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전 깨끗하게 손을 씻고, 가정적인 남편이자, 지역 신문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Mr. 폭스. 큰맘 먹고 장만한 새집에서 즐기는 평온한 전원 생활은 오히려 그의 잠자고 있던 야생 본능을 깨우고. 급기야 예전 신기의 절도 기술을 활용, 인간 마을 악질 농장주 3인방의 창고를 습격하고 만다. 이에 분노한 농장주들은 Mr. 폭스의 집을 송두리째 파괴해가며 그를 잡기 위해 혈안이 되고, Mr. 폭스와 가족은 물론 이웃들까지도 식량 하나 없는 지하 세계에 갇혀버리는 위험에 처한다. 이제 생존권을 되찾고 동물 사회 전체를 구하기 위한 Mr. 폭스의 판타스틱한 작전이 시작되는데...

바다에 희망을 걸고 사는 이스마엘(Ishmael, Narrator : 리차드 바세하트 분)과 퀴퀘그(Queequeg : 프레데릭 리더버 분)는 우연히 만나서 포경선인 피코트호를 타게 된다. 그 배의 선장 에이합(Captain Ahab : 그레고리 펙 분)은 모비 딕이라는 흰고래한테 한쪽 다리를 잃고 백경 필살을 맹세하면서 복수의 항해를 선포한다. 인도양에서 만난 엔다비호, 고래잡이 배인 레이철호 등을 만나면서 자신의 결심을 더욱 굳힌다. 심한 파도를 만나자 갑판장 버크(Starbuck : 레오 겐 분)가 심하게 반대하고 마스트의 줄을 끓어버리는 순간 마스트 끝에서 푸른빛이 번쩍인다. 이 우연한 공전현상을 흰고래가 나타난 징조라고 선원들을 안심시킨 에이합 선장은 마침내 모비딕이 나타나자 운명의 결전을 맞이한다.

아르고스 왕, 아크리우스는 제우스신의 아들을 낳은 자기 딸과 페르세우스를 바다에다 내다 버린다. 이에 화가 난 제우스는 그와 그 왕국을 파괴해버리고 그 모자를 안전한 곳으로 보내 행복하게 살게 한다. 한편, 바다의 여신 테티스는 자신의 아들 캘러보스가 제우스의 미움을 사 그 벌로 흉측한 모습이 되자, 분노하고 그 분노의 화살은 페르세우스에게로 향한다. 테티스에 의해 낯선 땅 조파 시에 오게 된 페르세우스는 아몬이라는 노인을 만나게 되고 그 왕국의 공주인 안드로메다를 보고 첫 눈에 반해 버린다.

1992년 미래사회. 인도의 핵 인공위성이 고장나 지상에 추락할 위험으로 온 세계가 공포에 잠긴다. 클레어는 은행강도들과 손잡고 은행을 턴 돈을 파리까지 운반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누군가에게 쫓기는 트레버를 만나 곧 그를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그는 매번 그녀에게서 도망친다. 클레어는 사립탐정을 고용해 마침내 그를 찾아낸다. 더불어 트레버의 실제 이름이 샘 파버라는 사실과 그의 비밀이 밝혀지는데, 샘의 아버리 헨리는 8세부터 실명한 아내 에디트가 세상을 볼 수 있도록 특수카메라를 고안한다. 이 카메라로 대상을 찍어 기록된 내용을 컴퓨터를 통해 실명자의 뇌로 전달, 세상을 볼 수 있게 한 것이다. 샘은 특수카메라를 들고 어머니가 볼 수 없었던 친구와 친척들, 그리고 발자취를 찾아 세계 구석구석을 돌고 있다. 이 발명품의 정보를 입수한 각국의 산업스파이, FBI, 마피아가 그를 추적하지만 마침내 샘은 호주에 도착하고 그들의 작업결과를 통해 어머니는 소원을 이룬다.

일명 '도베르만'이라 불리는 얀 르판 트렉(Dobermann: 빈센트 카셀 분)은 여자 친구 나트(Nat: 모니카 벨루치 분)를 비롯하여 모기(Moustique: 안토이네 바슬러 분), 신부, 불독, 마누(Manu: 로메인 두리스 분), 레오(Leo: 프랑시스 라반탈 분) 일당을 이끌고 은행, 우체국, 현금 수송차량 등을 상대로 강도짓을 일삼으며 다니는 것이 최고의 쾌락이며 흥분이다. 이들을 잡으려 혈안이 된 경찰 당국은 최고의 엘리트로 조직된 경찰들을 투입하여 도베르만을 잡으려 하지만 계속 실패만 거듭하고. 과격한 행동을 일삼아 정직당한 형사 크리스티니(Inspector Christini: 체키 카리오 분)가 도베르만을 잡아 복직을 하려한다. 크리스티니는 피냄새를 맡은 하이에나처럼 그저 동물적 본능로 도베르만을 쫓고 급기야 이들의 쉴새없는 팽팽한 추격전이 펼쳐진다. 지략가 도베르만, 폭약 전문가 나트, 도끼 전문가 불독, 미사일 전문가 쏘냐, 수류탄 전문가 신부, 명사수 모기 등 각 부문의 베테랑들로 구성되어 민간인과 경찰을 가리지 않고 온갖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강도와 살인 등의 죄를 저지르고 다니는 도베르만 일당. 경찰 뱃지를 달았다는 점만 다를 뿐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는 점에 있어서는 도베르만 일당과 다를 바 없는 형사 크리스티니의 치열한 두뇌 싸움. 크리스티니는 도베르만을 쫓는 사냥꾼이 되고 관객들은 이제부터 그의 사냥개가 되어 사냥에 동참하게 된다.

1939년, 공군의 테스트 파일럿트 대니얼 맥코믹은 세상에 부러울게 거의 없었다. 그에게는 최신형 폭격기 B-25가 있었고, 둘도 없는 친구인 핀리가 있었으며, 어릴 때부터 사귀어온 사랑하는 애인 헬렌도 있었다. 그러나 대니얼이 고민하는 단 한가지 문제는 애인에게 결혼하자는 소리를 꺼내지 못하는 것이었다. 그 얘기만 하면 갑자기 목이 굳어지고 혀가 뻣뻣해져서 딴소리만 하는 꼴이 되고, 그저 매일 "내일은 꼭 해야지"하는 한심한 상황이다. 그러나 비극적인 사고가 헬렌과 함께 바로 그 '내일' 빼앗아 가버렸고, 대니얼은 할 말을 못한 채 혼자 세상에 남았다. 슬픔에 잠긴 대니얼은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친구가 비밀리에 실시하는 냉동 인간 실험에 참가한다. 대니얼이 깨어난 것은 50년이 지난 1992년이었고, 대니얼은 완전히 낯선 세상에 깨어난다. 이 생소한 세상에서 대니얼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은 아버지 없는 어린 소년과 소년의 어머니뿐이었다. 대니얼은 다시 한번 사랑의 기회를 얻는데...

벅시 시겔은 메이어 랜스키와 찰리 루치아노와 함께 뉴욕의 유흥가를 장악하고 있는 거부이자 처음 만난 여자와 호텔로 직행하기도 하는 천하의 플레이보이. 그는 웨스트 코스트의 환락가를 통제하기 위해 뉴욕 교외의 대저택에 아내와 두 딸을 두고 로스엔젤레스로 온다. 그는 곧 대담함과 로맨스와 음모가 가득한 헐리우드의 현란함에 유혹당하게 되고, 금세 헐리우드의 미디어들이 다투어 보도하는 유명한 갱스터가 된다. 이때부터 마치 영화배우와도 같이 벅시 시겔의 전설적인 인생이 시작된다.

명망 높은 피아니스트 앙드레 폴란스키(자크 뒤트롱)는 유명한 초콜릿 회사 사장 미카(이자벨 위페르)와 재결합한다. 미카는 주변 사람을 도와주기를 좋아하는 착한 사람이다. 그들에게는 아들 기욤(로돌프 폴리)이 있는데, 그는 앙드레가 미카와 헤어져 지내던 동안 함께 살았던 여자 리즈베스가 낳은 자식이다. 리즈베스는 기욤이 여섯 살 되던 해에 자동차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한편, 부다페스트 피아노 대회에 참가하려고 연습에 몰두하고 있던 잔느(안나 모글레리스)는 어머니 루이즈와 친구의 대화를 듣다가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다. 태어나던 날 병원에서 자신이 기욤과 바뀌었다는 것이다. 루이즈는 그게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지만, 잔느는 무작정 앙드레의 집을 방문한다. 잔느는 앙드레를 만나 아버지 혹은 스승을 만났다는 확신을 느끼고, 앙드레는 잔느의 말을 믿지 않으면서도 기다려온 제자가 나타난 것 같은 흥분에 휩싸인다. 미카도 잔느를 따뜻하게 반겨주지만 친절한 모습 아래 뭔가 감춰진 음모가 있다고 느끼게 된다. 잔느는 미카가 식구들에게 타주는 초콜릿 음료 속에 독약이 들어있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된다.

미모의 여류 소설가 죠앤 와일더(캐서린 터너 분)는 이렇다한 소재가 떠오르지 않아 고심하던 중 애인인 잭(마이클 더글라스 분)과 나일강이 있는 아프리카의 여행을 떠난다. 아프리카의 한 신생국가의 대통령이라는 오마 대통령과 함께 오마의 나라에 도착한 죠앤과 재크는 여러가지 모험을 겪는다. 환영하는 인파가 있는가 하면 '알바하라를 돌려달라'는 괴상한 사람들을 만나기도 한다. 알바하라란 거룩한 사람이라는 뜻으로, 아프리카를 서방의 압제로부터 구해낸다는 예언자를 가리키며, 그 예언자를 오마 대통령이 투옥했다는 사람도 있고, 아예 죽여버렸을 것이라는 사람도 있다. 죠앤은 그 알바하라를 만나보고 그의 전기를 쓰고 싶은 생각에, 그를 찾기 시작하는데 그것이 화근이 되어, 그녀는 반정부 요원으로 투옥 당하게 된다. 감옥에서, 죠앤은 알바하라를 만난다. 그리고 재크의 도움으로 죠앤은 알바하라와 함께 감옥을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알바하라를 없애고 대신 아프리카인들이 열망하는 예언자가 되어 통일된 아프리카에 군림하려던 오마는 군대를 동원해서 세 사람을 추적한다. 아프리카의 대사막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처절한 추격을 용하게도 빠져나간 후 오마의 일대 사기극이 벌어지고 있는 예언자 발현식장에 나타나, 또 한번의 혈투 끝에, 아프리카인들이 염원하던 예언자를 아프리카인들에게 돌려준다. 그리고 진정한 사랑도 되찾고 두 사람은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린다.

돈키혼테처럼 밀어붙이고 지길 싫어하는 둘리 형사가 거물급 마약 거래상 라이만의 뒤를 끈질기게 캔다. 마약을 색출해 내기 위해 제리라는 경찰견 한마리를 얻는데 제리 또한 지기 싫어하는 성격에다 지능이 뛰어나고 고집이 세다. 파트너가 된 제리와 둘리는 만나자마자 주도권을 놓고 팽팽히 대결한다. 라이만은 둘리 형사가 사건에서 손을 떼게 하기 위해 둘리의 애인 트레이시를 납치해 둘리를 협박한다. 결국 트레이시를 구해내나 제리가 총상을 입는다. 총상을 입은 제리를 안고 병원으로 가 제리를 구한다.

1968년, 소년 태드(Young Thad Beaumont: 패트릭 브라난 분)는 어느 날 수많은 새떼가 날아오는 환상을 보고 두통으로 쓰러진다. 그런 일이 반복되자 태드는 뇌수술을 받게 되고, 의사는 태드의 머리 속에서 눈알 하나, 비강 일부, 치아 두 개를 발견한다. 의사는 그것이 태드의 쌍둥이로 수태되었다가 태드의 몸 속에 흡수되어 죽어버린 또 다른 태아의 흔적이라고 결론짓는다. 23년 후, 영문학 교수이자 소설가로 성장한 태드(Thad Beaumont / George Stark: 티모시 허튼 분)는 조지 스타크(George Stark)라는 가명으로 통속 소설을 발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지만 본명으로 발표한 순수 문학 작품은 독자들의 반응을 얻지 못한다. 그때 협잡꾼 클로슨(Fred Clawson: 로버트 조이 분)이 나타나 가명 사용의 비밀을 신문에 공개하겠다며 돈을 요구한다. 태드는 고민 끝에 유령 작가의 이름으로는 더이상 글을 쓰지 않기로 결심하고, 가명으로 소설을 발표해온 사실을 신문에 공개한다. 그런데 그때부터 태드의 결정에 직간접으로 관계했던 사람들이 차례로 살해되기 시작하고, 경찰은 태드를 범인으로 의심하는데...

TC 통신회사에서 레이저에 쓸 흠없는 다이아몬드를 찾기 위한 탐험대를 아프리카로 파견하였다. 마지막 통신후 원정대에선 연락이 끊기고 TC 통신사 사장 트래비스(죠 돈 베이커 분)는 원격 조정 카메라로 캠프의 시체들과 고릴라 형체를 한 이상한 그림자를 확인하고 대원들을 찾기 위해 새 원정대를 로스 박사(로라 리니 분)에게 맡긴다. 원정대를 이끌고 갔던 찰스는 사장 트래비스의 아들이었고 로스 박사는 찰스의 약혼녀였다. 찰스를 찾아 원정을 떠나는 로스 박사는 외부에 사고가 알려져서는 안된다는 트래비스 사장의 충고를 받고 말하는 고릴라인 에이미가 아프리카로 귀향하는 것을 구실로 함께 아프리카로 떠난다. 여러 가지 비싼 장비와 돈 챙겨서. 아무 영문도 모르는 에이미와 그 고릴라를 가르쳤던 대학교수 피터(딜란 월쉬 분)는 로스 박사와 아프리카행 비행기에 몸을 싣고, 거기에 또다른 탑승자가 있었는데 자칭 루마니아 박애주의자라고 하는 호몰카(팀 커리 분)였다. 각기 목적은 다르지만 공동의 목적지인 콩고로 향하는 사람들. 이들은 아프리카외 정치적 상황이 악화되어 우여곡절을 겪은 뒤 자이레 국경을 넘게 되고 드디어 찰스가 있었던 캠프를 발견하게 되는데...

미국 A-6(미공군) 소속의 유능한 비밀 암살 요원 알 시몬스(Al Simmons/Spawn: 마이클 제이 화이트 분)는 사랑하는 여인 완다(Wanda Blake: 테레사 랜들 분)와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다. 단짝 친구 테리(Terry Fitzgerald: D.B. 스위니 분)는 그와 함께 일하는 파트너이다. 그들은 완벽한 임무수행 능력으로 촉망받는 정부요원이다. 평소와 마찬가지로, 정보부장인 윈(Jason Wynn: 마틴 쉰 분)의 지시에 따라 알은 암살 임무를 마치고 돌아온다. 하지만, 그가 수행한 임무로 인해 무고한 민간인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고 크게 놀란다.

벌레들의 두목을 잡은 후 전세를 역전시킨 지구 방위군은 기세를 몰아 격리된 벌레들의 구역에 대한 대대적인 공세에 들어 간다. 모든 전선에서 벌레들과의 전쟁이 치열하게 벌어지는 가운데 쉐퍼드 장군이 이끄는 이동 타격대가 벌레들의 공격을 받게 되고 장군은 자신과 일부 병력을 빼고 나머지 부대원들을 고지에서 500미터 떨어진 호텔 델타 185호 기지로 후퇴시키기로 한다. 이미 벌레들의 공격으로 페허가 된 기지에 도착한 그들은 방어를 준비 하던 중 기지 안 소각로에 갇혀 있는 댁스 대위를 발견한다. 임시 기지로 벌레들의 공격이 다시 시작되고 전멸에 위기에 처하게 되자 사하라 일병은 기지 상황을 잘 알고 있는 댁스 대위를 풀어 주고, 댁스 대위의 활약으로 벌레들을 물리치게 된다. 그러는 사이에 고지에 남아 있던 쉐퍼드 장군은 낯선 군인들과 함께 돌아온다. 벌레들의 공격에 대비해 방어 준비와 구조 요청을 준비하면서 밤을 보내는 중, 장군과 함께들어온 펙 중사와 그리프 하사, 소다 일병은 다른 부대원들에게 은밀히 접근을 하게 되고, 부대원들이 하나 둘씩 이상한 행동을 하게 된다. 그들은 이미 인간의 몸 속에 들어가 뇌를 지배하는 벌레들에게 지배를 받고 있었던 것이다. 하나 둘씩 부대원들은 감염이 되어 가고 새벽 무렵, 벌레들의 목적이 쉐퍼드 장군을 감염시켜 인류의 몰살시키려는 사실을 알게 된 댁스 대위와 사하라 일병은 감염된 부대원과 물밀 듯 쳐들어오는 벌레들과의 일전을 벌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