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전쟁에 반대하는 영화감독들이 모여 만든 1967년 작품. 11개의 챕터로 이루어진 영화는 부유한 국가가 가난한 나라를 공격할 때 생기는 갈등과 충돌을 다양한 관점으로 보여주고 있다. 결론은 명백하다. ‘전쟁을 중지하고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라. 또다시 싸움을 계속한다면 결국은 전쟁에서 패배하게 될 것이다’.

물은 진정 삶의 본질이다. 물이 없이는 그 무엇도 존재할 수 없다. 는 전문가들이 가장 중요한 정치적, 환경적 이슈로 주목하는 ‘지구의 수자원 위기’를 다룬 다큐멘터리다. 영화는 정치, 오염, 인권 등의 문제들과 맞물려, 물 공급 민영화에 맞서는 다양한 인물들과 사례들을 소개한다. 과학자와 환경 운동가들은 ‘도대체 누가 물을 소유할 수 있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면서 인류 모두에게 찾아온 이 위기를 재차 확인 시키고, 수자원 확보를 둘러싼 정부와 기업의 검은 커넥션을 고발한다.

미국 LA. 이 곳에는 자칭, 타칭 ‘좀비’ 라고 불리는 자들이 존재한다. 그리고 이들의 비밀을 캐내 영화를 만들어 제대로 인정 한번 받아보자고 생각하는 ‘존 솔로몬’과 좀비 들에 대한 인간적 처우를 주장하는 다큐멘터리 감독 ‘그레이스 리’는 좀비 사회에 접근하기 위해 힘을 모아 함께 영화를 만들기로 한다. 1년 중 좀비들 에게는 가장 큰 행사 ‘LIVE DEAD’. 두 감독은, 그들이 찍고 있던 네 좀비와 함께 이 축제에 참여하는데, 전체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마지막 날 밤. 촬영을 하려고 준비를 하고 있는 이들에게 좀비 경호원들이 들이닥친다. 그리고 카메라를 모두 빼앗긴 채 밖으로 내쫓기는 두 감독. 하지만 그레이스는 몰래 숨겨두었던 작은 카메라를 꺼내 존을 설득하며 파티 장소로 숨어들어 가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