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삶을 즐기던 여행가 에바에게 아들 케빈이 생기면서 그녀의 삶은 180도 달라진다. 일과 양육을 동시에 해내야 하는 에바의 삶은 케빈의 이유 모를 반항으로 점점 힘들어져만 간다. 에바는 가족 중 유독 자신에게만 마음을 열지 않는 케빈과 가까워지기 위해 애쓰지만 그럴수록 케빈은 더욱 교묘한 방법으로 에바에게 고통을 준다. 세월이 흘러 청소년이 된 케빈은 에바가 평생 혼자 짊어져야 할 끔찍한 일을 저지르는데…

1990년대 중반 호주, 부모와 같이 살고 있는 니트람은 남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소심한 성격을 가진 젊은 남성이다. 변변한 직업 없이 아르바이트로 집집마다 잔디를 깎아주는 일을 하던 중 어마어마한 유산을 물려받고 혼자 사는 여성 헬렌을 만나게 된다. 전혀 친해질 수 없어 보이는 이 둘은 점점 가까워지고 급기야 니트람은 부모에게도 알리지 않고 헬렌의 집에서 살기 시작한다. 난생처음으로 자신을 이해해 주는 친구가 생겼다는 사실에 행복해 하는 니트람, 하지만 그 행복도 잠시 이 둘에게 예기치 못한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하는데… 1996년 호주를 발칵 뒤집었던 총기 사건을 토대로 한 작품.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작은 열대어 상점을 운영하는 샤모토는 반항적인 딸과 두번째 부인과 함께 가정을 이루고 살아가고 있다. 친모에 대한 그리움이 두번째 부인과 자신을 향해 반항심으로 표출되는 딸 그리고 자신의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는 듯한 부인. 이 어긋난 가정 속에서 샤모토는 겨우 하루하루를 버텨나가고 있는 와중에 거대 열대어 체인점을 운영하는 무라타가 샤모토에게 접근한다. 돈과 자신의 과욕을 위해서라면 살인, 배신등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무라타의 본능은 샤모토의 잔혹 본능을 서서히 깨우기 시작하는데…

전직 특수 요원 로버트 맥콜(덴젤 워싱턴)이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악행을 일삼는 범죄 집단을 소탕하는 덴젤 워싱턴의 숨막히는 범죄 액션 스릴러.

미스터리한 장소를 찾아다니는 공포 인플루언서 ‘마이크’. ‘DropTheMike’ 채널 구독자를 늘려 거액의 스폰서를 구하기 위해 ‘마이크’는 새로운 미스터리 촬영을 준비한다. 이번 콘텐츠는 의문 가득한 자살 사건과 관광객의 실종, 연쇄 살인마 등 123명에 달하는 희생자들로 괴담과 소문이 무성한 ‘레녹스 호텔’에서 3일간의 브이로그. 첫날밤부터 ‘마이크’와 ‘DropTheMike’ 채널 촬영팀에게 설명할 수 없는 괴기하고 공포스러운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하는데.... ‘마이크’와 촬영팀은 호텔에서 무사히 3일을 보낼 수 있을까? 3월, 진실이 궁금하다면 구독. 좋아요. 죽음설정.

거리의 여자였던 엔젤은 과거의 생활을 청산하고 뉴욕에서 사진사로 일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화려한 갤러리를 취재하던 중 낯익은 얼굴과 마주치고 그 사람이 자신을 버린 어머니임을 알게 된다. 과거의 수수께끼를 풀기로 한 결심한 엔젤은 LA에서 어머니를 만나는 것은 성공했으나 그녀로부터 여동생이 위험에 처해 있음을 듣는다. 그리고 어머니마저 살해된 후 엔젤은 마지막 남은 가족인 여동생을 찾기 위해 다시 거리의 여자로 나선다. 우연히 많은 여자들을 거느리고 있는 나딘이라는 사람을 알게 된 엔젤은 나딘의 인신매매 조직을 소탕하길 마음을 먹고 스판키, 닐과 함께 계획에 착수한다.

베어 클로 산으로 지리학 현장 학습을 떠난 대학생 조사팀은 우연히 죽음의 그림자라고 불리는 정체 모를 괴물에게 많은 이들이 살해당한 사건에 대해 듣게 된다. 하지만 그들은 지어낸 이야기로 여기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각 팀으로 나뉘어 흩어져 과제를 하나씩 풀다가 정체 모를 독성 폐기물을 발견하게 된다. 세심한 검사 도중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는데, 산에 얽힌 끔찍한 비밀이 밝혀질 때마다 일행이 하나씩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