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에 리치몬드 고교 농구팀의 스타로 이름을 날렸던 ‘켄 카터’ (사무엘 잭슨 분) . 이제 중년이 된 그는 스포츠용품 점을 경영하며, 역시 고교 농구 선수인 아들 데미언의 장래를 걱정하는 평범한 아버지로 살아가고 있다. 그런 그에게 모교의 농구팀 코치를 맡아달라는 제의가 들어오고, 카터는 망설임 끝에 코치 자리를 수락한다. 캘리포니아 주에서도 주로 가난한 흑인들이 거주하는 리치몬드의 흑인 아이들은 대부분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고 빗나간 인생 길을 걷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카터 코치는 반항적이고 제멋대로인 아이들만 모아놓은 듯한 리치몬드 고교 농구 팀을 맡아, 마음 속에 두 가지 목표를 세운다. 하나는 4년째 최하위 팀에 머물고있는 리치몬드 농구부에 옛날의 영광을 되찾아주는 일. 또 하나는 목표도 없이 방황하는 농구부 아이들이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제대로 학교를 졸업 시키고, 대학에 진학시키는 일. 카터는 첫 목표의 달성을 위해 아이들에게 혹독한 훈련을 시키고 규율을 따르도록 가르친다. 그리고 두 번째 목표를 위해, 아이들이 학생으로서 먼저 학업에 충실하도록 엄격한 기준을 정해 반 강제적으로 공부를 시킨다. 대쪽 같은 성격으로 자신의 신념을 밀어 부치는 카터의 교육 방식은 처음부터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학교 선생들의 반감을 사게 되는데………
브라질의 축구 선수를 넘어 20세기 최고의 천재 축구 선수 펠레. 브라질의 조그만 마을에서 태어나 어릴때부터 아이들과 축구를 하며 자라던 펠레는 산토스 축구팀에 입단하면서 세계 무대로 입성하게 된다. 짜여진 축구의 기술보다 브라질의 감성을 담은 축구를 하고 싶었던 펠레는 그만의 기술로 한발짝씩 성장해 가는데…… 7월, 월드컵의 함성과 함께 축구의 감동을 느껴 보자
성공한 광고회사 직원 라몬은 회사와 집에서는 사랑과 존경을 받아오지만 홀아비인 장인어른이 자신의 집으로 이사온 이후 성격 차이로 늘 티격태격 이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온 몸이 마비되는 다발성 경화증이라는 진단을 받은 라몬은 30대 중반의 나이에 생을 포기해야 할지, 아니면 병마와 싸워 이겨낼지 선택의 기로에 서지만 자신의 가족과 다발성 경화증 환자들의 완치를 위해 가장 힘든 철인 3종 경기인 ‘아이언 맨’에 도전하기로 결정하는데…
제이크(숀 패리스)가 플로리다로 전학 온 첫 날, 자신의 싸움장면이 담긴 UCC영상이 퍼지면서 단숨에 전교생에게 주목을 받는다. 첫 눈에 반한 퀸카 바하(엠버 허드) 역시 제이크에게 마음이 기울고 파티에 초대하지만 그곳은 아이들이 비밀리에 운영하는 파이트 클럽. 한편 바하의 남자친구이자 학교 최고의 파이터 라이언(캠 지건뎃)은 제이크에게 ‘일인자’ 자리를 놓고 바하와 전교생이 보는 앞에서 파이트를 제안하고 예상과 달리 제이크는 처참하게 패하고 만다. 이후 ‘도장 밖 싸움금지’라는 조건으로 MMA(종합격투기)도장에서 훈련을 시작한 제이크에게 라이언은 또 다시 최고 파이트 클럽 ‘비트다운’에서의 대결을 제안하는데..
늘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고뇌하며 학생들에게 판에 박힌 교과서의 내용보다는 새로운 세상을 열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치기 위해 열정을 불태우는 젊은 역사 교사 댄과 그의 제자이자 결손가정에서 자라 언제나 아버지의 빈자리가 그리운 소녀 드레이의 이야기.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전 세계를 발칵 뒤집어놓은 사건이 발생한다. 아르헨티나라는 작은 나라의 선수 디에고 마라도나가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핸들링 파울을 범하여 득점을 한 것. 하지만 이 명백한 파울은 골로 인정되고, 그는 '신의 손'이라는 오명을 지니게 된다. 그러나 3분 뒤, 홀로 6명을 제치며 60미터를 달려간 그가 추가골을 터뜨린다. 신의 손이라는 오명을 지녔지만 현존하는 최고의 선수라는 명예도 함께 가진, 축구의 신 마라도나가 탄생하는 순간이다. 칸 영화제 3회 수상에 빛나는 거장 감독 에밀 쿠스트리차는 인간 마라도나를 카메라에 담기로 한다. 아직까지 그에 대해 제대로 담은 작품이 단 한 편도 없다는 안타까움으로 시작한 작품은, 당당한 척 살고 있지만 수 많은 사건사고로 더 유명한, 그러나 현재까지도 살아있는 영원한 영웅이라는 칭호를 받고 있는 인간 마라도나를 제대로 그리기로 한다. 자신과 가장 가깝게 닮은 인물이라 생각한 바로 그 사람을. 하지만 첫 만남부터 서로의 삶과 사상을 관통하는 공통점들을 하나씩 발견하게 되는데…
전미학생 가라데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한 다니엘(Daniel Larusso: 랄프 마치오 분)은 생활속에서 많은 변화를 겪게 된다. 사랑하던 애인은 프랑스로 유학을 가고 어머니는 연수받으러 LA로 간다. 그 때 사부 미야기(Miyagi: 팻 모리타 분)는 고향 일본 오사까로 부터 부친이 위독하다는 편지를 받게 된다. 그러자 외롭게 지내던 다니엘은 사부 미야기와 함께 일본으로 출발하는데 그곳에서 40여년간 원한의 칼날을 갈며 살아온 사또(Sato: 대니 카메코나 분) 일당이 엄청난 흉계를 꾸미고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과 유로 2000에서 프랑스에게 우승을 안겨준 '아트사커의 지휘자' 지네딘 지단(레알 마드리드)의 축구인생을 그린 다큐멘터리. 프랑스 출신 필립 파르노 감독과 스코틀랜드인 더글라스 고든 감독의 공동연출했다. 2005년 4월 23일 벌어진 스페인 1부리그 비야레알과 지단의 소속팀인 레알 마드리드와의 96분간의 실제 경기가 스토리의 전부인데, 15대의 35mm 고성능 카메라와 미군에 의해 제공된 2대의 수퍼 확대 카메라를 동원하여 지단의 활약상을 잡아냈다. 2005년 4월 23일 레알 마드리드와 비야레알과의 경기. 의 촬영 감독으로 유명한 다리우스 콘쥐가 이끄는 촬영 팀은 축구장 곳곳에서 17대의 카메라로 오직 지단의 움직임만을 쫓는다. 어느 순간 영화는 지단을 소재로 한 비주얼 아트에서 지단의 축구 인생을 담은 다큐멘터리로 변모한다. (축구다큐멘터리 특별전)
재키 칼렌은 복싱 트레이너인 아버지, 선수인 삼촌과 함께 어린 시절의 대부분을 디트로이트의 복싱 체육관에서 보냈다. 36세가 된 재키는 권투선수인 데본을 만나러 간 곳에서 우연히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건달 루터 쇼를 보고 세계 챔피언감이라는 확신을 갖는다. 폭력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루터 쇼를 보석금을 내고 풀어준 재키 칼렌. 훌륭한 재능을 타고난 루터에게 밑바닥 건달 생활을 청산하고 자신과 함께 할 것을 설득한 그녀. 마침내 루터는 그녀의 인도 아래 프로복싱의 세계로 뛰어든다. 노현한 트레이너 펠릭스 레이놀즈의 도움을 받아 세계 챔프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한발씩 전진하는 두 사람은 각자에게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동반자로 발전해 간다. 무명인 루터 쇼의 시합 주선을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니던 재키는 아버지의 제자인 프로모터 크리스코를 찾아간다. 어렵게 따낸 첫 시합에서 루터는 상대를 KO시키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다. 계속되는 시합에서 연승 행진을 구가하며 미들급의 차기 제왕으로 급부상한 그는 살인병기라는 닉네임을 얻으며 미래 챔프 루터 쇼로 거듭나게 된다. 루터의 활약에 힘입어 남자들만의 영역으로 인식되었던 프로복싱의 세계에서 성공한 매니저로 입지를 굳힌 재키 칼렌은 각종 토크쇼와 취재 등으로 연일 언론에 주목을 받으며 유명세를 얻게 되고, 모든 관심이 재키에게 쏟아지자 루터는 그런 재키를 못마땅하게 여긴다. 그러던 어느 날, 샌즈와의 빅매치를 앞두고 긴장한 루터는 별안간 HBO의 카메라를 대동하고 나타난 재키와 불화하게 되고 급기야 결별을 선언한다. 자신이 지나친 허영심에 도취되어 있음을 알게 된 재키는 루터를 떠나기로 결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