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커스단의 난쟁이 한스는 공중그네를 타는 미녀 클레오파트라를 사랑하게 된다. 거인 헤라클레스와 연인 관계인 클레오파트라는 한스가 막대한 재산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그와 위장 결혼하여 독살한 계획을 꾸미게 된다.

6월 6일 오전 6시, 로마의 한 병원. 미국의 젊은 외교관 로버트 쏜은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온다. 이미 두 번의 유산경험이 있는 사랑하는 아내 캐서린에게 유산사실을 말하지 못하고 괴로워하는 로버트. 그때 한 신부가 같은 시각 태어난 아기를 입양할 것을 제안한다. 그 아기의 엄마가 죽었다는 말과 함께. 로버트는 그 아기를 데려와 아내에게 친아들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데미안’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부족함없는 사랑을 주며 키운다. 단란한 가정과 함께 로버트는 직업적으로도 승승장구한다. 미국을 대표하는 영국 대사로 발령받게 되는 것. 이제 쏜 가족은 영국 근교의 영지에 정착한다. 그러나, 모든 것이 완벽한 이 가정에 어둠의 기운이 감돌기 시작한다. 그 첫번째는 데미안의 5번째 생일파티장에서 벌어진다. 데미안의 유모가 건물 옥상에 목매달아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 이 사건 이후 로버트는 낯선 신부의 방문을 받고 끔찍한 말을 전해 듣는다. 데미안이 악마의 자식이라는 것. 로버트는 신부의 말을 무시하지만 자신 역시 무엇인가 잘못되었음을 감지한다. 그즈음 데미안에게 새로운 유모 베이록 부인이 고용된다. 데미안에게 모든 것을 바쳐 헌신하는 그녀. 하지만 그녀의 등장 이후, 어둠의 징후는 더욱 또렷이 나타난다. 동물원에서의 기이한 현상들, 교회에서 보여준 데미안의 히스테리 등.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대단히 긴 혀를 가진 여인이 그 혀를 가지고 사람들을 살해하는데..

“줄리아는 창녀다” 어린 시절 엄마로부터 받은 상처를 안고 사는 줄리아. 마음의 문을 닫고 외톨이로 지내던 성형외과 줄리아에게 감당하기 힘든 불행이 찾아온다. 같이 근무했던 의사, 피어스와 그의 친구 세 명에게 무참히 윤간을 당한 것. 줄리아는 성폭행을 당한 환자들을 독특한 방법으로 치료하는 박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를 찾아간다. 그의 치료법은 다름 아닌, 남자를 유혹한 후 피의 복수를 하는 것. 박사의 조수이자 추종자인 세이디의 도움으로 줄리아는 남자를 유혹해 복수하는 법을 배워 나간다. 피의 복수는 여자의 유혹에 넘어 온 남자의 성기를 잘라 내는 것. 피의 복수를 한 번 경험한 줄리아는 박사가 금기시켰던 단독 행동에 나서 혼자 한 남자를 살해한다. 이후, 줄리아의 분노는 걷잡을 수없이 커져만 가고, 그녀의 복수도 제어가 되지 않으며 박사와 세이디로부터 경고를 받게 된다. 하지만 그녀의 아슬아슬한 복수는 더욱 더 치밀하게 진행되며 친구 세이디마저 긴장하게 만드는데…

아버지가 죽은 충격으로 무인도에서 재활치유를 받게 된 토비. 아무도 없는 줄만 알았던 섬에서 의문의 16세 소녀 마들렌을 만나게 되고 서로 교감을 나누게 된다. 무인도 마지막 날, 데리러 온 선생님이 갑작스레 죽음을 맞고 꼼짝없이 섬에 갖혀 버린 토비! 그런 중 마들렌이 숨기고 있던 진실이 서서히 드러난다.

테러리스트의 생화학 테러로 인해 주요 대도시들을 시작으로 전세계에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퍼지고, 바이러스에 감염된 자들은 더 이상 인간이 아닌 끔찍한 존재로 변한다. 2038년, 절망스러운 상황에서도 희망을 갖고 생존하고 있던 '페넬로페'와 '조쉬'는 혹시라도 살아있을 생존자들을 찾아 길을 떠나지만, 감염자들이 목숨을 위협해오기 시작한다. 잿빛으로 변해버린 도시, 페넬로페와 조쉬는 생존을 위한 처절한 사투를 시작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