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해군 특수부대 소속 참전 용사인 잭 콜린스는 제대 후 본국으로 귀환하지 않고 각성제를 먹어 가며 용병 생활을 한다. CIA 요원인 리 앨런은 대통령 '살해 명단'의 1등급 위험인물 테리 맥나이트를 제거하기 위해 잭과 그의 옛 동료인 마이크 브레넌, 육군 특수 부대 델타포스 출신의 피트 사무엘슨을 런던으로 소환한다. 잭은 옛 친구인 토니 디튼이 연관됐다는 것을 알고 도움을 얻으려 하지만 이미 변절한 토니는 잭 일행과 대립각을 세우게 되고 잭에게 CIA를 절대 믿지 말라고 경고하는데...

메카 순례를 마친 회교도 하지 무라드의 러시아 짜르의 침략군에 대하여 전투를 이끌고 그의 전사를 지도한 제 19세기 체첸 수령의 이야기.

LA 경찰국의 애덤스 형사가 러시아 특수정보국 쿠스코 수사관과 사건을 맡는다. 부대를 무단이탈한 해군 장교 콘래드 밀러가 러시아의 정보를 빼돌린 사건이지만 기밀 사항이 많은 탓에 애덤스 형사는 자세한 내막을 모른 채 수사에 착수한다. 콘래드의 여자 친구 로라는 콘래드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고 말하지만, 집과 보트를 내놓고 짐을 싸는 그녀의 모습에 애덤스는 뭔가를 직감한다. 한편 임신한 로라와 새 삶을 시작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큰 거래를 앞둔 콘래드. 그는 친구를 만나러 약속 장소로 가는 길에 마약과 인신매매를 일삼는 일당과 의도치 않은 일전을 벌인다. 그리고 결국 콘래드는 자신을 죄어오는 러시아 수사팀과 맞서게 된다. 그러나 위기의 순간에 나타난 로라의 도움으로 수사팀을 벗어나 제시간에 거래를 마친다. 하지만 애덤스는 쿠스코 수사관으로부터 로라가 KGB 요원이라는 사실을 듣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