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에 살고 있는 10살 소년 ‘게이브’는 부모님의 이혼으로 사랑의 쓴맛을 깨닫게 된다. 그러나 소년의 앞에 말도 없이 찾아온 한 여름보다 뜨거운 ‘첫’사랑! 가라테 수업에서 만난 11살 소녀 ‘로즈메리’에게 풍덩 빠져버리게 되는데… “사랑은 바보나 하는 고통스러운 일! 그래도, 너도 날 사랑해주면 안 될까?”
15살 폴린은 모델로 활동하는 사촌 언니 마리온과 함께 늦여름 해변가를 찾는다. 자신을 연애 전문가라고 자처하는 마리온은 해변에서 만난 호색한 앙리에게 매력을 느낀다. 한편 어른들의 사랑 놀음을 경멸하던 폴린은 또래 친구 실방을 만나 처음으로 사랑에 눈을 뜨게 되는데...
유목민들의 족장이 살해되자 알려지지 않은 무당의 모습을 한 악령이 유목민들을 둘로 갈라놓는다. 새로 족장이 된 사우리는 자신의 오랜 라이벌인 툴리마크를 학대하고 모욕줘 쫒아낸다. 세월이 흘러 툴리마크의 두 아들 이마크주아크(강한자)와 아타나주아(빠른자)가 나이가 들자 권력 변화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산부인과 의사로서 동료와 환자들에게 존경 받는 레나. 그녀의 남편 세르게이는 지방 극단의 배우이다. 두 사람은 서로 친밀하지만 부부관계를 멀리하는 남편 때문에 레나는 서운하기만 하다. 어느 날 세르게이의 휴대폰 메시지를 몰래 읽은 레나는 그가 바람을 피우고 있다고 확신하고 남편에게 복수하듯 낯선 남자들과 대담한 성관계를 가진다. 이후 남편이 바람을 피우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만 그녀의 문란한 사생활이 알려지면서 커리어와 일상이 위협받게 되는데...
1570년 베니스, 달빛이 교교히 밝은 어느날 밤. 얼굴을 베일로 가린 여자가 곤돌라에서 내려 어둠 속으로 황급히 사라진다. 그녀는 베니스의 원로원 의원 브라밴쇼의 영애 데스데모나이다. 베니스에서 활약하는 용병 장군 오델로와 눈이 맞은 그녀는 베니스의 관습을 무시한 채 그와 혼인하기 위해 달려가고 있는 중이다. 두 연인은 수중 도시의 성당에서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린다. 그런데 이들의 결혼식을 훔쳐보는 사내가 있다. 바로 두 연인의 파멸을 음모하는 이야고이다. 오델로의 기수인 이야고가 그런 음모를 꾸미는 이유는. 이야고가 10여년 가까이 성실하게 섬겼던 오델로가 부관으로 선택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밤 중에 치른 이들의 결혼식엔 축복과 기쁨 대신 고통과 슬픔이 뒤따른다. 데스데모나를 흠모하며 구혼의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로드리고는 그녀의 결혼소식을 접하곤 가슴이 찢어지는 고통을 맛본다. 오델로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다는 딸의 고백을 들은 브라밴쇼는 오델로에게 다음과 같은 충고한다. "애비를 속인 여자이니 틀림없이 남편도 속일 여자이니라!" 터키 제국이 선전포고의 포문을 연다. 오델로와 그의 군대는 키프로스에 있는 이탈리아의 요새에 급파된다. 물론 오델로는 터키 함대를 무릅쓴 후 승전보와 함께 키프로스에 돌아오고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던 데스데모나와 열정적인 신혼 초야를 보낸다. 그러나 온몸을 불사를듯이 열렬한 그들의 사랑은 순식간에 맺어진 사랑인 만큼 질투심에 불타는 이야고의 치밀한 음모와 간계로 인해 금이 가기 시작한다. 오델로 부부의 관계엔 서서히 파경의 독소가 퍼지기 시작한다.
존 엘더 그로버그는 고등학교를 막 졸업한 해에 여자친구 진을 두고 통가로 선교활동을 떠난다. 통가까지 가는 데만 83일이 걸리는 먼 섬이었다. 그와 짝이 된 페키는 정신적으로 큰 위안이 된다. 존은 도착 후 말도 모르고 풍습도 서툴러 큰 고생을 하나 각고의 노력으로 말을 배우고 차차 주민들의 인정을 받는다. 그는 계속 진과 편지를 나누며 사랑을 키워간다. 주민과 어느 정도 친해진 후에는 라바니아를 그와 맺어주려는 라바니아 부모의 공세에 시달린다. 그들에게 사랑과 신의에 대해 가르침으로써 그는 유혹을 물리친다. 태풍과 자연재해도 그의 순수한 열정을 막지 못한다. 그는 모든 역경을 이기고 3년 후 집으로 돌아가 결혼한다.
미국 대통령의 외동딸인 안나는 경호원들의 과잉 경호로 단 한 번도 제대로 된 데이트를 해 보지 못한다. 안나는 아버지의 과보호로 조금의 사생활도 허락되지 않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단 하루라도 자유를 누릴 수 있기만을 꿈꾼다. 그러던 어느 날, 프라하에서 하루저녁의 자유를 주겠다는 아버지의 약속을 받아 낸 안나는 뛸 듯이 기뻐하지만, 막상 당일이 되자 아버지가 약속을 어기고 더 많은 경호원을 붙이자 반발심에 벤이라는 생면부지의 남자의 도움으로 도주를 시작하는데...
'묻지도 말하지도 말라'라는 미군법이 시행되고 군 내부에선 성소수자 색출을 시작하고 마녀사냥이 시작됐는데, 그 당시의 사건들을 바탕으로 DMW 그리어가 직접 집필했던 1995년 연극이 원작이다. 이후 2013년도 영화 버전으로 개봉했다. 두 명의 해군 전투기 조종사가 그들의 삶과 경력을 혼란에 빠트리게 되는 금지된 감정을 깨닫게 되고, 비로소 자신의 정체성을 알게된다.
작가로서 성공한 마고는 아들 클로드와 함께 오랫동안 연락을 끊고 지내온 동생 폴린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고향에 돌아온다. 폴린의 결혼상대자 말콤은 직장이 없는 백수로 마고는 말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시간이 지날수록 마고는 결혼식에 참가한 것이 이상할정도로 주변사람들과 부딪히고 폴린의 옆집에 살고 있는 불륜상대인 출판업자 딕과의 만남도 이루어진다. 이런 가운데 폴린의 임신사실을 알게 된 마고는 말콤과의 결혼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고 하고 결혼식 직전 말콤이 미성년자와 관계한 사실이 드러난다. 결국 폴린은 말콤과의 결혼을 취소하게 되는데...
루드(Ruth: 케이트 윈슬렛 분)는 인디아에서 보낸 휴가 동안 인디아의 종파 지도자인 바바에 집착하게 된다. 이로 인해 그녀의 가족은 절망한다. 그녀의 어머니는 딸을 구하기 위해 인디아로 가서 딸에게 거짓말을 하며 오스트레일리아로 돌아가자고 설득한다. 그러나 그 사기극은 곧 발각되고 만다. 루드는 바바 스승의 영역으로 돌아갈 준비가 되어 있지만 그 때 그녀의 가족들은 비싼 돈을 주고 미국인 전문가를 고용한다. 바로 그가 마초이며 종교 엑소시스트인 PJ 월터스(하비 카이텔 분)이다. PJ는 매력적이고 지성적인 루드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갖은 수단을 동원하는데.
세 번의 만남에 모든 것을 건 두려움 없는 사랑... 로망스 그와 그녀, 만나다. 죽고 싶었던 나를 살려놓고는... 아무 것도 묻지 않은 채 상처만 치료해주고 있는 이 남자... 어쩌면 이 사람은 이미 아는 것 같다. 누군가는 살아있는 것조차 버겁다는 것을. 그녀를 지켜주고 싶다... 그녀는, 세상을 다 가진 대단한 남자의 아름다운 아내. 그런데, 그녀 속에 감춰져 있던 지독한 상처를 보고 말았다. 울고 싶을 텐데, 눈물조차 말라버려 울지도 못하는 이 여자... 마치 내 자신을 보는 것만 같아 꼭 껴안고 다독여주고 싶다. 나... 그녀를 지켜주고 싶다. 그와 함께하고 싶다... 정말 이상하다. 그와 함께 있을 때는 쉽게 웃을 수도 울 수도 있다. 나를 향한 그의 눈길만으로도 위로가 되고, 그의 곁에서 숨 쉬는 동안은 내가 살아있음을 생생히 느끼게 된다. 나, 단 하루를 살아도 그와 함께 살고 싶다. 갖고 싶다. 이 사랑만은! 짧은 만남에 목숨보다 소중하게 다가온 사랑. 물러서보려 하기도 했지만, 운명처럼 다시 만나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깊은 사랑을 나눈 후, 이제 헤어지는 것은 상상할 수조차 없다. 그 무엇을 버려야 한다 해도, 그 어떤 어려움이 닥친다 해도... 이 사랑만은 갖고 싶다! 세상 모두가 아니라고 해도... 나는 이 사랑에 목숨을 건다! 그러나, 그들의 사랑은 그녀 남편에게 알려지고 만다. 막강한 권력과 재력을 가진데다가 그녀에게 광적으로 집착해온 남편. 분노에 찬 남편이 끔찍한 음모를 꾸미며 그녀를 병원에 가두고 그를 무서운 함정에 빠트리려 한다. 이 사랑밖엔 아무 바라는 것 없는 남녀. 이 사랑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목숨까지 걸 수 있다 여기게 된 그들은 이제 두려움 없이 위협에 맞서려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