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한 시골마을로 아내와 함께 이사한 ‘헥터’는 아내가 저녁 준비를 위해 장을 보러 간 사이 주변 경치를 망원경으로 둘러 보던 중 우연히 숲 속에서 옷을 벗고 있는 수상한 여자를 발견하고 호기심에 그녀에게 조금씩 다가간다. 숲 한가운데 나체로 누워있는 여자를 발견한 순간 갑작스레 나타난 괴한이 흉기를 휘둘러 ‘헥터’는 팔에 상처를 입고 도망치게 된다. 정신 없이 도망쳐 도착한 곳은 숲 근처의 한 연구소. 그 곳에서 만난 연구원은 괴한으로부터 숨겨주겠다면서 특이한 외관의 기계에 들어가라고 한다. 기계에 몸을 숨겨 괴한을 따돌린 ‘헥터’는 기계에서 나와 한 숨을 돌리고 연구소 창 밖을 바라보는데 그 곳에는 자신의 집 앞에서 망원경으로 숲 속을 보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경악하게 되는데...

스트립 클럽 호객꾼인 19살의 지미는 어느 날 그 지역의 갱인 판도와 일하다 갱단의 돈을 잃어버리고 엄청난 빚을 지게 된다. 없어진 돈을 차지한 두 소매치기들이 쇼핑에 빠져 있는 동안 지미는 마약상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는데, 도주 중에 시골에서 올라온 여자를 만나게 되고 둘 사이에는 로맨스가 시작되는데...

부인과 두 아이를 가장 샘(Sam Baily: 존 트라볼타 분)은 자신의 직장인 자연사 박물관 예산이 삭감되자 강제로 정리 해고를 당한다. 자신이 실업자가 됐음을 부인에게 알리지도 못하고 아침마다 출근하는 척하는 샘. 아이들 교육비 걱정에, 집세 걱정에, 절박해진 샘은 박물관 원장의 인정에 한번만 더 호소하려는 생각에서 총과 폭약을 들고 박물관에 찾아간다. 박물관엔 원장을 인터뷰하기 위해, 방송기자 맥스(Max Brackett: 더스틴 호프만 분)와 선생님을 따라온 어린이들이 견학와 있었다. 맥스 또한 한 때 예리한 감각으로 촉망받는 방송기자였지만, 순간의 실수 때문에 캘리포니아의 소도시로 발령난 일종의 좌천당한 기자로 호시탐탐 재기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박물관 원장은 샘을 무시하기만 하고 복직에 대해선 재고의 여지도 보이지 않는다. 샘은 원장을 위협하려는 목적에서 우발적으로 총을 쏘는데 재수없게 전동료 클리프가 지나가다 총에 맞는다. 한발의 총성과 몰려든 기자들, 그리고 샘이 예상치못한 박물관에 견학온 어린이들로 샘은 순식간에 흉악무도한 인질범이 되버린다. 샘은 일자리를 얻기위해 단지 겁만 주려했던 것뿐인데, 이제 샘은 어떻게 될 것인가.

종신형을 받고 복역 중인 프랭크는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나름대로 모범적인 수감생활을 한다. 어느 날 그의 딸이 약물과다 복용으로 생명이 위험하다는 소식을 듣고 탈출을 결심한 프랭크. 그는 탈출에 동행할 동료 죄수들을 모으기 시작한다. 레니와 비브 등 젊은 죄수들을 합류시키고 그들의 탈옥 계획은 하나하나씩 진전을 보이지만 뜻하지 않은 난관에 부딪힌다.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시민들의 격렬한 시위가 있고, 시민들을 향한 경찰의 무력 진압이 시작된다. 경찰을 피해 국경 근처에 위치한 외딴 호스텔로 피신한 젊은이들이 사이코 가족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고어 영화.

각기 다른 내용이지만 한 명의 배우(라이언 레이놀즈)가 주연을 맡은 3개의 단편으로 구성된 영화. 자택 감금을 당한 말많고 탈많은 TV 스타의 이야기를 담은 "The Prisoner", TV 드라마의 제작과정과 그 뒷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Reality Television", 잘나가는 비디오게임 디자이너와 그의 아내, 그리고 그들의 딸의 이야기를 담은 "Knowing"의 세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전과자인 와티는 사람을 해치기를 원치 않는, 어찌보면 인간미가 있는 좀도둑이다. 그에게는 비슷한 처지의 스탈린이라는 여인이 있으며 그녀를 끔찍이 사랑한다. 사랑스런 그녀에게 결혼반지를 사주기 위해 마약업자에게 빚을 지게 된다. 그 돈을 갚으려고 어느날 밤 친구 빌리와 편의점을 털기로 한다. 마약 상용으로 몹시 흥분한 가운데 그 가게 점원에게 얼굴을 보이게 된 빌리는 당황한 나머지 그녀를 죽이게 되고 급히 그 자리를 피한 와티와 빌리는 서로에게 책임을 전가하며 말다툼을 한다. 와티로 인해 감옥에 가게 되었다고 믿는 빌리의 난폭함은 친구를 죽이려 하는 지경에 까지 이르고 이를 벗어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그를 죽일 수밖에 없었던 와티. 일이 크게 벌어진 것을 깨달은 와티는 집으로 돌아와 스탈린에게 함께 도망가자고 하며 청혼하고 스탈린은 승낙한다. 미처 짐을 챙겨 떠나기도 전에 현상금 사냥꾼이 찾아와 편의점의 살해자는 보안관의 딸이자 자신의 조카라며 범인을 잡기만 하면 죽이겠다고 협박한다. 광적인 그들의 횡포에 스탈린은 그들을 쏘아 죽이고 도피길에 오르는데...

매년 '죽은 날'(분리된 영혼들을 기리는 휴일)을 경축하는 바로 그날 밤, 난봉꾼들이 밀어닥친 거리, 도시는 범죄로 가득차 있고, 한때 훌륭한 건물들이 들어섰던 거리는 이제 뼈대만 남아있을 뿐이다. 그날밤, 난봉꾼들이 행한 제례 의식은 무시무시한 폭동이다. 그런 혼란 중에 오토바이 정비사 애쉬(뱅상 페레)와 그 아들이 소름끼치는 살인을 목격하게 되고, 그들 또한 살해당한다. 그들을 죽인 자들은 악덕한 마약 거물이자 신비학을 철저히 믿는 유다 얼(리차드 브룩스)의 부하들이다. 세월이 흘러 두 부자가 살해된 지 일년이 지나 다시 '죽은자의 날'이 돌아오고, 묘한 까마귀 한마리가 화가인 사라(미아 커쉬너)를 이상한 곳으로 데려간다. 그 현장에서 사라는 애쉬가 까마귀의 신비한 힘을 부여받고 죽음으로부터 환생하는 것을 목격한다. 그리고 사라는 애쉬의 얼굴에 그의 상징이자 운명을 가리키는 까마귀 마스크를 씌어준다. 이제 애쉬는 까마귀들의 새로운 화신이 되어 죽은 아들의 복수를 시작하는데...

런던에 살고 있는 이탈리아 출신의 ‘산드라’는 이전에 금융계의 큰손이었던 ‘마일즈’와 연인 관계였다. ‘마일즈’는 연인인 ‘산드라’에게 자신이 접대해야 하는 비즈니스 파트너에게 성상납을 하도록 요청하고 ‘산드라’는 그를 사랑했기 때문에 그런 무리한 요구를 번번히 들어주게 된다. 그녀의 또 다른 연인인 ‘레스터’는 프로 킬러로 한때 금융계의 큰 손이었지만 현재는 투자하는 것들마다 실패를 거듭하면서 많은 빚을 지게 된 ‘마일즈’를 살해해 달라는 청부를 받게 된다. 한편, ‘레스터’의 아내는 ‘산드라’와 남편의 관계를 알면서도 조용히 지켜본다. 그리고 서서히 드러나는 음모와 배신으로 ‘산드라’는 홍콩에서 국제 미아가 될 처지에 놓이게 된다. 하지만 그녀에게 뜻하지 않는 도움의 손길이 나타나지만 그들의 존재마저 믿을 수 없게 된다.

창세기 3장 23절의 문장에 이어, 어둠 속에서 문득 정신을 차리는 남자의 모습으로 영화가 시작된다. 하지만 걸친 것 하나 없이 추위와 자신이 마주한 이해할 수 없는 환경에 몸을 떨면서, 일단은 깜빡이는 빛과 함께하는 소리를 향해 몸을 움직인다. 기억 상실로 인해, 일단은 단색으로 밝음과 어둠만이 존재하는 공간을 탐색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정체를 알 수 없는 ‘그것’들과 마주하는 그의 여정은 계속해서 상층부를 향해 나아간다. 그리고는 그 과정을 통해 ‘에덴 로그’와 현생인류가 지닌 관계의 진실을 하나 둘씩 보게 되지만, 조금씩 기억을 찾아가게 되는 그의 여정은 과연 탈출구가 존재할 것인가에 대한 물음표를 그려나갈 뿐이었는데… (출처: 무한오타 님 블로그 내용중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