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6월. 서울 종로에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진태는 힘든 생활 속에도 약혼녀 영신과의 결혼과,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동생 진석의 대학진학을 위해 언제나 활기차고 밝은 생활을 해 나간다. 6월의 어느 날,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났다는 호외가 배포되면서 평화롭기만 하던 서울은 순식간에 싸이렌 소리와 폭발음, 그리고 사람들의 비명 소리로 가득해진다. 이에 남쪽으로 피난을 결정한 진태는 영신과 가족들을 데리고 수많은 피난행렬에 동참하지만, 피난열차를 타기 위해 도착한 대구역사에서 거대한 운명의 소용돌이에 말려들고 만다.

FBI 요원 리 하커는 찾기 힘든 연쇄 살인범의 미해결 사건에 배정된 재능 있는 신입 요원이다. 사건이 복잡하고, 오컬트 관습과의 연관성을 밝혀내는 증거가 사라지면서, 하커는 무자비한 살인범과의 개인적 연관성을 발견하고, 그가 다시 공격하기 전에 그를 막기 위해 시간과 경주해야 한다.

세실리아라는 예쁜 여학생이 전학온다. 미국 NBA 진출을 꿈꾸는 농구부 선수 예페는 자기 소개를 노래로 하는 사랑스러운 그녀에게 첫눈에 반하고 만다. 서로에게 큰 호감을 느끼며 급속도로 친해지며 알콩달콩 이쁘게 연애하고 싶은 예페와 세실리아에게는 그들이 함께 넘어야 하는 세실리아의 아픔이 기다리고 있다. 그럼에도 세실리아와 예페는 서로가 보고싶고, 애틋하다. 오늘이 영원할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기에 그들은 그들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어한다. 장래가 촉망되는 농구선수 예페와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세실리아의 인생은 과연 그들의 소망대로 함께 할수 있을 것인가…

존(John Reilly: 제프리 콤브스 분)은 부인 수잔(Susan Reilly: 바바라 크램프톤 분), 딸 레베카(Rebecca Reilly: 제시카 돌라하이드 분)와 함께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이태리의 한 고성을 방문한다. 하지만 그의 가족은 행복한 웃음을 잃어버린지 오래인데 그것은 그가 가족들을 데리고 차를 몰고가다 트럭과 부딪혀 아들 제이제이(JJ: 알렉산드로 세바스찬 사타 분)가 사망하고 딸 레베카가 실명당한 악몽 같은 과거의 기억 때문이다. 더구나 사고 후 성기피 증세를 보이는 아내 수잔은 고성에 와서도 남편과 방을 같이 쓰는 것을 피한다. 한편, 성의 지하 감옥에는 쇠사슬에 묶여 끔찍한 고문을 당하며 괴물같은 형상으로 변해버린 정체불명의 사내가 신음하고 있는데. 눈이 먼 대신 귀가 민감한 레베카는 성안에 다른 누군가가 있는 것을 감지하고 부모에게 알린다. 처음에 이 사실을 믿지 않던 존도 시간이 지날 수록 성안에 심상치 않은 일이 일어나는 것을 눈치채고 경찰에 신고하지만 아무런 도움을 얻지 못한다. 어느날 밤 존은 부인 수잔에게 사랑을 갈구하지만 수잔은 냉정하게 거절한다. 실의에 빠진 존은 시내의 술집에서 젊은 이태리 여인을 만나게 되고 함께 성의 지하감옥에 들어가 뜨거운 정사에 몰입한다. 그러나 아내를 너무나 사랑하는 존은 도중에 포기하고 그녀를 돌려 보낸다. 그러나 지하 감옥에 숨어서 정사를 지켜보던 반인반수의 괴물이 집으로 돌아가는 이태리 여인을 덮치는데.

아프가니스탄에 파견된 프랑스 군인, 드니. 순찰 임무를 마치고 부대원들과 함께 귀대하던 중 탈레반에게 매복 당한다. 지휘관은 즉사하고 남은 병사들끼리 용감히 싸워 보지만 결국 전멸하고 드니와 그를 경멸하는 동료, 뮈라만 살아남는다. 둘은 혹시 살아남은 탈레반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주변을 둘러보다 헤로인을 가득 실은 트럭 한 대를 발견하고, 그 트럭을 어떻게 처리할지를 놓고 다투게 된다. 갈등이 고조되던 순간, 드니가 지뢰를 밟는다. 발을 떼는 순간 지뢰는 터질 것이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가운데 뮈라는 마약을 들고 튀겠다고 날뛰고, 탈레반은 점점 포위망을 좁혀 오는데...

왕국 통일의 7가지 예언서를 차지하려고 북게르만족이 침략한다. 은신 중이던 예언을 받은 공주는 위험에 빠지고 최강의 전사 바이킹이 목숨을 구해준다. 끝없는 추격과 피할 수 없는 대결이 시작되는데… 거대한 모험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