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을 찾아 땅속으로 내려갔다 올라오길 반복하는 남자 다니엘 플레인뷰는 갑작스런 사고로 다리를 다친다. 이후 그는 또 다른 사고로 목숨을 잃은 동료의 아들과 함께 산다. 석유가 있는 곳을 찾아 미국의 서부를 오가는 그는 리틀 보스턴에 석유가 있다는 엘라이의 제보에 아들과 함께 리틀 보스턴으로 향한다. 리틀 보스턴은 목사 엘라이를 중심으로 한 광신도적 교인들이 주민의 대부분이다. 다니엘은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히며 땅을 사고, 유정탑을 쌓으며, 배송관을 만들어 석유 발굴에 나서는데...

아놀드(Arnold: 하비 파이어스테인 분)는 브룩클린의 한 술집에서 여장 가수로 쇼의 인기를 한몸에 모으고 있는 게이. 게이 바에서 우연히 알게 된 에드(Ed: 브라이언 커윈 분)와 사랑에 빠져 꿈같은 동거 생활에 들어가지만, 여자가 생긴 에드가 그와의 관계를 청산하려 하자 아놀드는 심한 충격에서 헤어나질 못한다. 화려한 무대 매너로 관객을 사로잡는 아놀드에게 반한 알렌(Alan: 매튜 브로데릭 분)이 귀찮을 정도로 쫓아다니기 시작하면서 아놀드의 마음도 조금씩 풀리고, 마침내 두 사람은 사랑의 단꿈에 젖어든다. 아놀드가 간절히 아이를 원하고 있음을 안 알렌은 데이빗이라는 문제 소년을 입양해서 아놀드를 기쁘게 하지만, 자신은 동성 연애자를 증오하는 폭력배들에게 무참히 살해당하고 만다. 토니상을 받은 배우겸 극작가 하비 피에르스테인(Harvey Fierstein)의 브로드웨이 히트작을 각색한 동성애 소재의 작품. 동성연애자의 사랑을 3개의 이야기로 나눠 유머러스하게 풀어놓은 영화다. 재밌으면서도 통쾌한, 그리고 지극히 개인적인 성향의 이 영화는 특별히 주인공을 위해 존재하지 않는 듯한 세상에서 사랑과 존경, 전통에 대한 뉴요커들의 탐색을 다루고 있다. 농장 씬은 뉴저지의 덴빌에 있는 크누쓰 농장에서 촬영하였다고 한다. 폴 보가트 감독은 오디션에서 춤추는 파트너 중 한 명으로 카메오 출연하였고, 알란 역을 맡은 매튜 브로데릭은 원작 연극에서는 입양된 아들 역으로 출연했었다고 한다. 미국에선 88년 12월 14일 개봉하여 총 480만 달러 정도의 수익을 올렸다. 1989년 데오빌 영화제 관객상 수상.

조용한 시골 마을의 토드는 마을 주민들을 도우며 성실하게 살고 있는 한 가정의 가장이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네살배기 아들 콜튼이 위급한 상태에 빠지게 되고, 결국 손을 쓸 수 없을 지경에까지 이르게 된다. 그러나 가족과 주민들의 간절한 기도 끝에 어린 콜튼은 생사의 갈림길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나게 된다. 이후 자신이 천국에 다녀왔다고 얘기하는 콜튼. 천국에서의 경험을 상세하게 털어놓는 콜튼의 믿을 수 없는 이야기 때문에 세상이 들썩이기 시작하고, 갑작스런 소동에 조용했던 마을은 혼란에 빠지게 된다. 천국을 경험 했다는 콜튼으로 인해 아버지 토드와 그의 가족은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는데… 과연, 콜튼이 경험한 천국은 진짜였을까?

1980년대 초반, 영국 북부지방 공립학교의 대학입시 준비반 8명의 영리하고 위트 넘치는 10대 남학생들은 보통 남학생들처럼 운동과 의리, 성과 여자에 관심이 많으면서도 학교와 부모님이 바라는 대로 옥스퍼드와 캠브리지 입학에 몰두하고 있다. 삶을 위해 학생들을 가르치는 낭만적인 문학 선생 헥터와 직선적인 스타일의 린도트 선생, 시험을 앞둔 그들의 성적을 올리기 위해 고용된 젊고 통찰력 있는 교수 어윈, 학생들을 옥스퍼드와 캠브리지에 보내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 야심가 교장 사이에서 혼돈스러워하던 와중에도 소년들은 위압적인 대학 입학 과정을 통과하기 위해 모든 것을 돌파해나가고자 시도한다.

결벽 증세를 지닌 어린 어거스틴은 부모의 불화 속에 불우한 날을 보내고 있다. 유명한 시인을 꿈꾸지만 재능 없는 엄마와 알코올 중독인 수학 교수 아빠는 이미 회복할 수 없는 관계이다. 부모가 이혼을 선언하고, 어거스틴은 괴짜 정신과 의사 핀치 박사에게 입양된다. 닥터 핀치 부부와 그 딸들, 그리고 입양된 아들과 어거스틴까지 가족구성원 모두가 독특한 새 가정에서 어거스틴은 나름대로 유머 있는 청년으로 성장해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