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락 그리즈(체비 체이스 분)는 부인 엘렌(비버리 단젤로 분)과 아들 러스티(마이클 홀 분), 딸 안드레이(다나 배론 분) 남매를 둔 전형적인 미국 중산층 가정의 중년 가장. 그는 휴가를 맞아 가족과 함께 아이들이 꿈꾸는 놀이기구 공원 월리 월드(Walley World)까지 대륙횡단 여행을 떠난다. 가는 도중 갖가지 에피소드를 겪으면서 가족간의 우대를 다진다. 그들의 목적지는 월리월드. 아이들이 꿈꾸는 놀이기구 공원이다. 그러나 비행기로 가는 것이 아니라 자동차로 떠났기 때문에 수 많은 곡절을 겪는다. 그리즈 가족은 아리조나 주에서 길을 잃었다가 도중에서 돈을 몽당털리고 친척집에서 데려다주러 타고 왔던 할머니까지 죽는다. 결국 가족들은 고생 끝에 월리 월드에 도착하나 그 공원이 수리 관계로 휴업 중이다. 화가 난 클라크는 장난감 총으로 경비원을 위협하여 대공원 안으로 들어 갔다가 경찰에 잡히나 회장인 월리(에디 브랙컨 분)의 호의로 방면된다.

메이필드(Mayfield) 마을에 사는 레이 피터슨(Ray Peterson: 톰 행크스 분)은 휴가를 집에서 보내기로 작정하게 되는데, 한 달전에 이사온 괴상한 이웃 클로펙씨네 집에 신경이 쓰인다. 그 집은 도대체 이웃과 교류가 없는데다 밤이면 괴상한 소리까지 나는 것이었다. 한밤 중에 쓰레기를 차에다 실어서 집앞 쓰레기통에 버리기도 하고, 요란하게 모터를 돌리기도 하고, 뒤뜰을 파젖히기도 하는 등 수상한 일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그러던 중 이웃노인 월터씨가 갑자기 사라지는 사건까지 일어난다. 이웃들은 클로펙씨가 월터를 죽여 시체를 암매장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한다. 그러나 레이의 아내 캐롤(Carol Peterson: 캐리 피셔 분)은 이런 식으로 나가다가는 애매한 이웃을 범죄자로 오해하는 게 아닌가 싶어 여자들이 주동이 되어 남편을 데리고 그 집을 정식으로 방문한다.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여자친구에게 채인 스콧 토마스. 수년 간 이메일과 채팅으로 사귀었던 자신의 독일어 과목 공부를 도와준 독일 친구가 남자가 아닌 아리따운 여성임을 알게 되자, 세 명의 친구들과 함께 그녀를 만나러 유럽 여행에 나서면서 갖가지 소동이 벌어진다.

뉴욕의 작은 레스토랑에서 몰래 도망치던 찰리(Charles Driggs: 제프 다니엘스 분)는 사랑스런 악녀 룰루(Audrey 'Lulu' Hankel: 멜라니 그리피스 분)에게 들키고 만다. 긴 여행을 계획한 룰루에게 걸려든 찰리는 꼼짝없이 와일드한 여행을 시작한다. 지극히 평범한 생활만을 해왔던 찰리는 자유 분방한 룰루에게 빠져들고 둘은 이상한 매력에 끌려 사랑을 나누게 된다. 뜨거운 정사를 나누고 홈타운에서 어엿한 부부행세를 하는 그들 아파에 진짜 와일드한 사건이 터진다.

범죄자 칠리(존 트라볼타)는 고리대금업자 레이의 부하로 수금일을 하고 있다. 칠리는 비행기 사고를 가장해 보험금을 타고, 도망친 레오를 찾기 위해 라스베거스로 향한다. 그런데 라스베이거스에서 칠리는 빚을 진 영화제작가 해리(진 해크먼)를 만나게 된다. 평소 영화광이던 칠리는 해리가 '러브조이'라는 작품의 영화화판권을 사기 위해 도박을 했음을 알게 된다. 칠리는 그를 도와주려고 한다. 한편 해리의 영화에 돈을 투자한 보는 해리를 협박해 직접 영화에 참여하려 하고, 칠리와 사귀던 여배우 캐런(르네 루소)을 납치하는데...

드디어 애인이 생긴 '브리짓 존스(르네 젤위거)'가 이제 연애를 시작한다. 그녀의 남자친구는 바로 꿈 속에서나 나의 애인이 되어 줄 것 같은 완벽한 남자 '마크(콜린 퍼스)'. 그의 품에 안겨 달콤한 사랑에 푹 빠져있는 브리짓은 여전히 술과 담배를 사랑하고, 날씬함과는 거리가 먼 아줌마 몸매로 끝나지 않는 살과의 전쟁을 계속한다. 하지만 매력적인 외모에 잘 나가는 변호사인 마크에게 뻗치는 유혹의 손길. '얼짱'에 '몸짱'인 마크의 인턴은 해파리처럼 흐느적거리며 그에게 접근한다. 질투심에 사로잡힌 브리짓은 그녀와 마크와의 관계를 의심하고, 연애 사업은 점점 꼬이기 시작한다. 바로 이때 그녀의 눈 앞에 거부할 수 없이 매력적인 섹시 가이 '다니엘(휴 그랜트)'가 다시 나타난다. 못 말리는 바람둥이였던 다니엘은 이제 믿음직한 남자가 되겠다며 브리짓의 마음을 또 한번 뒤흔드는데... '완전 모범 남친' 마크와 '초절정 바람둥이' 다니엘 사이에서 고민하는 브리짓. 정말 사랑은 몸 따로 마음 따로 인가?

클라크(Clark W. Griswold: 체비 체이스 분)는 가족들과 함께 휴가차 유럽 여행을 떠난다. 그러나 사사건건 발생되는 소동으로 정신을 못차리고 낯선 고장에서 온 가족은 갈팡질팡한다. 가장으로써 가정도 지켜야 하고 관광도 하고싶은 클라크는 죽을 지경인데...

FBI와 CIA에서 일했던 제프 블루(Jeff Blue: 데니스 퀘이드 분)와 제인 블루(Jane Blue: 캐서린 터너 분)는 첩보원으로 한 팀을 이뤘던 베테랑 요원으로, 이제는 결혼하여 딸을 낳고 평범하게 살고 있다. 우연히 마주친 얼뜨기 강도 무에르테(Muerte: 스탠리 투치 분)를 격퇴한 제프는 이 일로 쏘여 경감의 집요한 감시와 복수를 노리는 무에르테의 추적을 받는다. 신분을 숨기고 사는 이 부부에게 CIA는 도움을 요청한다. 강력한 플라스틱 폭탄의 재고가 도난당한 것이다. 그 배후에 살인광인 폴리나 노바책(Novacek: 피오나 쇼 분)이 있다는 것을 안 제프는 그녀와의 악연 때문에 일을 맡기를 거절하지만, 아내가 CIA에서 제시한 조건을 받아 들임으로 사건에 뛰어들게 된다. 작은 사건이 연속되는 가운데 블루 부부는 사건의 베일을 벗겨나간다. 유일한 단서인 포스터가 살해되고 노바책의 부하들은 블루부부를 살해하려 한다. 중간 연락책인 퍼더버(Mr. Ferderber: 소울 루비넥 분)를 위협하여 노바책의 아지트를 밝혀내고, 무에르테를 속여 아지트의 위치를 알아내지만, 노바책은 아내와 딸을 납치해 간다. 쏘여와 아지트에 침투한 블루는 아내와 딸때문에 노바책에게 투항한다. 한편 노바책은 간신히 탈출하지만 헬리콥터는 블루의 각본에 의해 CIA 요원 프랭크(Frank: 리차드 젠킨스 분)가 조종하고 있었다. 임무를 성공리에 완수한 블루 부부는 항해를 떠나는데 매번 당하기만 하던 강도 무에르테가 배에 몰래 승선하여 최후의 복수를 기도하지만 오히려 제인에게 당하고 바다에 홀로 남겨진다. 직업을 속일 수 없다는 블루 부부는 또다시 익명의 세계를 찾아 항해를 떠나는데...

메인 해안에서 멀리 떨어진 어느 외딴섬. 유명한 판사(하비 케이틀 분)와 젊고 매력적인 그의 아내 나탈리(카메론 디아지 분)는 그녀 가족의 외딴 바닷가 별장에서 수영과 보트놀이들으로 여유로운 휴가를 보내고 있다. 작은 오두막에 사는 조각가이자 그 섬의 관리인으로 일하는 나탈리의 어릴 적 친구 랜스(크레이그 쉐퍼 분)만 없다면 이 섬에는 단지 그들 두 사람뿐이다. 죠지와 랜스가 바다로 밤 낚시를 나간 어느날 저녁, 나탈리는 옛 연인 켄트(빌리 제인 분)의 갑작스런 방문을 받고 깜짝 놀란다. 맙소사, 게다가 그는 아직도 여전히 매력적인 모습을 하고 있었다. 집엔 그녀와 그, 단지 둘뿐. 집요하게 유혹하는 켄트와 남편에 대한 의무감으로 혼란스러워하는 나탈리. 새벽이 되어 남편이 돌아오는 뱃소리에 놀라, 침실로 달려가 켄트를 흔들어 깨우지만, 침대위의 켄트는 벌거벗은 채 죽어있다. 놀라움과 당황스러움 속에서도 남편의 의심이 두려운 그녀는 켄트의 모든 흔적을 없애고 시체를 거실 지하실에 숨겨 버린다. 하지만 나탈리의 이상스런 행동에 시체는 금방 들통이 나고, 각자 살인자의 누명을 쓰게될까 두려워한 죠지와 나탈리는 시체를 감추기 위해 갖은 방법을 다 동원하는데...

인형놀이를 졸업하고, 이제 남자에게 관심을보이기 시작하는 14살짜리 소녀 니콜(캐서린 헤이글 분)은 아버지(제라르 드파르디유)를 따라 피서를 간다는게 내키지는 않지만, 엄마와 이혼한 채 파리에 떨어져서 사는 아버지가 오랫 동안 준비하고 기다렸던 피서이기에 따라나선다. 열대 섬에 도착하자마자, 발랄한 니콜은 젊고 잘 생기고 섹시한 청년 벤(달턴 제임스 분)과 가슴 두근거리는 풋사랑에 빠지고, 갑자기 피서지는 천국이 되어버린듯 하다. 이 멋진 청년 벤을 꼬시기 위해 니콜은 좀 더 성숙하고 매력적으로 보이도록 노력을 하는데, 꾸며낸 작전이라는게 엉뚱한 거짓말이다. 바로 같이온 사람은 아빠가 아니라 애인이라는 것. 그 말을 곧이 곧대로 믿은 벤은 음흉한 늙은이가 딸 같은 아이를 애인으로 둔 것에 흥분하게 되고, 이 얘기는 호텔 구석구석까지 퍼져서 갑자기 아빠는 주위 사람들이 자신을 욕하고 불친절한 것에 대해 영문을 모르고 의아해한다. 설상가상으로 니콜의 거짓말은 점점 더 늘어나고, 일은 더 복잡하게 얽히고 꼬이게 된다. 결국 울먹거리는 딸에게서 자초지종을 들은 아빠는 딸을 위해, 죽어가는 애인 노릇은 물론 연애편지 쓰는 것도 도와주게 된다. 그러는 동안 아빠는 딸에게 남자의 심리를 가르쳐주게 되고, 동시에 자신은 딸에게서 여자의 심리에 대해 배우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