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노래가 흘러나오면 그들에겐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워진다 야구치는 경마장에서 만난 동료들과 1억 5천만엔을 현금 수송차량에서 강탈하는데 성공한다. 그들은 누구도 서로의 나이와 본명을 알지 못한다. 그저 이전 일을 함께 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을 뿐이다. 그리고 야구치는 1억 5천만엔이라는 금액이 다섯 명이 나누기엔 충분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은신처로 가는 도중에 음식을 배달하러 온 유미라는 여자가 그들의 돈과 총을 보게 되어 여자를 납치해 같이 은신처로 데려간다. 일본을 탈출하기 전까지 남은 시간은 48시간. 동료들 중 몇 몇은 유미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들에게 가짜 여권을 갖다 주러 온 남자마저 유미를 넘보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