에서 이탈리아 갱을 수사하던 FBI 요원 존 코널리(조엘 에저턴)는 보스턴의 갱단 윈터 힐의 두목 제임스 벌저(조니 뎁)에게 손을 내민다. 제임스가 제안을 받아들이자 존은 범죄를 저지르지 않겠다는 조건을 내걸고 그를 보호해주지만, 제임스의 범죄 행각은 그칠 줄 모르는데...
미국 중부 오하이오 주 작은 마을 파커스버그의 인형공장. 마샤는 나이 든 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평범한 중년의 여성이다. 그는 직장 동료이자 내성적인 청년 카일과 많은 나이차이에도 불구하고 친하게 지내는 사이다. 어머니와 함께 사는 카일은 좀처럼 다른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지 못하는 내성적인 성격.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사람이지만, 출퇴근 길에 카풀을 하고 점심을 함께 먹으며 우정을 쌓아간다. 그런 그들 사이에 미모의 여성 로즈가 나타난다. 로즈는 인형공장에 새로 들어온 직원으로 어린딸을 혼자 키우고 있는 미혼모. 로즈와 카일은 비슷한 또래로 점점 친해지기 시작하는데 마사는 그런 로즈를 탐탁지 않게 여긴다. 그러던 어느날, 로즈가 그녀의 집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되는데...
대도시의 부패 경찰 디빈치(Divinci 제임스 벨루치 분)와 로드리게즈(Rodriguez: 투팍 샤크 분)는 경찰 증거물실에서 빼낸 마약을 딜러에게 판매한 다음 딜러를 살해하고 그 마약을 빼앗아 다시 판매하면서 이익을 챙긴다. 갱이 개입된 사건으로 위장하여 수사망을 피한 이들은 10차례의 거래까지 성공한다. 더 많은 돈을 벌어 남은 여생을 하와이에서 보낼 계획을 갖고 있는 디빈치와 노름 빚을 청산하고자 하는 로드리게즈는 11번째 거래에 착수한다. 디빈치의 여자 친구 신시아(Cynthia 레나 로촌 분)를 미끼로 한 남자를 유인한 이들은 마약을 팔고 그를 살해한다. 그러나 그가 마약 단속국의 비밀요원으로 밝혀지자 당황한 이들은 용의자를 찾지만 유력한 용의자들 모두 알리바이가 확인된다. 결국 무고한 사람에게 혐의를 덮어 씌우기로 한 이들은 신시아의 집 앞에 머물던 정체불명의 거지를 지목한다.
소녀 탐정 낸시 드류는 모두에게 인정받는 실력파 탐정이지만 그녀의 아빠는 딸이 위험한 탐정 일을 좋아하는 것이 못마땅하다. 캘리포니아로 이사를 가게 된 낸시는 아빠 몰래 헐리웃에서 의문사 당한 여배우 델리아의 저택을 구입하게 되고 음산한 분위기의 저택에서 그녀의 죽음을 파헤치는 한편 저택에 비밀에 대해서도 하나씩 알아가게 된다. 낸시가 저택의 비밀을 수사하면서부터 그녀에게는 위험이 뒤따르게 되고 새로운 학교에서 만난 아이들은 낸시를 꾀짜라며 왕따시키려고 한다. 학교와 저택에서의 비밀 낸시는 두 과제를 모두 풀어야 하는 난관에 부딪치는데...
연방보안국 요원 에롤의 관할구역에서 10대 소녀의 실종사건이 발생하지만 경찰은 단순 가출 사건으로 결론 내린다. 추적 1 DAY – 실종! 실종소녀와 관련된 기사가 난 신문을 에롤이 볼 수 있도록 의도적으로 놓고 간 범인. 에롤은 자신이 관리하는 전과자들 중 한 명이 자신과 게임을 벌이고 있음을 직감한다. 추적 2 DAY – 용의자! 에롤은 경찰의 도움조차 없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13명의 용의자를 추려내 사건조사를 시작하지만 모두 완벽한 알리바이를 가지고 있으며, 혐의를 입증할 단서조차 확보되지 않은 채 사건은 점점 미궁에 빠져든다. 추적 3 DAY – 추격! 에롤을 비웃기라도 하듯 직접 사건의 단서를 제공하는 대담함을 보이는 범인. 사건의 실체에 다가설수록 에롤은 점점 위험에 빠져들게 되고, 그는 자신만의 경험과 감각에 의존한 채 놈을 잡기 위한 목숨을 건 추격전을 이어간다. 추적 4 DAY – 마지막 기회! 집요한 추적 끝에 범인의 거처를 알아내는데 성공한 에롤. 과연 그는 범인을 검거하고 실종된 소녀를 구할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이 역시 범인이 준비해 놓은 위험한 함정일 것인가?
껄끄러운 일만 도맡아 처리하는 청부 살인업자 토미(Tommy Spinelli: 죠 페씨 분), 그가 이번에 맡은 임무는 청부 살인한 조직원들 8명의 머리를 잘라 의뢰인에게 운반하는 일이다. 그러나 시체 머리를 사소한 물건인양 평범한 가방에 담아 가는 바람에 비행기 옆자리에 앉아있던 찰리(Charlie Pritchett: 앤디 코모 분)와 가방이 바뀌게 되고, 찰리는 이 사실을 모른채 8개의 머리가 든 가방을 들고 애인 로이(Laurie Bennett: 크리스티 스완슨 분)의 부모님과 함께 멕시코 여행길에 오른다. 가방이 바뀐 사실에 경악한 토미는 찰리의 룸메이트인 어니(Ernie Lipscomb: 데이비드 스페이드 분)와 스티브(Steve: 토드 루이소 분)를 찾아가 갖가지 기상천외한 고문을 가하며 찰리의 행방을 추궁하지만, 영문도 모르는 친구들은 토미의 고문에 시달리며 8머리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한편, 멋진 여행을 기대하던 찰리 일행은 가방에서 8개의 머리를 발견한 순간부터 한바탕 소동에 휩싸이게 되고, 찰리는 머리를 없애기 위해 갖은 애를 쓰지만 그럴수록 일은 꼬여만 간다. 우여곡절 끝에 찰리와 연락이 닿은 토미. 하지만 찰리로부터 머리 두개를 분실했다는 황당한 소식을 듣는다. 궁여지책 끝에 토미는 찰리의 친구들과 함께 대학병원에 보관되어 있는 냉동 인간의 머리를 잘라 찰리를 만나기 위해 멕시코로 향한다. 그러나 이들 앞에 토미를 의심한 의뢰인의 조직원이 나타나 ?i고 ?i기는 추격전이 시작되고, 공항에선 로리의 아버지가 8머리의 살인자로 몰려 체포되면서 8머리 사건은 더욱 복잡해져만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