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살 사춘기 소년 후베르트는 엄마에 대한 불만으로 가득하다. 자신을 이해해주기는커녕 제멋대로 행동하는 엄마에게 진절머리가 난 후베르트는 그의 연인 안토닌과 함께 자유로운 독립을 꿈꾼다. 하지만 엄마의 눈에 후베르트는 그저 철없는 사춘기 소년으로만 보일 뿐이다. 어느날 엄마는 상상치도 못했던 아들의 비밀을 전해 듣게 되고, 방황하던 후베르트는 결국 기숙학교에 강제 입학하게 되는데...

중국 남쪽의 산업 도시 쿤밍의 재건 지역에서 살아가는 14세 소년 리싱과 가족들은 폐허가 된 건물들과 친숙하다. 리싱에게는 한명의 단짝 소년이 있지만 정작 자신이 좋아하는 소녀에게는 제대로 다가서지 못한다. 가족 간의 불화와 학교에서도 적응 못하는 소년의 눈 앞에 폐허가 된 마을의 지하 통로가 들어옵니다. 리싱은 그 길을 가보기로 결정한다. 어떤 기대와 열망을 포기하지 않은 채.

스티븐은 운동 선수 인 존을 짝사랑 하며 학교를 다닌다. 하지만 존은 여자 친구가 있고 스티븐은 여전히 자신이 ​​게이 인 것에 대해 비밀로 감추고 있다. 비밀을 아는 유일한 사람은 그의 절친 린다 하나 뿐. 어느 날 공중 화장실에서 존과 호기심 어린 스킨쉽을 한 뒤 스티븐은 여전히 존이 이성애자인건지 게이인건지 혼란스럽기만 한데...

전철기관사인 리오넬은 딸 조와 단둘이 변두리 동네에서 단조로운 일상을 보낸다. 가끔 친구들과 럼 샷을 하고 주변에는 사랑하는 친구들과 자신에게 특별히 관심을 보이는 여자도 있다. 같은 아파트에서 혼자 고양이를 키우며 사는 레오는 조를 좋아하고, 리오넬은 홀애비인 자기 때문에 그녀가 청춘을 마음껏 즐기지 못하는 것에 안타까워한다.

새하얀 순백 드레스를 입고 얌전한 척 미소 지어야 하는 미인대회가 지겨운 블리스. 부모님은 오로지 미인대회에서 우승해야지만 탄탄대로 인생이 펼쳐진다지만, 블리스에게는 고리타분하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 날 블리스는 자신의 인생을 180도 바꿔줄 새로운 세계를 알게 된다. 파워풀한 에너지, 온 몸에 전율이 느껴지는 것만 같은 스피드로 가득 찬 ‘롤러더비’ 경기에 블리스는 단번에 매료도어 ‘헐 스카우트’ 팀에 지원한다. 21세 이상의 성인만 참여할 수 있다는 얘기에 자신도 모르게 거짓말을 하고, 부모님께도 사실을 숨긴 채 맹연습에 돌입한다. 그 동안 몰랐던 스피드 본능을 깨워 ‘롤러더비’ 세계에 첫 발을 디딘 블리스는 이제 최고의 대회를 눈앞에 두고 있는데…

야니크와 사무엘은 가장 친한 친구지만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지고 있다. 야니크는 똑부러진 부모님이 있지만 사무엘은 결손 가정에서 자랐고, 야니크는 질서있는 행동을 원하지만 사무엘은 혼란을 원한다. 야니크와 사무엘은 오랫동안 계획했던 이스탄불을 여행하게 되고, 둘의 각기 다른 배경과 긴밀한 유대 관계는 시험 받게 되는데...

가족 보호소에서 지내지만 반짝반짝 빛나는 10대 골디. 스타 댄서가 되고 싶은 골디는 꿈을 이룰 기회를 쫓으며 어린 동생들을 데려가려는 사회 시스템과 맞서 나간다.

13살 가비는 여느 해처럼 아빠와 함께 여름을 보내기 위해 마들렌 제도에 온다. 너무도 사랑하는 바다와 어린 시절 친구, 수평선 위에 펼쳐진 바람 부는 언덕, 그리고 아빠 집에서 느낄 수 있는 마음 따뜻한 즐거움까지! 하지만 올해는 무언가 다르다. 사춘기가 된 가비에겐 모든 게 예전 같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