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0년 뉴욕 인콰이어러지를 비롯, 수 많은 신문들의 발행인이었던 찰스 포스터 케인이 죽는다. 그는 당시 70세로 세계에서 손꼽히는 부자였으며, 죽음 직전에는 플로리다의 대저택에서 은둔 생활을 하고 있었다. 생전에 많은 정치인과도 친분을 맺고 있었고, 미국 정책에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기도 했던 그는 자신에 대한 여러 얘기들에 대해 "나는 현재 미국인이고 과거에도 미국인이었으며 앞으로도 항상 미국인일 것이다"라고 일축하곤 했다. 잡지 편집장 록스톤은 그의 죽음을 취재하고자 기자 톰슨에게 케인이 죽기 전에 말했다는 장미꽃 봉오리가 무슨 뜻인지 알아오라고 한다. 톰슨은 케인의 주변 인물을 샅샅이 취재하기 시작하는데...

70년대 레트로풍 로맨스 영화. 수감된 연인 요한의 선고를 기다리는 동안, 영화 감독이자 주인공인 필립 발루아는 열정적인 사랑을 다른 젊은 남자와 꽃피우려 한다. 영화는 억제되지 않고 관능적인 다른 인종간의 로맨스까지 몽환적이게 표현한다. 1976년 칸 영화제에서 상영된 조한은 프랑스 정부로 부터 X등급(프랑스 성인영화 등급)을 받고 영화계에서 자취를 감췄다. 편집된 영상으로 짧게 나마 감상은 했으나 현대에 들어 편집되지 않은 완전한 버전을 볼 수 있게 됐다.

성인클럽에서 쇼걸로 일하고 있는 나탈리, 그녀의 당당함을 동경하는 바텐더 상드린. 클럽에서 해고되는 날 상드린은 나탈리의 제안으로 그녀의 집에서 동거를 시작한다. 나탈리는 상드린의 숨겨진 성적 욕망을 깨우면서 남자들을 성적으로 지배하는 법들을 하나하나 가르쳐나간다. 나탈리에 의해 쾌락과 욕망을 깨달은 상드린. 이제 그녀들은 자신들의 미모와 몸을 이용해 상류층으로 올라갈 계획을 세운다. 화이트 칼라 남자들에게 접근해, 원하는 것들을 얻되, 절대 사랑에 빠져서는 안된다는 원칙하에! 대기업의 비서로 취직한 상드린과 나탈리는 각자 유혹의 대상을 정해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간다. 상드린의 1차 유혹대상은 회사의 중역인 중년의 드라크로와. 사무실에서 그들만의 은밀한 섹스를 즐기던 그들은 회사의 후계자인 크리스토퍼에게 문제의 장면을 들켜버리고 마는데, 크리스토퍼는 의외로 상드린에게 더욱 은밀한 게임을 제안한다. 바람둥이에 온갖 섹스행위를 즐긴다는 크리스토퍼와의 게임에서 그녀는 승리할 수 있을까?

1차 세계대전에 출전했던 남편 크리포드 백작의 부상으로 코니의 행복은 사라진다. 성불구가 된 크리포드 백작은 부인에 대한 죄책감에 고민하던 중, 코니가 하인 밀레즈와 몰래 정을 통하는 것을 알게 된다. 백작은 두 남녀를 각기 먼 곳으로 추방한다. 귀향한 코니는 도덕과 불륜 사이에서 고민한다. 이미 밀레즈의 아이를 잉태한 코니는 결국 부귀영화를 뒤로하고 평범한 사랑을 찾아 밀레즈에게로 간다. 사랑을 재확인한 남녀는, 행복을 찾아 생의 긴 여로에 오른다.

노선 버스 기사로서의 지겨울 일상에 지쳐버려 자살을 결심하고 육교 위에서 달리는 자동차 위로 막 뛰어내리려던 마틴(Martin: 카멜로 고메즈 분)의 인생은 자살을 만류하는 살바(Salva: 페난도 발버드 분)라는 이름의 회계사의 등장으로 완전히 다른 길로 접어든다. 지금 자살하느니 1주일 동안 돈을 실컷 펑펑 써보고 죽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겠다는 뿌리칠 수 없는 유혹에 마음을 바꾼 마틴은 살바를 따라 고리대금업자를 찾아가 1주일 내에 갚는 조건으로 백만 달러를 빌려버린다. 물론 자신의 목숨으로 돈을 대신하겠다는 용감무쌍한 결단을 숨기고서. 일단 거대한 저택을 빌리고, 근사한 의상을 마련한 마틴은 본격적인 돈을 쓰기에 들어가 전화번호부의 어느 한 페이지에 등록된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을 불러모아 꿈에서나 가능할 법한 가든 파티를 여는데...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결혼한 젊은 커플. 신혼의 단꿈도 잠시, 돈 문제로 티격태격하다가 결혼 생활이 무너지게 생겼다. 그런데 이게 웬일, 결혼기념일에 구입한 로또에 당첨되다니. 돈으로 멀어진 우리 사이, 돈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

미국 윈필드 군에 사는 케인 신부는 어느날 밤 십자가를 든채 피를 흘리며 도움을 요청하는 마을 청년 해리 콜린스의 방문을 받는다. 케인 신부는 사태를 직감하고 얼마전 악마에 씌어 살인을 자행하다 사형당한 맬리어스의 묘지로 달려가는데 그곳에서 다시 살아난 맬리어스와 마주치자 급히 도망쳐 나온다. 25년전 미국 윈필드군에 사는 케인 신부는 어느날 밤 십자가를 든채 피를 흘리며 도움을 요청하는 마을 청년 헨리 콜린스의 방문을 받는다. 케인 신부는 사태를 직감하고 얼마전 악마의 혼이 깃들어 살인을 자행하다 사형당한 마리우스의 묘지로 달려가는데 그곳에서 다시 살아난 마리우스와 마주치자 경악을 하고 묘지 문을 닫아 버린후 그곳을 빠져 나온다. 세월이 흘러 1991년, 사업가가 된 헨리 콜린스는 윈필드 대학에 다니는 에릭과 소니 두 아들을 둔 채 과거를 숨기고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날 윈필드 대학에서는 ""헬나이트""라는 파티가 벌어지는데 파티를 주관한 교내 방송국 S-TV의 배런은 친구인 소니와 랠프에게 마을 정신병원 지하에 있는 폐쇄된 옛날 병동에 가면 좋은 일이 있을 거란 얘기를 한다. 그곳에 몰래 들어간 소니는 오래된 방에서 이상한 기운을 느끼는데....

졸업 후에 많은 것을 하기를 꿈꿔왔던 ‘댄’은 열정이 넘치는 저널리스트이다. 그렇지만 ‘댄’은 자신의 앞에서 자신을 이끌어주는 사람도 없고, 일을 하고 있는 가운데 동기부여도 되지 않을뿐더러, 사무실에서 상사에게 꼬리치는 여자친구를 보며 그가 과거에 꿈꿔왔던 미래와 현실이 너무 다르다는 사실에 자괴감을 느낀다. 자신의 삶에서 활기를 되찾기 위해, 그리고 바람둥이 기질이 다분한 룸메이트의 반강제적인 강요에 의해 ‘댄’은 동네 야외 섹스장으로 향한다. ‘댄’은 그곳에서 이상할 정도로 흥분한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이들이 자신들의 모습을 다른 이들에게 노출하기 위해 흥분한 것임을 알게 된다. 그러한 사람들의 모습에 호기심이 동한 ‘댄’은 조사라는 미명하에 그 무리에 몸을 섞게 된다. ‘댄’은 그곳에서 ‘로라’라는 여인을 만나게 되고, 이들의 만남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