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개봉 후 2년만에 에이즈로 사망한 아서 J. 브레산 주니어 감독이 만든 영화로 뉴욕에서 파트너와 함께 살고있는 청년이 에이즈로 죽어가는 게이 환자에게 봉사와 병 간호를 도와주며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16살 사춘기 소년 후베르트는 엄마에 대한 불만으로 가득하다. 자신을 이해해주기는커녕 제멋대로 행동하는 엄마에게 진절머리가 난 후베르트는 그의 연인 안토닌과 함께 자유로운 독립을 꿈꾼다. 하지만 엄마의 눈에 후베르트는 그저 철없는 사춘기 소년으로만 보일 뿐이다. 어느날 엄마는 상상치도 못했던 아들의 비밀을 전해 듣게 되고, 방황하던 후베르트는 결국 기숙학교에 강제 입학하게 되는데...

이 영화는 데이비드와 디에고라는 두 남자가 자신들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데이비드는 하바나 대학에서 사회과학을 공부하고 게이인 디에고는 자신의 삶을 쿠바 문화에 헌신한다. 전자는 복잡한 인간관계에 열려있고 후자는 소수 커뮤니티 출신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명성을 얻기 위해서 노력한다.

남아공의 특혜받는 백인 국민으로 태어난 도날드 우즈(Donald Woods: 케빈 클라인 분)는 지방 신문의 편집 국장으로 흑인민권운동가 스티브 비코(Steve Biko: 덴젤 워싱턴 분)에 대한 비방기사를 실었다가 흑인 여의사 람펠레 박사(Dr. Bamphele: 조셋 사이몬 분)의 항의 방문을 받는다. 그녀의 권유로 비코를 직접 찾아가 만난 우즈는 아프리카인 고유의 문화와 생존권을 회복하기 위해 평화투쟁의 방법을 지도하고 있는 비코에게 깊은 감명을 받고 조국 남아프리카의 장래는 흑백인이 공존하는 민주적 체제여야 한다는 확신을 갖게 된다. 백인사회의 하급노동만을 전담하면서 그들이 길들이는 방식대로 교육을 받던 흑인들이 비코의 지도로 의식화되고 고유의 문화운동으로 삶의 보람을 찾는 것을 기사에 반영하던 우즈는 정부당국으로부터 불온의 딱지가 붙어서 요시찰 인물이 된다. 그러나 그는 비코가 당국에 의해 체포되고 고문사 당한 다음 단식투쟁에 의해 죽었다고 허위발표되자 시체를 촬영하여 세계 언론기구에 우송한 다음 보안당국에 의해 연금상태가 되고, 흑백차별에 반대하는 모든 백인의 운명도 흑인과 같아진다는 것을 체험한다. 그는 탄압을 견디다 못해 비코의 전기를 출간하기 위해 국외로 탈출할 결심을 하고 호주방송의 특파원인 브루스 기자의 도움으로 남아공 국경밖으로 극적으로 탈출하고, 첩보영화를 방불케 하는 기발하고 대담한 작전으로 아내와 다섯 아이들로 국경을 넘게 하여 비행기편으로 영국 망명에 성공한다.

1954년대의 미국 볼티모어,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흑인들을 백인학교에서 법적으로 받아주기로 한 시기. 실비아의 이름을 가진 매우 당당하고 예쁜 여학생이 첫 흑인 학생으로 입학한다.이러한 여학생에게 벤은 이성적인 감정을 느끼고 양가 부모의 반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둘은 사랑을 키우게 된다.각자의 자라온 환경, 종교, 가족 역사에 대해서 얘기 하면서 서로에 대한 이해는 물론 둘은 자신에 대해서 몰랐던 점도 이해하고 생각을 더 깊게하게 된다.그런 과정에 실비아는 벤에게 흑인들만 가는 흑인 가수 콘서트표를 주고 벤은 자신의 친구와 가서 처음으로 `소수`가 된 기분을 맛보게 된다. 벤과 실비아가 게속 사귀면서 많은 장애물을 맞게되는 도중 벤의 형인 반은 엘리트 가족인 출신인 더비를 보고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반이 유태인이고 신분차이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반은 주위에서 비웃음의 대상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은 더비의 남자 친구인 트레이와 친하게 지내고 관계가 밀접하게 되는데...

조울증으로 직장을 잃은 아빠 카메론을 대신해 엄마 매기가 두 딸과 함께 겨우 생계를 이어나가던 중 경영대학원에 합격하게 된다. 매기는 뉴욕에 있는 학교에 가기 위해 카메론에게 아이들을 맡기고, 조울증 아빠인 카메론과 아이들은 티격태격하며 서로에게 적응해나간다. 주말 부부로 지내던 이들은 아이들을 사립학교로 보내기 위해 애쓰지만, 흑인인 매기가 보수적인 보스턴에서 직업을 구하지 못하자 가족은 큰 위기에 처하는데…

가족들과 휴가를 온 매튜는 우연히 바닷가에서 세드릭을 만나게 되고 두 사람은 열정적인 만남을 시작하게 된다. 영화는 생기넘치고 뜨거웠던 그 해 여름과, 삭막하게 외로운 겨울 장면이 교차되며 두 사람의 과거와 현재를 보여주며 이야기를 풀어간다.

졸업하기가 무섭게 캠퍼스로 회귀해버린 어른아이들. 평생 대학생으로 살고 싶다고! 나이는 먹을 대로 먹었지만 진짜 어른이 되기 두려운 20대 청춘의 때늦은 성장 코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