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초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우연히 만나게 된 모리스와 클라이브는 낡은 관념의 무료한 대학 생활 속에서 서로에게 해방감을 줄 수 있는 존재로 발전해가고, 누구보다 가까웠던 두 사람의 우정은 서서히 사랑의 감정으로 변해간다. 하지만 사랑 하나면 모든 걸 버릴 수 있는 모리스와 그 모든 걸 잃는 게 두려운 클라이브의 사랑은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한다.

가족들과 휴가를 온 매튜는 우연히 바닷가에서 세드릭을 만나게 되고 두 사람은 열정적인 만남을 시작하게 된다. 영화는 생기넘치고 뜨거웠던 그 해 여름과, 삭막하게 외로운 겨울 장면이 교차되며 두 사람의 과거와 현재를 보여주며 이야기를 풀어간다.

육체 위에 쓰는 파격적 에로스. 몸에 글을 쓰는 것을 배우며 자란 나기코. 연인이자 번역가 제롬의 격려로 책을 쓰지만 출판이 거절되자 출판업자와 은밀한 거래를 한다. 출판업자에게 농락을 당한 제롬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출판업자의 계략을 안 나기코는 복수를 결심하는데...

동성애에 대한 처절하고 극단적인 고백. 세르지오는 밤에 활동하는 환경미화원으로 동성애자다. 사회 하층민으로서 그의 삶은 끈적이는 욕망과 금기로 가득 차 있다. 오토바이 탄 남자를 사랑하게 되어 자신의 욕구를 억지로 채우려 하지만 쉽지는 않다. (2011년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추천평 "미래의 거장을 알린 놀라운 데뷔작으로 동성애에 대한 처절한 고백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용기, 환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구성이 돋보인다. 2001년 베니스영화제 경쟁 상영작."

아이타나, 피에릭, 리타, 호르헤는 모두 20대로 마드리드 시내에서 즐겁게 밤을 보낼 방법을 찾고 있다. 마약, 섹스, 파트너, 그리고 남들과 다른 성적 지향을 가진 젊은 청춘들의 개별적인 이야기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