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년 4월 20일 별다를 것 없는 아침. 콜로라도의 소년 에릭과 딜란은 볼링을 하러 갔다. 그런데 그 날, 콜로라도 리틀톤의 콜럼바인 고교에서 끔찍한 총격사건이 벌어졌다. 평소 트렌치코트 마피아라고 자칭했던 에릭과 딜란이 900여발의 총알을 시원하게 날려 학생 열 둘에 교사 한 명을 죽이고, 자기네들도 그 자리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다. 사건이 일어나기 1시간 전, 클린턴 대통령은 코소보 전역에 걸쳐 미군 대공습을 발표했다. 누구의 책임일까를 궁금해 하던 마이클 무어는 무작정 세계 최대 무기 메이커 록히드 마틴사를 찾아간다.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벽화들에 대한 다큐멘터리이다. 감독은 궁금해 한다. 누가 그것들을 그렸고, 누가 그것을 감상하는지…. 누가 그 벽화들에게 돈을 지불하는지 말이다. 그녀의 길을 같이 걷다보면, 그녀가 그림을 그린 벽화가들과 만나 이야기하는 인터뷰를 만나게 된다. 로스엔젤레스에 있는 사람들에게 벽화가 어떤 의미인지를, 그리고 그들은 박물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것을 벽화를 통해 깨닫고 있었다.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 2010년 아녜스 바르다 회고전)

마이클 무어가 미국 민간 의료 보험 조직인 건강관리기구(HMO)의 부조리적 폐해의 충격적인 이면을 폭로하며 열악하고도 무책임한 제도에의 신랄한 비판을 서슴지 않는다. 수익논리에 사로잡혀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해 필요한 헬스 케어 서비스도 생략하는 미국의 의료보험제도의 진실은 돈 없고 병력이 있는 환자를 의료제도의 사각지대에 방치하여 결국 죽음으로 내몰고 있었던 것. 지상 최대 낙원이라 선전되는 미국 사회의 의료시스템을 캐나다, 프랑스, 영국, 쿠바 등의 국가의 의료보장제도와 비교하며 완벽하게 포장된 미국 사회의 허와 실을 무어 감독 특유의 도발적 화법으로 벗겨낸다.

당시 LA를 기반으로 활동했던 펑크 락 음악과 밴드에 관한 다큐멘터리. “앨리스 백 밴드(Alice Bag Band)”, “X”, “점스(The Germs)” 등의 밴드가 펼치는 실제 공연 실황과 인터뷰로 구성되어 있다. 개봉 당시 LA 경찰이 영화의 상영을 중지해달라고 감독에게 편지를 썼던 에피소드가 특히 유명하다. 이 영화로 장편 데뷔한 페넬로페 스피리스 감독은 1988년, 1998년에 걸쳐 “서구 문명의 몰락 3부작”을 완성했다. (2019년 제14회 시네바캉스 서울)

2016년 대선 이후, 거대한 스캔들이 미국을 강타한다. 시민의 일거수일투족을 수집한 데이터 분석 회사. 그들은 누구를 위해, 누구와 함께 일했을까. 그 전말을 확인하라.

제작비 2만 5천 달러! 포르노 사상 최초로 정식 극장 개봉! 표현의 자유 둘러 싸고 정부와의 전쟁 선포!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연일 장사진! 워터게이트를 압도하는 화제 속에 총수익 6억 달러 돌파! 영화 "목구멍 깊숙이"는 그렇게, ‘세기의 신드롬’이 되었다. 그로부터 30년이 흐른 지금, 의 화면과 함께 전문배우가 없었을 당시 남녀배우의 캐스팅과 촬영에피소드, 관객들의 다양한 반응을 소개하며 영화가 불러온 사회적, 문화적 파장은 무엇이었는가? 세기의 히로인 여주인공 ‘린다 러브레이스’는 어떻게 되었는가? 총 수익 6억 달러, 그 어마어마한 돈의 행방은? 이제, 그 영화를 둘러싼 모든 비하인드 스토리가 드디어 낱낱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