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5년 영국 런던의 사무 변호사 ‘아서 키드’가 죽은 미망인 ‘앨리스 드라블로우’의 재산을 정리하기 위해 영국 북동부에 위치한 ‘크라이씬 기포드’라는 해안 마을에 방문하여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외딴 저택에 갔다가 검은 옷을 입은 여자의 유령한테 시달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10살이 된 패니 프라이스는는 가난한 자신의 집을 떠나 부유한 친척인 버트램가의 저택 맨스필드 파크로 보내진다. 자신을 받아준 아저씨 부부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처음부터 알지만, 귀족적인 생활과 사촌들에 비해 자신이 열등하다는 사실에 대해 적응하기 위해 많은 고충을 겪는다. 그 가운데 에드먼드가 위안이 되어주고 패니는 그에 대한 연모의 마음을 키워나간다. 이때 맨스필드 파크에 나타난 런던 출신의 헨리와 메리 남매. 세련된 매너와 사교성으로 버트램가를 사로잡는다. 바람둥이 헨리는 패니의 사촌들을 집적거리고 에드먼드는 메리에게 마음을 빼앗긴다. 한편 맨스필드 파크의 거의 모든 여성들에게 흠모와 유혹의 대상이 된 헨리는 패니에게도 마수를 뻗친다. 패니의 오빠 윌리엄이 장교가 진급에 성공하도록 손을 쓰면서 패니의 환심을 사려고 한다. 그러나 그런 헨리를 페니는 받아들일 수가 없다. 메리에게 마음을 빼앗겼던 에드먼드. 그러나 메리의 속물근성을 확인하게 되고 점차 그녀가 자신의 이상형이 아님을 확인하게 된다. 결혼을 통해 런던의 사교계로 진출하는 패니의 사촌 마리아. 그러나 이내 그녀는 집을 가출하고 놀랍게도 헨리와 야반도주를 벌인다. 그리고 에드먼드도 메리와의 관계를 청산하고 자신이 사실은 패니를 사랑했었음을 깨닫는다. 두 사람은 서로의 진실된 마음을 확인하고, 행복한 결혼으로 하나가 된다.

마리오와 그의 임신한 여자친구 클라라는 가능한 한 빨리 새 아파트를 구하기 위해 버려진 듯한 외딴 동네에 있는 아파트를 찾아갑니다. 하지만 그곳에 도착하자 예상과 다른 상황이 펼쳐집니다.

미대생 정화(서우)는 학교 근처의 작은 아파트로 이사를 하던중 순간적으로 발을 헛디뎌 상자 위에 올려져 있던 조각상이 화단에 떨어뜨린다. 부러진 조각상을 주우려던 그 때 기괴한 문양의 탈이 그려진 부적이 눈에 들어오고, 전시회 과제를 찾고 있던 정화는 부적에 흥미를 느끼게 된다. 이사 후 옆집에서 들려오는 괴상한 노크 소리. 매일 밤 12시 들려오는 옆집의 일정한 노크 소리에 정화는 밤 늦도록 잠을 이루지 못하고 부적을 옆에 놓고 나무 판에 스케치를 하며 탈을 만들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밤 늦게 귀가하던 정화는 엘리베이터 앞에서 헝클어진 긴 머리에 맨발인 기괴한 여자와 마주친다. 잠시 뒤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그녀는 아무도 없는 조용한 옆집을 노크한다. ‘똑! 똑! 똑’ 반복적으로 이어지는 노크소리…… 정화는 왠지 모를 두려운 기운에 발걸음이 빨라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