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 린은 고향인 야마나시를 떠나, 나고야의 작은 출판사에 취직해 혼자서 생활하고 있었다. 어느 주말, 투어링 계획을 세우고 있던 린에게 고등학교 친구인 오가키 치아키가 갑작스럽게 보낸 문자가 왔다. “나 지금 나고야에 있는데.” 야마나시 관광 추진 기구에서 일하는 치아키는 몇 년 전에 폐쇄된 모 시설의 재개발 계획을 맡고 있었다. “그렇게 넓은 부지면 캠핑장이라도 만들든가.” 린이 무심코 내뱉은 말 한마디에 움직이기 시작한 치아키. 도쿄의 아웃도어 매장에서 일하는 카가미하라 나데시코, 고향인 야마나시에서 초등학교 교사가 된 이누야마 아오이, 요코하마의 애견 미용실에서 근무하는 사이토 에나.
아기 문어 코바를 집에 데려다 주기 위해 카리브해 산호초로 향하던 바나클 대장과 페이소. 그런데… 갑작스레 통신이 끊겼다?! 위기에 빠진 바나클 일행을 구하기 위해 옥토포드에 남은 옥토넛 대원들이 수색 작전을 펼친다. 탐험선 G, 탐험선 M, 탐험선 Q 모두 총출동! 울창한 정글을 지나 미로처럼 끝없이 이어진 수중동굴에 이르기까지, 바나클 일행을 찾기 위한 옥토넛 대원들의 짜릿한 대탈출 작전이 지금 바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