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보다 더한 하루가 시작된다! 미 대통령 직속 비밀 요원 레온 S. 케네디는 내전이 계속되는 동유럽의 소국, 동 슬라브 공화국에서 생물 병기 B.O.W.가 실전 투입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단독 잠입한다. 그러나 이후 미국 정부는 동 슬라브 공화국으로부터의 철퇴를 결정하고, 레온에게도 급히 귀국하라는 명령이 떨어진다. 그러나 레온은 자신의 임무를 떠나 B.O.W.가 불러올 인류의 비극적인 미래를 생각하며, 상부의 명령을 무시하고 전장에 단독으로 뛰어든다. 지옥같이 처참하고 위험한 전쟁이 시작된다.

8살의 어린 소년 팀은 우연히 엄마와 탄 택시에서 끔찍한 변을 당하고 만다. 외딴 집으로 그들을 납치한 택시기사 밥은 팀의 눈 앞에서 엄마를 잔인하게 살인하고 팀에게 ‘래빗’이란 이름을 붙여 집안에 감금한다. 사이코패스인 밥은 택시를 이용해 젊은 여성들을 납치, 강간과 살육을 반복하고 ‘래빗’은 그의 노예로 살해현장을 말끔히 청소하고 피해자의 실종기사를 스크랩해두는 등의 일을 강요 당한다. 감당할 수 없는 잔혹한 현실에 ‘래빗’은 도주를 시도하지만 결국 발목에 사슬까지 묶여 노예 같은 생활의 반복과 끔찍한 살인 교육을 받게 된다.

C.E.75, 전쟁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독립운동, 블루 코스모스의 침공…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라크스를 초대 총재로 내세운 세계평화감시기구 컴퍼스가 창설되고, 키라와 부대원들은 컴퍼스의 일원이 되어 각지에서 벌어지는 전투에 참여한다. 그런 와중에 신흥국 파운데이션이 블루 코스모스의 본거지를 공격하는 합동 작전을 제안한다.

인류가 수억 년에 걸쳐 이룬 지적능력을 초월하고 자각능력까지 가진 슈퍼컴 ‘트랜센던스’의 완성을 목전에 둔 천재 과학자 ‘윌’(조니 뎁)은 기술의 발전은 인류의 멸망이라 주장하는 반(反) 과학단체 ‘RIFT’의 공격을 당해 목숨을 잃는다. 연인 ‘에블린’(레베카 홀)은 윌의 뇌를 컴퓨터에 업로드 시켜 그를 살리는데 성공하지만, 또 다른 힘을 얻은 그는 온라인에 접속해 자신의 영역을 전 세계로 넓혀가기 시작하는데…

두 개의 차원이 공존하는 세상. 악의 세력이 세상의 균형을 유지하는 다크타워를 파괴하려 하고, 이를 수호하려는 건슬링어들은 모두 죽임을 당한다. 유일하게 혼자 살아남은 최후의 건슬링어 롤랜드는 마지막 예지자 아라 캠피그넌에 의해 자신의 숙명을 깨닫고 홀로 악의 추종자인 맨인블랙 월터에 맞선다. 맨인블랙인 월터는 세상을 완전히 무너뜨리기 위해 차원을 넘나들며 끊임없이 다크타워를 파괴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이 사실을 알게 된 건슬링어 롤랜드는 그에 맞서기 위해 두 개의 세상을 오가는데…

남편의 외도를 목격하고 집을 나와 혼자 살던 에이프릴은 불안 치료제 개발에 관련된 의료 연구에 참여하면 사례비를 준다는 전화를 받고 실험에 참여하기로 한다. 병원에서 준 약을 먹은 후, 에이프릴은 끊임없이 악몽에 시달리고 꿈과 현실 사이의 경계가 흐려지는 부작용에 시달린다. 그러던 중 누군가 자신을 죽이려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필사적으로 도망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