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목표로 하는 나나세 하루카의 새로운 무대는 이전에 방문했던 꿈의 장소인 시드니. 그곳으로 떠나기 전 잠시 휴식을 취하던 어느 날, 하루카는 전 일본 수영 경기 대표 선발전에서 싸웠던 한 선수와 우연히 대치하고 투지를 불태운다. 함께 헤엄쳐 왔던 동료들과의 추억을 가슴에 품고 한층 더 새로운 경지에 발을 내딛는 하루카.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는 건 절대 왕자 · 알베르트 워란데르 ·시드니 대회를 위해 선수들은 저마다 사기를 북돋워간다. 세계의 정점을 겨루는 가운데, 그들은 무엇을 느끼고 무엇을 위해 헤엄치는가. 물과 마주하는 그들의 뜨거운 싸움이 여기서 시작된다!

세계를 붕괴시킨다는 '마왕인자'를 가진 마왕후보 '카스가 아라타'는 트리니티세븐의 한 명인 아사미 리리스와 함께 유적을 조사하고 있었다. 갑작스레 날아가게 된 곳은 세계의 모든 지혜를 관장하는 곳, '천공 도서관'이었다. 그 곳에 붉은 벼락과 함께 아라타와 닮은 진홍의 마왕, 어비스 트리니티가 나타나는데. 그는 마왕을 멸망시키기 위한 마왕이자, 막강한 힘의 소유자로 오랫동안 천공 도서관에 봉인돼 있었다. 아라타의 마왕인자에 반응해 봉인이 풀린 그는 마왕으로서의 힘을 되찾고 세계를 멸망시키겠다고 하는데, 그 열쇠가 되는 것이 그의 딸 리리스였다. 아비스의 위험한 힘에 사로잡힌 리리스를 구하고 최강인 마왕을 쓰러뜨리기 위해 아라타는 마왕 병기를 찾지만, 그것을 사용하면 사람으로서의 마음을 잃고 완전한 마왕이 되어버린다는데. 아라타에게 역대 최고의 위기가 찾아온다!

솔라 보드를 타고 전속력으로 허공을 질주하는 것만이 숨막히는 일상의 유일한 탈출구였던 외로운 반항아 짐 호킨스. 우연히 전설로만 전해오는 보물성 지도를 얻게된 그는 주저 없이 보물을 찾아 광활한 우주로 떠난다. 하지만 그의 앞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엄청난 위험과 음모가 도사리고 있다. 짐 호킨스의 모험 가득한 스페이스 오디세이는 과연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하늘에서 거품이 내리며 중력이 망가지고 폐허가 된 도쿄. 이곳에서 특별한 재능을 가진 소년과 신비한 소녀가 운명처럼 만난다.

아름다운 부인과 부유한 삶을 모두 이룬, 어느 것 하나 부러울 것 없는 남자 그랜트. 평소와 다름 없던 어느 날 저녁 술에 취한 채, 숲 속에 들어갔다가 기분 나쁘게 번들거리는 무언가를 발견한다.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가까이 다가간 그랜트에게 연체동물의 촉수 같은 것이 달라붙고 급기야 그의 몸 속으로 들어가 자리잡게 된다! 그랜트가 괴생물체에 감염된 이후, 마을 주변의 농가 가축들이 처참하게 절단되거나 파헤쳐진 채 발견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하고 그랜트의 아내 스탈라는 언제부터인가 이상한 소리와 냄새가 집 안에 감돌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불안감에 떨고 있는 그녀 앞에 나타난 남편, 그러나 그는 더 이상 인간이 아니다. 흉측하게 부풀어오른 얼굴과 촉수처럼 늘어진 팔, 피비린내를 풍기는 괴물일 뿐! 그랜트는 배에 생긴 징그러운 촉수로 사람들에게 자신의 바이러스를 전파하며 거대한 유충들을 생산(?)하기 시작한다. 그랜트의 유충들은 곳곳으로 퍼져나가고 그들에게 감염된 사람들은 좀비로 깨어난다.

자신이 마녀라는 것 외 모든 기억을 잊어버린 여자 ‘베요네타’. 자신을 공격해 오는 천사들을 사냥하며 하루하루를 지내던 ‘베요네타’는 라그나교의 우두머리 ‘발더’를 보자 잊었던 기억의 일부가 떠오른다. 이에 ‘발더’에게 흥미를 느낀 ‘베요네타’는 그를 만나기 위해 종교 도시 비그리드로 떠나게 된다. 종교도시 비그리드로 향하던 ‘베요네타’ 앞에는 우연처럼 그녀의 기억을 상기시키는 만남들이 계속 되는데… ‘베요네타’의 과거를 이야기하는 베일에 쌓인 여자 ‘잔느’ 저널리스트인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원수라며 ‘베요네타’를 계속해서 쫓아 다니는 남자 ‘루카’ 그리고 ‘베요네타’를 엄마라고 부르며 그리워하는 어린 소녀 ‘세레사’ 과연, 그녀가 잊은 기억 속에 숨겨진 비밀은? 그리고 계속되는 천사들의 공격으로 험난한 여정 끝에 기다리고 있는 그녀의 운명은?

환상의 케미스트리의 에디 브록과 그의 심비오트 베놈은 그들을 노리는 정체불명 존재의 추격을 피해 같이 도망을 다니게 된다. 한편 베놈의 창조자 널은 고향 행성에서부터 그들을 찾아내기 위해 지구를 침략하고 에디와 베놈은 그동안 겪어보지 못한 최악의 위기를 맞이하게 되는데…

리플리와 2명의 생존가 잠들어있는 타임 캡술은 지구로 귀환 중이다. 하지만 이미 에일리언이 침입하게 되어 화재가 나자 리플리를 포함한 생존자들은 구명선에 타고 근처에 있는 광석 제련 설비를 갖춘 Y-염색체 이상범죄자 수용소인 피오리나 161 혹성에 비상 착륙한다. 혹성은 웨이랜드-유타니 노동 교도소 161이라는 범죄자들의 유배지로 사용되는데, 에일리언에 의해 그곳에 살고 있는 개의 몸에서 새끼가 부화된다. 들짐승같이 행동하는 에일리언에 의해 수용인들이 하나 둘 죽어가고, 리플리는 유배되어 있는 25명의 범죄자들과 같이 이 괴물을 잡기로 하는데...

TV시리즈 50화를 재구성하고 신작 컷을 추가한 총집편으로 3부로 구성되어 있다. 기동전사 건담 3부작 극장판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좋다. 허공의 전장(虚空の戦場): 1-21화 아득한 새벽(遥かなる暁): 22-40화 명동의 우주(鳴動の宇宙): 41-50화 4:3이었던 TV판과는 달리 16:9로 제작되어 있으며, 신작 컷이 추가되고 TV시리즈와는 다른 부분(레이더 건담이 버스터 건담에 직접 파괴됨, 도미니온의 포격을 막은 후에, 파괴된 스트라이크와 함께 나왔던 무우 라 프라가의 헬멧이 삭제되는 등)이 몇 있다. 녹음도 새로 했으며, 덕분에 니콜 아말피의 경우에는 성우인 마미의 유학으로 인해 박로미로 변경되었다. 신작 컷과 작화붕괴의 수정은 히라이 히사시가 다른 작품을 만들러 간 시기였기 때문에 야마구치 스스무가 담당하였다. 해당 작품의 장면 대부분이 HD 리마스터에 그대로 유용되었고, 기동전사 건담보다 10화는 많은데 3부로 압축하기엔 애시당초 될 리가 없는 것이기 때문에 편집 상태도 그렇게 좋지 않다. 바빠서 TV판 다볼 시간이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이제와서 볼 필요는 없다. HD 리마스터를 볼 것을 권장한다.

정신과 의사 캐롤(니콜 키드먼)과 동료의사 드리스콜(다니엘 크레이그)은 정체 불명의 물질이 잠자는 인간에게 침투해 겉모습은 그대로 둔 채 정신세계를 변화시키고 있음을 알게 된다. 감염자들이 늘어나면서 그들은 자신들과 다른 정상인을 색출해 또 다른 감염자로 만들려고 혈안이 된다. 그들에게 사로잡히지 않기 위해서는 절대 잠들거나, 절대 감정을 드러내서는 안 된다! 광기에 휩싸인 도시에서 누가 감염자이고 누가 정상인인지 판별하는 것조차 어려워지고... 캐롤은 어린 아들을 보호하기 위해 목숨을 건 탈주를 시작한다!!

보잉기가 의문의 공중 폭발사고를 당하자 조사관인 빌 스미스(Bill Smith: 크리스 크리스토퍼슨 분)는 현장으로 향한다. 조사 중 그는 정체 불명의 미녀 루이스(Louise Baltimore: 셔릴 래드 분)와 사랑을 나누지만 그녀는 연기처럼 사라지고 만다. 그녀를 그리워하던 빌은 무언가 모를 정체를 느끼게 되고 그 신비의 의문을 조사 중 루이스가 공중에서 나타나 둘은 4차원의 세계로 간다. 그곳에서 지금까지 있었던 의문의 비행기 공중 폭파의 실체를 알아내는 순간, 4차원의 세계는 엄청난 변동으로 폭파해 버리는데...

고등학생인 아사야 카나타는 뮤비(뮤직비디오) 제작에 몰두해 있었다. 어느 날 밤, 영상의 모티브를 찾아 거리로 나간 카나타는 빗속에서 거리 공연을 하던 여성과 만났고 그녀의 노래에 충격을 받는다. '이 노래의 뮤비를 만들고 싶다, 내가 기다려온 건 이 곡이다' 그 노랫소리와 감정을 부딪치며 노래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은 카나타. 그리고 다음 날, 카나타는 교단에 선 신임 교사를 보고 놀란다. 교단에 선 오리에 유는 전날 밤, 카나타의 마음을 움직인 그 가수였다. 창작을 시작하고 그 즐거움을 양식 삼아 다음으로 나아가는 카나타와 창작을 포기하고 그 괴로움에서 벗어나 다른 길을 걷기 시작한 유. 두 사람이 만든 작품은, 서로에게 무엇을 가져다 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