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내 츄제(왕뤄단)와 귀여운 아들 무무, 남부럽지 않게 행복한 가정을 꾸리며 살던 카이펑(여명)은 사고로 아내를 잃은 뒤 깊은 슬픔에 빠져 방황한다. 그러던 어느 날, 방송에서 죽은 이의 영혼을 불러올 수 있다는 방법을 보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그 방법을 따라 하자, 다음 날 아침 거짓말처럼 아내 츄제의 영혼이 살아 돌아온다. 하지만 그렇게 불러온 영혼은 생전에 고인을 진심으로 사랑하던 사람들 눈에만 보이며, 그 영혼이 자신의 정체가 영혼이라는 것을 알면 사라지고 만다. 불완전한 기억의 상태로 돌아온 츄제와 함께 옛 추억을 회상하면서 사랑하는 아내를 지키려는 카이펑. 그러나 두 사람은 생각지도 못했던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데….

어느 날 앨리스는 아름다운데다 테라피 효능까지 있는 식물을 고안해낸다. 회사의 통제에도 불구하고 앨리스는 이 진홍색 꽃을 피우는 이종 식물을 아들 조에게 선물한다, 아들은 식물에게 ‘리틀 조’ 라는 별명을 지어주고 극진히 돌보는데…

대선을 앞둔 1980년대 미국, 한 저널리스트가 중앙아메리카의 무기 거래와 관련된 음모에 휘말린다. 아버지의 마지막 부탁을 거절해야 했을까. 분쟁 지역에서 일어나는 일을 집요하게 파헤쳐 온 기자. 그녀가 무기 거래에 휘말려 남미로 향한다. 엄청난 기삿감이라 믿으며.

남자친구가 임신에 대해 책임지기를 거부하자 절망한 샤오펑은 바다에 투신한다. 다행히 샤오평은 무사히 구조되고, 부모님의 주선으로 마담 파이가 운영하는 젊은 미혼모를 위한 조산원에 머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