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뉴욕으로 향하는 호화 여객선. 유명한 프랑스 화가 미셸은 미국 거부의 상속녀와 결혼할 예정이다. 매혹적인 전직 클럽 가수 테리 역시 애인에게로 돌아가는 길이다. 배에서 만난 미셸과 테리는 서로에게 이끌리고, 다른 승객들의 시선을 피해 만남을 이어간다. 배가 뉴욕에 다다랐을 때, 이미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은 6개월 뒤에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꼭대기에서 다시 만나기로 약속한 뒤 헤어진다. 6개월 후, 약속 장소로 가던 테리가 그만 사고를 당하고 만다. ⓒ Reel Media International(USA) (2018년 영화의 전당 - [시네마테크] 레오 맥커리 특별전)

*데뷔 - 아무도 몰랐던 그녀들의 뜨거운 열정, 그들이 뭉쳤다! 자신의 불우한 가정환경이 지겨워 늘 탈출을 꿈꾸는 14살의 체리 커리. 락커를 꿈꾸며 기타를 배우지만 여자에겐 포크송 만을 가르치는 세상이 못마땅한 조안 제트. 자신들을 이해하지 못했던 조안과 체리의 세상을 향한 열정은 ‘런어웨이즈’라는 파워풀한 락밴드의 결성으로 분출구를 찾기 시작한다! *폭발 - 인기를 넘어선 신드롬, 신드롬을 넘어선 신화! 그룹 ‘런어웨이즈’는 남자들에게 뒤지지 않는 파워풀한 음악으로 매스컴과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 가장 핫한 밴드로 떠오른다. 10대들로 구성된 어린 소녀들의 뜨거운 반란은 신드롬을 넘어서 신화로 불리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다! *해체 - 모든 것을 가졌어도 채워지지 않는 것들. 그녀들이 깨지기 시작했다. 저항과 탈피의 상징이 되었던 체리와 조안, 멤버들은 성공했지만 체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망가지기 시작하고 조안과의 관계도 어그러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일본에서 있었던 열광적인 공연 후에 체리와 조안의 관계는 악화일로를 걷기 시작하는데…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2년 여름, 얼마전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와 셋이서 살고 있는 아티와 제이. 전쟁터로 떠나야 하는 아버지는 뉴욕 양커스에 있는 완고하기 짝이 없는 독일계 어머니와 맑고 순수한 여동생 벨라에게 두 아이를 맡기고 떠난다. 성격이 차가운 할머니는 아버지와의 사이도 좋지 않을 뿐더러, 모든 사람들에게 공포의 대상이다. 제이와 아티는 10개월 동안 할머니 집에서 살면서 여러가지 일을 겪게 된다. 아이들은 집안의 말썽꾼으로 깡패 두목의 하수인 노릇을 하는 루이 삼촌을 동경하면서 모험심과 용기를 배우게 되며, 일찍 두 아이와 남편이 세상을 떠나자 강하고 상처받지 않으며 살기 위해서는 얼음처럼 차가워질 수밖에 없었던 할머니를 조금은 이해하게 된다.

여기저기 참견하기 좋아하는 엘사는 옆집으로 이사 온 연상남 프레드에게 호기심을 갖기 시작한다. 집에만 있기 좋아하는 '프레드'는 집 밖으로 절대 나올 생각을 안 하지만, 엘사는 그와 만나기 위해 온갖 핑계를 대며 그의 집에 방문한다. 결국 마음을 열기 시작한 그는 엘사와 함께 춤 배우기, 고급 레스토랑 먹튀 등 엉뚱한 해프닝을 겪으며 난생처음으로 느껴지는 묘한 감정에 눈 뜨게 된다. 하지만 엘사는 피카소의 모델이라는 둥 영화 속 주인공보다 예뻤다는 둥 말도 안 되는 이야기들로 프레드의 의심을 사기 시작하는데... 올가을을 사로잡을 고품격 로맨틱 코미디가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