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류 신문사에서 기자생활을 하던 테이텀은 주벽과 성추문 등으로 신임을 잃고 한 조그만 신문사에 취직하게 된다. 따분한 지역 소식이나 써대던 지루한 나날들이 이어지던 어느 날 테이텀은 우연히 인디안 유적지에서 도굴을 하다 사고를 당한 레오에 관한 이야기를 취재하게 되는데...

화려한 라스베가스 거리에서 가난에 허덕이는 댄스 학원 강사 제이(리틱 로샨)는 위장결혼과 이혼을 반복하며 살아가는 삼류인생이다. 어느 날 제이에게 찾아온 카지노 계 대부의 딸 지나와의 만남은 그의 인생을 한 순간에 바꿔놓는 계기가 된다. 하지만 제이가 처음으로 마음을 준 11번째 위장결혼 상대자이자 현재까지 법적으로 그의 아내 린다가 미래 처남의 약혼녀인 나타샤(바바라 모리)로 나타나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될 위험에 처하게 된다. 이에 제이와 린다는 이혼을 위한 마지막 만남을 기약하지만 그들의 관계가 밝혀지면서 제이와 린다는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두 연인은 도피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텍사스의 작은 마을. 이곳은 석유 재벌 발 로저스가 모든 것을 장악하고 있는 곳이다. 강직한 성품의 보안관 칼더는 마을 사람들이 자신을 발의 앞잡이로만 여기는 것을 탐탁치 않게 여긴다. 그러던 중 감옥에서 버바 리브스가 탈출 하고 마을 사람들 중에는 리브스와 얽혀진 갖가지 추악한 과거들이 드러나길 원하지 않는다. 특히, 발은 아들 제이크가 리브스의 아내와 불륜의 관계에 있는 것을 알고 아들에게 해가 될까 두려워한다. 멕시코로 도망하려던 리브스는 실수로 고향으로 되돌아 오게 된다. 칼더의 임무는 리브스를 온전히 감옥으로 돌려 보내는 것이지만 마을은 이미 술과 광기로 미쳐가고 칼더는 집단 린치를 당하게 된다. 가까스로 리브스를 보안관 사무실로 데려오지만......

미국 남부 텍사스의 프론테라는 멕시코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마을로 지도층은 백인이지만, 주민의 대부분은 멕시코인과 흑인들로 내적 갈등이 많은 곳이다. 어느날 마을 외곽지역에서 오래된 보안관의 뱃지와 신원을 알 수 없는 해골이 발견되고 부임한지 얼마 안되는 셈 디드가 수사를 맡게 된다. 샘은 프론테라 출신이지만, 고향을 오랫동안 떠나 생활하다 이혼 후 다시 돌아왔다. 수사를 시작한 샘은 우선 시장 홀리스 포그를 만난다. 흘리스는 과거에 버디와 함께 일했었으며, 악명 높은 그들의 동료 촬리 웨이드에 대해 샘에게 자세한 이야기를 해준다. 찰리는 지독한 인종차별 주의자였으며 실제로 흑인과 히스패닉계 주민을 정당방위라는 이유로 여러명 죽인 인물이다. 찰리는 술집과 가게들을 상대로 돈을 뜯고 괴롭히기로 유명한 인물이었는데, 어느날 공금 만불을 훔쳐 달아난 이후로 소식이 끊겼다. 수사에 열중하던 샘은 옛 연인인 필라를 우연히 만나게 된다. 필라는 고급 식당을 운영하는 메르세데스 크루즈의 딸로 학교 선생님인데, 불법침입죄로 경찰서에 잡혀온 골치덩어리 아들을 데리러 왔다가 샘과 마주친다. 필라는 딸과 아들과 살고 있으며, 남편과는 사별한 후 외로운 생활을 하고 있었다. 헤어진 이후 처음 만난 이들이지만, 곧 옛사랑을 느끼게 되고 급격히 가까와지지만, 필라의 어머니 메르세데스는 매우 못마땅해한다. 수사가 진행될수록 샘은 찰리와 그의 아버지 버디, 그리고 현 시장인 홀리스 사이에 일어났던 일들이 홀리스가 설명한 대로가 아님을 직감하게 된다. 현재까지도 이 마을 혹인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술집의 주인 오티스도 연관되어 있음 또한 알게된다. 샘은 아버지 버디의 숨은 과거를 찾고자 이흔한 아내 버니를 찾아가 그의 옛 물건들을 뒤지게 되고, 거기서 버디의 오래된 연애편지들을 발견한다. 놀랍게도 버디의 연인은 필라의 어머니인 메르세데스였으며, 필라가 버디의 딸임을 직감하게 된다.

오자크 산골 마을의 열일곱 소녀 '리 돌리'(제니퍼 로렌스) 어느 날 갑자기 마약판매 혐의로 실형선고를 앞둔 아빠가 집을 담보로 보석금을 내고 종적을 감춘다. 경찰은 아빠를 찾지 못하면 집이 경매에 넘어가 쫓겨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엄마와 어린 두 동생까지 돌봐야 하는 '리'는 유일한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아빠를 찾아 나선다. 아빠의 행적을 쫓으면 쫓을수록 그녀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은 차갑기만 하고 친척들 마저 외면해 버린다. 경매일은 점점 다가오고, 시간이 흐를수록 마을 사람들의 위협은 더욱 커져만 가는데... 결국, 아빠의 실종에 얽힌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리 돌리'는 홀로 치열한 싸움을 시작한다.

1923년 여름 플로리다의 로즈우드라는 마을에서 한 백인 여성이 흑인에게 자신을 폭행을 당했다는 폭로를 한다. 분노한 백인들은 마을의 흑인들을 무참히 총살한다. 평화롭던 마을이 갑자기 지옥으로 변해버리자 흑인들은 살아남기 위해 집을 버리고 숨거나 도망치게 된다. 결국 온통 불길에 휩싸이게 된 로즈우드. 이때 마을 백인 주민 존(John Wright: 존 보이트 분)과 흑인 재향 군인 만(Mann: 빙 레임즈 분)이 목숨을 걸고 구조하여 다 쓰러져 가는 화염 속에서 부녀자들과 아이들을 구해낸다. 하지만 후에 사건을 조사한 결과, 폭로를 한 여성은 남편 몰래 다른 백인(로버트 패트릭 분)과 바람을 피우다 그에게 폭행을 당한 것이었고 이것을 숨기기 위해 흑인이 자신을 폭행했다고 거짓을 말한 것이 밝혀졌다.

텍사스 주 소도시의 부보안관 ‘루 포드’는 의사가문의 명망 있는 집안 출신에 우아한 약혼녀 ‘에이미’까지, 모두가 부러워할만한 완벽한 조건을 가진 남자이다. 어느 날 상부의 지시로 매춘을 하고 있는 콜걸 ‘조이스’를 추방하라는 명령을 받고 출동한 ‘루’는 그녀와 직면하는 순간, 거부할 수 없는 치명적인 매력에 빠져든다. 그 날 이후 ‘루’는 매일 ‘에이미’의 눈을 피해 ‘조이스’와 헤어나올 수 없는 육체적 관계에 탐닉하게 되고, ‘조이스’역시 ‘루’에게 점점 빠지면서 새로운 삶을 꿈꾸기 시작하는데… 자극적인 관계는 위험한 본능을 깨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