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시위를 당길 때 나는 소리, ‘츠루네’에 반해 궁도에 입문한 ‘미나토’는 유망주 시절 중요한 시합을 그르치고 슬럼프에 빠져 궁도를 포기하게 된다. 우연히 만난 ‘마사키’의 아름다운 활시위에 마음을 빼앗긴 ‘미나토’는 다시 활을 잡기로 결심하고 둘은 카제마이 고교 궁도부에서 코치와 제자로 재회한다. 궁도부 친구들과 한 팀을 이룬 ‘미나토’는 ‘마사키’의 특훈에 힘입어 가까스로 현 대회 예선을 통과하지만, 전국 대회 본선 진출을 앞두고 키리사키 고교 최고의 실력자이자 라이벌 ‘슈’와 맞붙게 되는데… 과연, 카제마이 고교 궁도부의 화살은 꿈의 과녁을 명중할 수 있을까?
고대 이스라엘의 한 소년이 늙고 작은 당나귀를 팔라는 아빠의 지시에 따라 예루살렘 시장으로 당나귀를 데려간다. 사겠다는 사람을 찾지 못한 소년은 포기하려 하지만 요셉이라는 이름의 한 친절한 남자를 만난다. 요셉은 당나귀를 사서 임신한 아내 마리아를 태우고 베들레헴으로 간다.
1968년 5명의 공수 특정단이 베트남에 주둔하면서 의지와 인내력을 테스트 받는 포복절도할 전투가 벌어진다. 이들이 하달받은 임무는 8000파운드 중량의 코끼리 한마리를 200마일이 넘는 정글을 뚫고 극비리에 수송하는 작전이었다. 캡틴 샘 카힐(Capt. Sam Cahill: 대니 글로버 분)은 닥 니에 소재한 몬타그나드 마을 주민에게 그들의 제례 의식을 위해 필요한 코끼리를 되찾아 주겠다는 섣부른 약속을 해버림에 따라 일대 혼란과 불행한 사건들이 속속 터지게 된다. 샘은 미군의 베트남전 군사 작전을 도와주었던 마을 사람들에게 어떻게든 보답해야 한다는 일종의 사명감을 갖고 있다. 그러나 샘의 지휘권을 대신하라는 차임자 임무를 띄고 작전지에 투임된, 웨스트 포인트 출신의 장교이자 교과서 같은 스타일의 캡틴 T.C. 도일(Capt. T.C. Doyle: 레이 리요타 분)에겐 코끼리 수송 임무가 골치 덩어리로만 여겨질 뿐이다. 마침내 하비 H.A. 애쉬포드(Harvey (H.A.) Ashford: 더그 E. 도그 분), 로렌스 팔리(Lawrence Farley: 코린 네멕 분), 데이빗 폴(David Poole: 데니스 레리 분) 같은, 전혀 팀윅이 맞지 않을듯한 용사들이 군인 정신에 입각하여 코끼리를 찾아낸 뒤 비밀리에 수송하는 작전에 착수한다. 그러나 이들이 수행해야 하는 작전은 그들이 지금까지 받아온 어떠한 공수 특전 훈련에도 없는 코믹하고 해괴망측한 어드벤처 작전이었다. 실종된 보탓이란 이름의 코끼리를 찾아내서 남의 눈에 띄지 않게 육로와 해로를 이용하여 수송하는 것이 그중 한가지 어드벤처인데 지옥같은 수송작전 도중 어느 누구도 이 장난꾸러기 코끼리와 사랑에 빠지게 되리라곤 상상하지 못한다. 이러저러한 모든 작전이 실패로 끝나버리고 주민들과 약속한 최종일까지 수송을 성공시키기 위해선 이제 오직 한가지 옵션이 남아있을 뿐이다. 그것은 바로 보탓 코끼리가 낙하산을 타고 마을의 한가운데에 낙하하는 것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