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실존적 고민이야! 여기에 머물 것인가 말 것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실리콘밸리의 전도유망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인도 출신인 그는 미국 비자 갱신 때문에 마음고생한다. 미국에 머물 수 있을까 아니면 영영 고향으로 쫓겨나는 걸까.

블라다는 1999년 세르비아에서 나토 폭격 당시 트럭 운전사 일을 했다. 코소보에서 베오그라드까지 정체불명의 짐을 실어 나르는 역할을 하며, 그는 전쟁으로 폐허가 된 낯선 영토를 누볐다. 언젠가 이 일이 끝나고 나면, 고향으로 돌아와 자신이 해왔던 일에 대한 후폭풍을 감당해야 함을 그는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