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중반 폴란드 출신 교황 바오로 6세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로에 세 번째 방문을 하는데 하필 유명한 슬럼가 favela 역의 한 호텔에 묵는다고 고집을 피운다. 국민의 95% 이상이 천주교인이기 때문에 교황이 위태로워져서도 안되고 한 방의 총소리도 근처에서 들리지 않게 하기 위해 브라질 정부는 몸살이 난다. 교황방문 6개월 전, 극심한 부패로 경외와 경멸을 동시에 받으며 경찰 위신은 바닥에 떨어져 있는 상태에 언제 어디서 총을 맞을지 모르는 이 지역에 두 명의 경찰 신참이 들어오는데...
대주교를 암살하고 영국에서 도망친 킬러 레이와 켄에게 보스는 2주 동안 벨기에의 관광도시 브리주로 가라는 명령을 내린다. 브리주는 아름다운 중세풍의 관광 도시로 낙천적인 켄은 관광을 즐기지만 혈기 왕성한 레이는 지루하기 짝이 없다. 레이는 거리에서 만난 매력적인 비밀스런 여인과 사랑에 빠지고, 켄은 브리주의 아름다움에 반하며 오랜만에 평화로운 시간을 보낸다. 그때, 킬러들의 보스 해리는 켄에게 명령을 내린다. 그것은 바로 대주교를 암살할 때 ‘킬러들의 규칙’을 실수로 어겼던 레이를 죽이라는 것. 그때부터 조용하고 아름다운 도시 브리주는 킬러들의 마지막 대결의 장소가 되는데...
카모라(나폴리판 마피아)가 군림하는 폭력의 도시 나폴리. 생존을 위해서는 조직의 법에 따라야 한다. 어려서부터 카모라를 동경하는 토토, 조직에서 벗어난 인디펜던트 갱을 자처하는 마르코와 치로, 배후에 카모라가 조종하는 폐기물처리를 시와 협상하는 프란코 등 6개 이야기가 교차편집됨으로써, 부패와 죽음이 지배하는 현대판 ‘고모라’를 적나라하게 조명한다.
차퍼(chapper: 도끼)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잔인하고 폭력적인 마크 리드는 범죄를 통한 자기만족과 우월의식에 쌓여있는 인물이다. 호주 멜버른의 한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마크는 계획적으로 다른 죄수들과 잔혹한 파워 게임을 벌여나가지만 , 추종자들을 얻기는 커녕, 점점 더 경원과 멸시의 대상이 되어가고, 심지어 가장 친한 친구 지미에게까지 공격받기에 이른다. 생명의 위협을 느낀 마크는 한 동료를 부추겨 자신의 귀를 베어버리게 한 후, 다른 감옥으로 이감된다. 그리고 얼마 후 석방이 된 마크는 인간 쓰레기를 소탕해야된다는 망상에 사로잡힌 채 곳곳을 돌아다니며 잔혹한 살인 행각을 계속한다. 이처럼 사실과 환상의 경계를 오가며 세상과 부믿치던 마크는 결국 다시 감옥에 들어가게 되는데, 이때부터 타고난 이야기 실력을 발휘하여 자신의 삶과 범죄 행각에 대한 책을 쓰기 시작한다. 자서전이 출판되면서 마크는 드디어 명성과 부를 거머쥐고, 호주 사회의 전설적인 범죄자라는 악명을 얻기에 이른다.
니노 브라운(Nino Brown: 웨슬리 스나입스 분)은 표면적으로는 젊고, 핸섬하며, 부자인 성공한 흑인 실업가이며 사회에서도 출세의 표본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은 '캐쉬머니 브라더즈'라는 거리의 갱단 두목으로 폭력으로 뒷골목을 장악하고 마약으로 검은 왕국을 세운 암흑가의 제왕이다. 경찰에서는 그를 잡기위해 비밀경찰 두 명을 전담반으로 세우는데 흑인인 스코티(Scotty Appleton: 아이스 티 분)와 백인 닉(Nick Peretti: 쥬드 넬슨 분)이 그들로서, 두 사람 모두 마약에 대한 혐오감을 갖고 있었다. 한편, 스코티는 중독자인 푸키(Pookie: 크리스 록 분)를 니노의 조직에 침투시키는데.
엘레나는 부자 남편을 만나 화려하지만 권태롭게 살아가고 있는 젊은 부인이다. 어느 날, 그녀는 자신의 짐을 들어준 계기로 이방인 같은 남자 프레드를 알게 된다. 사회의 모든 속박과 가식을 거부하는 자유로운 영혼 프레드는 엘레나의 생일 파티에 초대된다. 하지만 프레드는 마치 자신의 자유로움을 증명이라도 하듯 엘레나의 집에 있던 금고를 폭파시켜 버린다. 설상가상으로 그런 그의 모습에 반해버린 헬레나! 이제 파리의 미로 같은 지하철에서 경찰과 프레드, 그리고 엘레나와 그녀의 남편이 추격전을 벌인다. 과연 비상을 꿈꾸던 프레드의 탈출 시도는 성공하게 될까?...
특별 수사 중인 형사 ‘아딩(여시만)’은 ‘블랙잭’이라는 정체불명의 인물로부터 수상한 메시지를 받는다. 자신 역시 잠입경찰인데 본부와 연락이 두절되었다고 주장하는 것. ‘아딩’은 자신의 직속상관인 ‘Q 팀장(오진우)’에게 이 사실을 보고하고, ‘Q 팀장’은 즉각 수색 작전을 펼쳐 ‘블랙잭’의 정체를 찾아 나선다. 한편, ‘Q 팀장’은 ‘블랙잭’의 정체를 수색하던 중 한 금융회사가 브라질 현지에서 마약거래를 한 사실을 알게 된다. 거래에 가담한 자들은 금융회사의 회장과 그의 측근 ‘란보원(장가휘)’, ‘란보원’의 오른팔 ‘사오즈랑(고천락)’, 그리고 지하세계에 다시금 발을 들이려는 ‘동선생’이다. 자신들 사이에 잠입경찰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이들은 망상과 불신에 휩싸이고 ‘블랙잭’의 정체 또한 묘연해지는데…
무장 강도가 넘쳐나고 마약 밀매가 성행한다. 은드랑게타 마피아가 세력을 넓히던 1980년대. 두려움을 모르는 반항아가 밀라노를 지배하는 어둠의 군주로 거듭난다.
돈키혼테처럼 밀어붙이고 지길 싫어하는 둘리 형사가 거물급 마약 거래상 라이만의 뒤를 끈질기게 캔다. 마약을 색출해 내기 위해 제리라는 경찰견 한마리를 얻는데 제리 또한 지기 싫어하는 성격에다 지능이 뛰어나고 고집이 세다. 파트너가 된 제리와 둘리는 만나자마자 주도권을 놓고 팽팽히 대결한다. 라이만은 둘리 형사가 사건에서 손을 떼게 하기 위해 둘리의 애인 트레이시를 납치해 둘리를 협박한다. 결국 트레이시를 구해내나 제리가 총상을 입는다. 총상을 입은 제리를 안고 병원으로 가 제리를 구한다.
마약 거래를 하며 생활해 오던 맥은 그러한 생활을 청산하고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려하나 전에 같이 일하던 마약상들의 손길이끊이지 않는다. 이에 형사인 닉은 맥의 재범을 막기위해 그의 뒤를 쫓게되고, 죽마고우로 여러가지 갈등을 겪던 그들은 마침내 카페의 여주인 미셀을 동시에 사랑하므로써 더큰 심적 고통으로 어려워하게 되는데...
사회에 적응하지 못한 문제아들 중에서도 최고의 문제아들만 모여있는 무어게이트 소년원에서 집단 괴롭힘을 당하던 한 소년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다른 수감생들은 이에 대한 처벌로, 인간의 흔적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숲들로만 둘러싸인 적막한 외딴섬에 일주일 동안 유배된다. 하지만 이미 산전수전 다 겪은 이들에게는 두려울 것도 거칠 것도 없다. 이 문제아들에겐 이 유배생활이 단순한 캠핑으로만 느껴질 뿐이다. 정체 모를 한 사냥꾼의 잔인한 인간 사냥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증인보호프로그램에 들어간 후 적응기간을 거쳐 이제 안전해졌다고 믿게 된 카르멘과 웨인 부부. 그러나 어느 날 숙련되고 위협적인 전문 킬러와 젊은 사이코패스 킬러가 동시에 찾아와 그들의 목숨을 노리기 시작한다.
납치된 아들을 구해야만 하는 아버지! 살인 사건의 피해자에서 유괴 사건의 가해자 된 의문의 남자! 이 모든 진실을 파헤치려는 경찰! 서로를 향한 추적을 멈출 수 없는 세 사람의 폭발적인 질주를 그린 액션 스릴러
5년간의 감옥 생활에서 출감한 제이슨 로크(숀 빈 분)는 비정한 성격과 폭력으로 에섹스의 동료 갱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존재다. 제이슨은 출감하는 바로 그날밤 택시 운전사였던 빌리(찰리 크리드 마일스 분)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자신을 밀고한 갱을 찾아 대담하고 잔인하게 복수를 감행한다. 제이슨을 도운 계기로 갱 조직에 서서히 끼여들게 된 빌리는 그의 소개로 나이트 클럽을 운영하는 피터와 그의 동료 웨인을 만난다. 폭력과 마약 거래에 목숨을 건 혈투, 경찰에게 쫓기는 위험한 추격이 계속됨에도 불구하고 빌리는 나이트 클럽에 당당하게 드나들 수 있는데다가 많은 돈을 벌수 있다는 기대감과 거친 남자들만의 세계에 들어왔다는 묘한 흥분감과 스릴로 들뜬다. 에섹스의 갱조직으로 확실하게 복귀한 제이슨 로크. 그는 술과 마약을 일삼으며 아무렇지도 않게 여자를 강간하고 살해하는 등 점차 걷잡을 수 없는 폭력성을 드러낸다. 제이슨의 방탕과 폭력에 진저리가 난 리사(알렉스 킹스턴 분)는 제이슨에게 심한 치욕을 받고 와신상담하던 존 다이크(톰 윌킨슨 분)를 만난다. 엉터리 마약을 판 존을 손봐주기 위해 찾아간 제이슨에게 존은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한다. 제이슨의 라이벌 갱인 페리가 마약을 경비행기로 들여오는 시간, 그 장속에 매복했다가 그 물건을 빼오는 것. D-Day 밤. 제이슨 일당은 존의 안내로 그 장소로 향한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이미 리사와 내연의 관계인 존이 꾸민 음모였다. 한바탕 총격전이 벌어지고 빌리만 겨우 목숨을 건진다. 하지만 빌리에게는 죽음보다 더한 그림자가 점차 다가오는데...
독신 생활을 즐기는 로스엔젤레스 형사 죠에게 어느날 엄마 투티가 강아지 한마리를 데리고 아들을 방문하면서 그의 일상 균형은 깨진다. 어머니의 간섭은 마침내 위험 수치을 넘어 죠의 소총을 세척제로 닦아 못쓰게 만들게 된다. 아들의 난감한 모습에 새총을 사주기로 마음먹은 어머니는 불법으로 총을 사게 되고 우연히 봉고를 몰고다니며 살인을 하는 강도떼들을 목격하게 된다. 이러한 사실에 직면한 아들과 어머니는 사건해결에 동참 아닌 동참을 하게 되어 여러가지의 위험에 직면하게 된다. 죠는 엄마의 외출을 금지시키지만 기회를 이용하여 죠가 일하는 경찰서를 방문, 죠의 애인이며 상사인 여형사 반장 그웬을 만나 죠의 어렸을 때의 이야기를 해주는 등 두 사람의 서먹서먹한 관계를 확실히 해준다. 더욱이 그러한 상황속에서도 엄마는 노인의 지혜를 발휘하여, 죽음 직전의 형사 아들 생명을 구해내기까지 하면서 사건 해결에 한몫을 단단히 하게 된다. 그뿐아니라 아들의 사랑 문제까지 해결해주는 멋진 엄마이다. 평범하면서도 용감하고, 적재 적시에 기지를 발휘할 줄 아는 다정다감한 어머니와 우직한 아들이 엮어내는 엄마는 관객들로 하여금 어머니에 대한 공감을 갖게하는 액션 코믹 영화이다.
케리 포드는 마약 딜러 혐의를 조사하러 온 수사관을 피해 6개월 동안 태국에 머물다가 이제 여자친구 쉐인을 만나기 위해, 또한 미해결된 일을 처리하기 위해 LA로 돌아온다. LA를 떠나기 전 포드는 헬리온 갱의 리더이자 마약 딜러인 헨리가 맡긴 개조 오토바이의 기름 탱크를 조사하던 중 마약을 발견하게 되자 그 오토바이를 훔쳐가지고 달아났었다. 이제 LA로 돌아와 다시 만나게 된 헨리는 포드에게서 기름 탱크에 든 자신의 마약을 되찾으려고 한다. 하지만 포드가 협조를 안하자 헨리 일당은 리퍼스 모터 갱의 무시무시한 두목 트레이의 동생을 죽이고 그 누명을 포드에게 덮어씌우게 된다. 살인자로지목된 자신을 과거부터 수사해 온 FBI 수사관 맥 피어슨에게도 추적을 받게 된 포드는, 헨리에게는 그의 마약을 돌려주겠다고 하고 수사관 맥 피어슨에게는 마약을 소지한 헨리의 소재를 알림으로 문제를 한번에 해결하려고 한다. 하지만 포드를 자신의 동생을 죽인 범인으로 오인한 갱 두목 트레이 일당이 추적하면서 포드는 일단 몸을 피하게 된다. 오토바이를 타고 혈투를 벌이던 트레이와 포드는 트레이가 철로에 걸려 죽게 된 것을 포드가 구해주게 되고 결국 그 둘은 헨리를 잡아 포드의 살인 여부를 규명하기로 한다.
할리우드 강력반 베테랑 콤비 조와 케이시. 영화같은 강력범죄를 해결하는 투캅스이자 조는 부동산 중개업자로, 케이시는 요가교실을 운영하며 배우를 꿈꾸는 ‘투잡스’족이기도 하다. 수사는 물론 의뢰인에게 걸려오는 전화를 받느라 늘 동분서주하는 와중에서도 쿨한 자세를 잊지 않던 그들에게 공연 중에 살해당한 인기절정의 랩그룹 살해사건이 맡겨지는데… 연예계가 연루된 사건의 실마리를 잡기도 전에 연쇄 살인사건이 발생하는 바람에 사건은 점점 미궁으로 빠져들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강력반 내부에는 두 사람을 노리는 음모까지 진행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조와 케이시 콤비는 과연 이 모든 사건을 쿨하게 해결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