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정치 위기의 정점에 있었던 페루. 안데스 출신 조지나는 가짜 진료소에서 신생아를 도난 당한다. 필사적으로 아이를 찾고자 주요 신문사 본부로 가서 고독한 기자 페드로 캄포스를 만나고 페드로는 사건 조사를 시작한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시적이고 정치적인 영화.

장기 밀매 범죄 조직의 인신매매범들에게 딸이 납치당했다. 복수에 불타오르는 전직 갱스터 하이프엉은 사이공으로 되돌아간다. 어둡던 과거를 다시 마주할 운명. 이제 납치범들을 모조리 응징할 일만 남았다.

매력적인 여성 다쓰코는 남편인 신고와 어린 아들과 함께 좋은 저택에서 행복해 보이는 삶을 누린다. 그러나 사실 다쓰코는 자신이 낳은 아들의 진짜 아버지가 누구인지 확신을 못 내리고 있으며, 다쓰코 부부의 친구인 사카구치는 자신의 불임을 의심하고 있다. 세 사람은 서로 자신이 가진 고민을 털어놓으며 과거의 일들을 하나씩 떠올린다.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을 부잣집 도련님 아기 빙크는 여느날과 같이 하루를 시작한다. 아침을 먹고 목욕을 한 후 가장 좋아하는 그림책 베이비스 데이 아웃을 읽는다. 이렇듯 안정되고 편안한 생활을 하는 빙크는 언제나 그림책 안의 모험을 동경하고 있다. 이런 소원을 이루어주듯 빙크의 조용한 생활에 변화를 가져다 줄 커다란 사건이 터진다. 빙크가 사진사로 변장한 유괴범들에게 납치당한 것이다. 그러나 정작 혼줄이 나는 사람은 아기가 아닌 유괴범들인데..

비르지니 데팡트(Virginie Despentes) 감독 본인의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직접 영화화한 작품으로 두 여성의 섹스, 마약 그리고 살인행각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있다. 두 주연 배우는 실제 포르노 배우 출신이며, 프랑스에서 X 등급을 받는 등 논란이 되었다. 르몽드지는 "섹스와 죽음의 절망을 적절히 배합했다"라는 평과 함께 실제 포르로 배우 출신인 두 주인공 라파엘라 안드르송과 카렌 바하의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자연스러움"을 호평했다. 감독 카트린 브레이아와의 대담에서 감독 비리지니 데스팽은 "그림으로 표현하면 인정되는 장면을 영화로는 표현할 수 없다는 것은 억지이다"라고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