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해 서로 알게 된 '토모야', '아오이', '료'. 아이들은 여름철 불꽃놀이와 함께 모습을 드러낸다는 의문의 여자 유령 '썸머 고스트'를 찾아 떠난다. 원치 않는 인생을 살고 있어서, 마음 붙일 곳 없이 외롭기만 해서, 빛나야 할 미래를 빼앗겨 버려서... 세 사람에겐 저마다 '썸머 고스트'를 찾는 이유가 있다. 십 대의 끝자락, 어쩌면 가장 특별했을 한여름 밤의 이야기.

노아는 슈퍼마켓에서 매혹적인 스티브를 만난다. 노아는 데이트 앱에 실망해 있던 터라 모험한다 치고 연락처를 주고, 첫 데이트 이후 그에게 흠뻑 빠지게 된다. 낭만적인 주말 휴가 초대를 받아들이지만 새 연인에게 남다른 식성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어느 날 의문의 상자가 도착했고 저주가 퍼지기 시작했다. 상자의 출처는 '수해촌'이다. 자살 지점인 수해의 숲 안에 마을이 숨겨져 있어 한 번 들어가면 절대 나올 수 없다.

아버지를 추격하는 딸의 양가적 감정이 과거와 현재 시점을 오가며 치밀하게 구현된 카렌 디온느의 심리 스릴러 소설을 영화한 작품. 웅장한 대자연을 자랑하는 미국 미시간주 어퍼반도 그곳에서 나고 자란 헬레나는 야생열매로 만든 잼과 젤리를 팔며 살아간다. 어느날 제품을 배달하고 돌아오는 길에 우연히 접한 라디오 뉴스는 무기징역을 선고 받고 죄수가 교도관 두 명을 죽이고 탈옥했을 전한다. 이제 남편에게 자신의 과거를 밝혀야 한다고 다짐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주 경찰이 헬레나를 찾아온다. 탈옥한 일급 범죄자는 다름 아닌 그녀의 아버지. 그녀는 살인범이자 납치범인 아버지와 유괴 피해자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무려 12년 동안 외딴 늪지대에 고립된채로 살아왔다. 늪에서 탈출해 꾸린 그녀의 새 삶은 아버지 탈옥과 함께 망가진다. 그녀는 아버지가 자신의 두딸을 노리고 있음을 직감적으로 알아챈다. 상황을 바로 잡을 방법은 오직 한가지 방법에 밖에 없다. 그녀는 아버지를 잡으러 나선다.

원인 모를 감염병이 도는 세상. 로즈와 실비아는 고급 휴양지에서 감염자들을 피해 살아가고 있다. 오로지 두 사람만이 머무는 휴양지에서 하루에 한 번, 금지구역 확인을 위해 듣는 라디오만이 세상과의 유일한 연결고리다. 하지만 연료가 점점 떨어져 가면서 위기를 맞게 되고, 갑작스럽게 감염자 무리까지 들이닥치면서 로즈와 실비아는 새로운 파라다이스를 찾아 떠나기로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