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인들에게서 전설로 전해져 내려오는 살아있는 인형 '골렘'을 소재로 한 영화로, 동일한 영화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수작으로 손꼽힌다. 각본과 감독, 주연을 한 파울 베게너는 1914년에 만들어진 에서도 주연을 맡은 바 있다. 영화 속 유대인 마을은 놀랍게도 스튜디오에 지어진 거대한 세트이다. 16세기 프라하. 한 유대인 랍비가 유대인들의 처형을 막아주기 위한 수호신으로 거대한 진흙 생명체인 골렘을 만들어 그 속에 생명을 불어넣으려 한다. 그러나 사악한 랍비의 조수는 골렘을 자신의 야욕을 채우기 위한 범죄에 이용할 생각에 골렘을 조종하고 마침내는 랍비의 아름다운 딸까지 납치하도록 시킨다. 그러나 랍비에게서 인간의 감정을 선사 받은 골렘은 결국에는 자신을 악용하는 조수의 사악함에 반기를 들게 된다. 독일 표현주의 무성 환타지 영화의 걸작.

입에 담지 못할 비극이 서린 ‘70년대의 저주받은 영화 한 편이 관객에게 소개된다. 이 영화를 상영했던 부다페스트의 극장은 불타고, 이 영화를 상영했던 영화제의 프로그래머들의 의문스러운 죽음을 당했다. 그로부터 40년 후, 이 영화는 완전히 복원된 버전으로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복원된 영화에서는 한 소년과 그의 누나가 사랑하는 개를 마법으로 되살리기를 바라며 숲 속의 성스러운 장소로 찾아 들어간다. 하지만, 그들은 곧 금지된 의식을 행하는 것이 순수한 악, 지상의 지옥을 여는 것임을 알게 된다.

강력한 파괴력을 지닌 괴물 용가리가 한국에 나타나서 문화시설을 닥치는 대로 부수기 시작하였다. 그러자 한국의 군경을 비롯한 많은 과학자들이 동원되어 이에 대한 대책을 숙의하였지만 별 신통한 방법이 없었다. 그 즈음에 용감한 한 젊은 과학도와 한 소년이 나타나서 죽음을 무릅쓴 모험 끝에 용가리를 쓰러뜨리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