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매년 개최되는 가면무도회에는 좀비, 마술사, 뱀파이어, 늑대인간 등 초대받은 자들만 참석할 수 있다. 다큐멘터리 촬영팀은 취재를 위해 뱀파이어들이 사는 집에 몇 달 동안 체류한다. 단, 자신들을 물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고 목에는 십자가를 건 채로. 무서울 것 같다고? 무도회에서 돋보이기 위해 서로 경쟁하고, 인간들이 자신을 무서워한다고 투덜대는 건 그들도 마찬가지다.

고고학자인 스칼릿(페디타 윅스)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고대 연금술사 플라멜이 만들었다는 “철학자의 돌”을 찾고 있다. 전설에 따르면 이 유물은 영원한 생명의 길을 알려주는 신비한 돌이다. 곳곳의 유적지를 돌며 고대의 언어를 추적해가던 스칼릿은 파리의 지하에 있는 지하묘지 카타콤에 철학자의 돌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스칼릿을 비롯해 동료 고고학자 조지, 카메라맨 벤자민, 카타콤의 안내자 파피용, 파피용의 친구 수시, 등반 전문가 제드 등 6명의 일행은 미로 같은 파리의 지하 묘지로 내려가고, 그들은 잊고 싶었던 자신들의 악몽 같은 과거와 마주하게 되는데...

한 싸이코 연쇄살인범의 제의로 그의 살인을 기획(?) 단계부터 다큐멘터리로 기록하게 된 이들의 소름끼치는 살인일기. 80년대 틴에이지 슬래셔 무비의 공식을 따르는 이 살인계획에 종지부를 찍을 사람은 ‘처녀’이다. 그러나 결국 이 다큐멘터리는 장르의 전형을 깨는 새로운 것이었는데...

“촬영 기사 구함. 일당 천 달러. 자유재량권 보장.” 수상한 구인광고를 본 애론은 쉽게 돈을 벌 수 있겠다는 생각에 광고를 낸 조셉을 만나러 외딴 산골 마을로 떠난다. 그곳에서 조셉의 품성과 그가 구상한 프로젝트의 진정성을 느끼며 촬영을 시작하게 된 애론. 하지만 작업이 진행될수록, 믿었던 조셉이 점점 이상한 행동을 보이기 시작 하는데... 과 같은 저예산의 미국 장르 영화들을 마주하다 보면, 할리우드의 진정한 저력이란 결국 패트릭 브라이스 같은 독립 영화 감독들에게서 나오는 것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이 영화 역시 화려한 특수 효과나 특별한 스타 없이도 관객들을 충분히 사로잡고도 남는다. 세심하면서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연출과 우스꽝스러울 정도로 현실적이고 공감 가는 캐릭터들이 보는 이로 하여금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것이다. 이토록 재능 있는 감독과 배우의 끊임없는 등장은 미국의 영화 환경이 부러울 수 밖에 없는 이유이다

미국 LA. 이 곳에는 자칭, 타칭 ‘좀비’ 라고 불리는 자들이 존재한다. 그리고 이들의 비밀을 캐내 영화를 만들어 제대로 인정 한번 받아보자고 생각하는 ‘존 솔로몬’과 좀비 들에 대한 인간적 처우를 주장하는 다큐멘터리 감독 ‘그레이스 리’는 좀비 사회에 접근하기 위해 힘을 모아 함께 영화를 만들기로 한다. 1년 중 좀비들 에게는 가장 큰 행사 ‘LIVE DEAD’. 두 감독은, 그들이 찍고 있던 네 좀비와 함께 이 축제에 참여하는데, 전체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마지막 날 밤. 촬영을 하려고 준비를 하고 있는 이들에게 좀비 경호원들이 들이닥친다. 그리고 카메라를 모두 빼앗긴 채 밖으로 내쫓기는 두 감독. 하지만 그레이스는 몰래 숨겨두었던 작은 카메라를 꺼내 존을 설득하며 파티 장소로 숨어들어 가기로 한다.

실연의 아픔을 딛고 토니오와 바르셀로나 여행을 떠난 피터는 예상치 못한 충격적인 하룻밤을 맞게 된다. 평화로울 것만 같았던 그들의 여행은 우연히 만난 '그녀들’로 인해 변하기 시작한다. 낯선 여자들과의 황홀한 밤을 기대하며, 술집과 클럽을 오가던 두 사람은 ‘그녀들’의 초대에 기꺼이 응한다. 하지만, 그들이 기대한 달콤한 하룻밤은 일어나지 않고… 오히려 거대한 함정에 빠지고 만다. 예상치 못한 악령과의 사투를 벌이게 된 피터와 토니오. 사악한 기운은 끊임없이 두 사람을 몰아 세우는데… 이곳을 탈출해야 산다! 목숨을 건 두 남자의 끔찍한 원나잇이 시작된다.

암치료제를 구하기 위해 아마존 정글로 탐험을 떠난 연구팀은 알 수 없는 괴 생명체에게 공격을 당한다. 연구팀원들은 하나둘씩 목숨을 잃고 결국, 이 모든 프로젝트를 방해하는 세력이 있음을 깨닳지만 아마존의 대 자연앞에서 인간들은 한없이 나약해 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