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6년, 고아가 된 아홉 살 에디는 엄마의 장례식에서 떠돌이 성경 세일즈맨 모세 프레이의 손에 맡겨진다. 목사님과 동네 아주머니들이 모세에게 미주리에 있는 친척집에 에디를 데려다 달라고 부탁했던 것. 하지만 양심 없는 3류 사기꾼인 모세는 에디를 내세워 속임수로 200달러로 번 뒤 에디를 기차에 태워 보내려 한다. 한편 모세가 자신의 아버지라고 생각하는 에디는 200달러가 자신의 돈이라며 모세에게 빚을 갚으라고 요구한다. 결국 미주리까지 자동차 여행을 같이 하게 된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는 사이 정이 들게 되는데...
대다수의 백인들이 흑인학교와 백인학교의 통합을 격렬하게 반대하던 1970년대 버지니아주, 흑인인 허먼 분(덴젤 워싱턴)은 신설된 T.C.윌리엄스 고교의 풋볼팀 '타이탄스'의 감독으로 부임하게 된다. 인근 백인고교의 베테랑 감독인 빌 요스트(윌 패튼)가 조감독으로 밀려나자 백인 선수들은 이에 강력하게 반기를 든다. 허먼은 "내 말은 곧 법"이라며 엄격하게 선수들을 훈련시키고, 반항하던 백인 선수들은 차츰 흑인선수들과 팀웍을 이루게 된다. 조감독 요스트 역시 불쾌한 심정을 접고 허먼과는 다른 스타일로 선수들을 지도하고 타이탄스는 연승행진을 거둔다. 그러나, 마셜 고등학교와 버지니아 주 결승전을 앞둔 상황에서 주장인 게리(라이언 허스트)가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되자 타이탄스는 의기소침해지는데...
함부르크에서 사는 액자공 조나단 짐머맨은 자신이 불치의 병에 걸린 시한부 인생이라는 사실을 정체가 분명하지 않은 미국인 미술품 브로커 리플리로부터 듣게 된다. 리플리는 짐머맨에게 요구를 들어주면 아내와 아들에게 유산으로 물려줄 수 있는 거액을 준다고 약속한다. 리플리의 제안에 따르기로한 짐머맨은 지시대로 파리의 지하철에서 한 사내를 죽이고,음모와 우연과 모험이 뒤얽힌 세계로 빠져든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의 스칸디나비아 반도. 주거 문제 전문가들은 부엌 도구의 적절한 배열과 동선을 줄이는 것이 가계에 엄청난 도움이 된다는 것을 밝혀냈다. 스웨덴 주부들의 부엌 내 동선을 완벽히 파악할 요량으로, 스웨덴가정연구협회(HRI)는 18명의 연구원을 홀아비가 많이 사는 노르웨이 랑스타드 지역으로 파견하고 이제부터 부엌 내 독신남 동선파악 연구에 들어간다. 연구원은 부엌 안에서의 일거수 일투족을 하나도 빠짐없이 동선화시켜야하며, 절대로 대상자에게 말을 걸거나 부엌내 활동에 간섭해서는 안 되는데...
갑작스럽게 아내를 잃은 매니(Manny Singer: 레이 리오타 분)는 어린 딸 몰리(Molly Singer: 티나 마조리노 분) 조차 학교에도 가지않고, 우울증에 빠져 말을 전혀 하지않자 더욱 실의에 빠진다. 이로 인해, 매니는 휴직을 하고 몰리를 돌보는데 전념을 하나, 아빠가 해줄 수 있는 엄마의 역에 한계를 느낀다. 그래서, 보모를 두기로 결심한 매니는 여러 사람을 인터뷰 하지만, 마음에 드는 보모를 찾기가 쉽지 않아 고민에 빠지는데...
파일럿이 꿈인 찰스는 비행학교 시험에서 떨어지자 실의에 빠진다. 여름방학을 맞아 시골의 별장으로 간 찰스는 자동차 사고로 얼굴 및 전신의 반이 흉칙하게 일그러진 전직 교사 저스틴을 만나게되고 그에게 개인교습을 청한다. 둘은 함께 공부하며 친해지는데...
마다가스카 섬에서 좌충우돌 모험을 끝낸 뉴요커 4인방 사자 알렉스(벤 스틸러), 얼룩말 마티(크리스 락), 기린 멜먼(데이빗 쉼머), 하마 글로리아(제이다 핀켓 스미스)는 펭귄 특공대가 제작한 비행기 ‘에어 펭귄’을 타고 뉴욕으로 컴백하던 중 또 다시 미지의 세계에 불시착하게 된다. 이번에는 말로만 듣던 진짜 生 야생 ‘아프리카’! 그들은 각자 헤어졌던 가족, 새친구, 연인을 만나 生 야생에 적응해간다. 그러던 중, 평화롭던 아프리카에 가뭄이 찾아오고 뉴요커 4인방은 혼란에 빠진 아프리카를 구하기 위해 뭉치는데… 과연 함께해도 모자란 이들이 위기의 아프리카를 구할 수 있을까? 그리고 아프리카를 탈출해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제2차세계대전 중인 1943년 3월, 영국의 암호해독 센터의 비밀 분석가들이 나치의 유보트가 이니그마 암호를 바꿨음을 알게 된다. 당국에서는 예전 암호를 풀었던 톰 제리코를 기용해 바뀐 이니그마 암호를 다시 깨려고 한다. 영국 암호센터 내부에 스파이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우려와 함께 톰의 여자 친구 클레어가 사라진다. 톰은 클레어의 친한 친구 헤스터 월레스를 통해 클레어의 사생활을 조사하게 되고, 클레어의 비밀을 알게 되는데...
메리(폴리 워커 분)에게 프로포즈를 준비하던 로빈슨 크루소(피어스 브로스넌 분)는 어려서부터 형제처럼 자란 친구 패트릭으로부터 자신이 메리와 결혼하겠다는 전갈과 함께 결투 신청을 받게 된다. 그녀를 선택해야 한다면 죽음도 두렵지 않던 크루소는 패트릭의 손에서 칼이 떨어지던 순간 메리와 자신이 결혼할 것임을 알리고 돌아선다. 이 때 쓰러져있던 패트릭이 크루소의 등을 향해 칼을 날렸고 패트릭의 칼을 피하기 위해 몸을 낮추며 휘두른 크루소의 칼날이 패트릭의 가슴에 꽂히고 만다. 살인자의 누명을 쓰고 쫓기는 신세가 된 크루소는 메리에게 1년 후에 반드시 돌아와 결혼할 것을 약속하며 무역선을 타게 된다. 그러나 배는 남태평양에서 난파되고 그는 외딴 섬에 쓸려가게 된다. 배고픔보다 더한 외로움이라는 고난앞에 놓이게 된 크루소. 하지만 곧 그는 섬에 있던 원주민들을 알게 되고 그들과 따뜻한 교류를 하기 시작하는데...
뉴욕의 리버티 섬에 인간의 형상을 한 우주선(에디 머피 분)이 착륙한다. 소금 고갈로 에너지 위기를 겪고 있는 닐 행성을 구해줄 바닷물 흡수기를 찾아서 지구로 온 것이다. 1인치 크기의 대원들에 의해 조종되는 우주선은 도시 곳곳을 탐색하다가 초등학생 조쉬와 살고 있는 싱글맘 지나(엘리자베스 뱅크스 분)의 자동차에 부딪히고 만다. 이 사건을 계기로 '데이브 밍챙'이란 이름을 갖게 된 우주선 캡틴(에디 머피 분)은 지나를 사랑하게 되고, 지구인들의 생활과 문화에 빠져든다. 이에 넘버 2가 우주선의 통제권을 장악하고 지구를 위협하는 임무를 수행하려고 나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