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사랑! 아직도 아득한 그 곳에서 기다리고 계신가요? 헝가리의 아름다운 도시 부다페스트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도시 속 반짝반짝 은은한 향기 가득~한 ‘마라첵 향수가게’ 그 곳엔 ‘마라첵’ 사장과 4명의 직원 그리고 두 앙숙! ‘조지’와 ‘아말리아’가 함께 일하고 있다. 얼굴만 맞대면 티격태격 말다툼을 하는 ‘조지’와 ‘아말리아’는 각각 얼굴도 모른 채 편지를 주고받으며 사랑을 키워나간 상대가 있다.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은 어느 날, 둘은 마음을 빼앗긴 서로의 상대를 드디어! 만나기로 약속한다! 기대에 벅차 심장이 두근두근 터질 것.
자전거 택배 일을 하는 헬렌은 얼마 전 당한 교통사고로 인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헬렌은 자신이 밤사이 어딘가에 다녀온 것만 같은 느낌을 갖게 되지만 아무 것도 기억해낼 수 없는 이상한 현상을 겪게 된다. 계속되는 이상한 현상들에 병원을 찾게 된 헬렌은 담당의사로부터 MRI 촬영 결과 자신이 쌍생아였고 쌍생아의 사체 일부가 그녀의 몸 속에 종양화되어 남아 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 후 헬렌의 몸상태는 점점 더 악화되기 시작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폭력적이고 괴기스러운 행동들을 하게 되자 두려운 마음에 이 사실을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인 몰리에게 털어놓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