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이라 믿었던 남자와의 오랜 연애를 끝낸 다프네는 이별 후폭풍으로 No 연애, No 알콜과 함께 금욕 생활을 선언한다. 어느 날 그녀 앞에 나타난 두 남자 잭과 프랭크. 다프네는 따뜻하게 다가와 안정감을 주는 잭에게 끌리면서도 섹시한 눈빛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프랭크에게 흔들려버린다. 사랑이 실패할까 두려운 다프네와 그녀에게 직진하는 두 남자. 다프네는 두 사람을 알아가보기로 결심하는데… 두 가지 색 리얼 현실 로맨스가 시작된다!

고교 시절부터 가장 친한 친구 사이인 크리스티나와 수잔나는 어느덧 삼십 대에 접어들어 인생의 전환점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남편과 별거를 택한 크리스티나는 아직 홀로 설 준비가 되지 않았고, 수잔나는 또다시 엄마의 집으로 들어가야 할 처지다. 민감한 상황 탓일까. 두 사람은 크게 싸운 뒤 연락을 끊고 각자의 위치에서 주변에 있는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이며 독선적인 남자들을 상대해야만 한다.

브릿마리는 매사에 정확하고 깔끔하지 않으면 견디지 못하는 성격의 인물이다. 그런 그녀가 남편의 불륜을 알아차리고 홧김에 집을 박차고 나온다. 그녀는 무작정 재취업 알선센터를 찾아가 '보르그'라는 시골 지역의 레크리에이션 센터 관리인으로 취직하는데 성공한다. 열악한 환경과 어처구니 없는 일들이 연속으로 일어나는 곳이지만, 브릿마리는 변함없이 제 할 일을 다한다. 결국, 브릿마리도 보르그도 완전히 달라지게 된다.

인형을 가지고 숨바꼭질 놀이를 하는 미영. 어두운 과거를 숨기고 살아가는 오건과 복수심에 가득 차 오건의 뒤를 쫒는 민수. 어느 날 이들의 운명이 한순간에 얽히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