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 언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겨울. 스케이트를 타고 배달일을 하던 마트베이는 귀족의 딸과 사랑에 빠진다. 둘을 갈라놓으려는 힘이 폭풍처럼 몰아치는 속에서 남녀는 사랑을 지킬 수 있을 것인가.
아일랜드의 작은 산골 마을에 살고 있는 다비 오길(Darby O'Gill: 알버트 쉐프 분)은 작은 요정 레프리콘의 왕과 친구가 된다. 레프리콘은 세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아일랜드 전설 속의 요정. 다비는 늙어서 영주의 관리인 자리에서 쫓겨날 처지이다. 요정왕은 이 사실을 알고 다비를 요정 왕국에 와서 살게 하지만, 다비는 꾀를 써서 외동딸 케이티(Katie: 자넷 먼로 분)에게 돌아간다. 브라이언 왕(King Brian: 지미 오디어 분)은 다비를 다시 요정왕국으로 잡아 가려고 인간세상에 나왔다가 다비의 계교에 빠져 잡히는 신세가 된다. 다비는 왕에게 세가지 소원을 들어 달라고 요구하지만, 무슨 소원을 말할지 마음을 정하지 못한다. 한편 케이티는 영주를 따라 관리인집에 찾아온 젊은 더블린 청년 마이클(Michael McBride: 숀 코넬리 분)에게 호감을 느낀다. 그러나 마이클이 새로온 관리인이고, 그 때문에 부녀가 관리인집에서 쫓겨나게 된 것을 안 케이티는 마이클에게 화를 내고 밤중에 산속에서 말을 찾으러 나갔다가 벼랑에서 떨어져 중태에 빠진다. 죽음의 마차가 케이티를 데리러 오는 것을 본 다비는 브라이언 왕에게 딸 대신 자기를 마차에 태워 달라는 소원을 말한다. 브라이언은 다비를 속여 소원이 무효화 되게 해서 케이티와 다비의 목숨을 구해준다.
커리어우먼으로 인정받으며 살아가는 와트(다이안 키튼)는 어느날 갑작스레 아이를 유산으로 받게 된다. 이 일로 와트는 직장에서 내몰리고 애인과도 헤어지지만 와트는 이에 굴하지 않고 아이를 키운다. 새로 얻은 직장에서는 승진을 거듭하게 되고 새 애인도 얻는데...
하나의 건물을 두고 경쟁하며 끝없이 아옹다옹하는 과정에서 애정을 키워나가는 두 주인공의 이야기
브래드와 케이트는 독선적인 여피 커플로 동거는 하지만 얽매이는 것을 싫어하여 결혼이나 아이 같은 것을 싫어한다. 둘은 크리스마스를 피지에서 보내기 위해 공항에 나가는데 짙은 안개로 모든 여객기가 결항되며 TV카메라에 잡히면서 TV를 보던 부모님들로부터 방문하라는 전화를 받는다. 4명의 부모들은 각기 이혼해 새로운 삶을 살고 계시는데 부모의 집을 방문하며 브래드와 케이트는 서로에 대해 모르던 점을 알게 되고 그들의 주변 사람들과 부딪히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