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3학년 시즈쿠는 평소 책을 많이 읽는 소녀. 여름방학, 매번 도서카드에서 먼저 책을 빌려간 세이지란 이름을 발견하고 호기심을 갖는다. 어느 날 지하철 안에서 혼자 탄 고양이를 보게 된다. 신기하게 여긴 시즈쿠는 고양이를 따라가다 골동품 가게에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주인 할아버지와 손자를 보게 된다. 그 손자는 다름 아닌 아마사와 세이지, 사춘기의 두 사람은 점차 서로의 사랑에 대해 알게 된다. 시즈쿠는 바이올린 장인을 자신의 장래로 확실히 정한 세이지를 보면서 자신의 꿈과 미래를 진지하게 고민하게 된다. 그 후 이탈리아 연수를 간 세이지가 돌아올 때 까지 작가가 되고자 도전해 보기로 하는데...

군인들의 구두를 닦고 뚜장이질을 하고 암시장에서 미국 담배와 사탕, 담요를 매매함으로 근근히 살아가는 이태리 소년들을 다룬 영화.

베아트리체는 1577년 2월 6일, 교활하고 포악하기로 유명한 이탈리아의 귀족 프란체스코 첸치(Francesco Cenci)와 그의 첫 번째 부인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리고 그녀는 삶이 채 꽃피기도 전에 아버지를 살해한 희대의 살인자로 사형을 선고받고 1599년 9월 11일 짧은 마감했다. 당시 그녀의 가족으로는 오빠인 지오코모와 계모 루크레지아페트로니, 이복동생 베르나르도가 있었는데 어린 베르나도를 제외한 모든 가족이 살인죄로 체포되어 함께 처형됐다. 처형되기 전, 그들을 구하기 위한 노력이 많이 시도됐지만 교황 클레멘스 8세(Pope Clement Ⅷ)는 사면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래서 교황이 그들을 파멸시킬 목적에서 행했던 것이라는 소문도 있다. 프란체스코는 엄청난 부와 영향력을 소유하고 있었는데, 로마의 유테인 게토 끝에 위치한 그들의 저택 첸치성(Palazzo Cenci)말고도 첸치가는 로마 북쪽의 리에티에 가까운 작은 마을인 페트렐라살토에 성을 소유하고 있었다. 그들의 재산은 물론 첸치가 사람들이 사형당하면서 모두 몰수됐다.

함께 살고 있는 세 친구인 핀, 칼리, 제스퍼는 앞집 과학자가 사라진 후, 그 집에서 내일을 찍는 신비한 카메라를 발견한다. 이들은 자신들의 달콤한 미래를 위해 서로 공모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이 카메라는 그들의 불안하고 위험한 내일을 찍어내기 시작하는데…

1943년 이탈리아의 침공에, 미국의 한 소대는 땅을 파기 시작했다. 그것은 국내 농가의 방어를 강화하기 위해서 시도된 것이다. 점차 불안과 긴장감은 고조되고 희생자는 늘어만 간다.

12세기 이탈리아 북부의 롬바르디인들은 신성로마제국의 게르만인들에 의해 지배를 당했고, 제국의 황제 프리드리히(바바로사)는 이탈리아를 통일하고자 밀라노를 정복한다. 밀라노의 젊은이 알베르토는 밀라노를 지키려 시민들과 필사적으로 맞서나 굴복 당하고 비참한 생활을 살아간다. 비참한 노예 생활에 환멸을 느낀 알베르토와 그의 친구들은 ‘죽음의 부대’라는 900명의 결사대를 조직하여 제국의 황제에게 맞서려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