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살 레오의 관심사는 특별할 게 없다. 운동하기, 절친과 장난치기, 여학생에게 플러팅. 그렇지만 레오는 혼란스럽다.
결혼생활 41년을 같이 했던 아내를 8개월 전 저 세상으로 떠나보낸 홀아비 프랭크 굿은, 연휴 주말에 집으로 오기로 했던 아들, 딸들이 갑작스럽게 방문을 취소하자, 자신이 직접 네 아이들 집 모두를 깜짝 방문하리라 집을 나선다. 기차를 타고 뉴욕에 간 프랭크는 아들 데이비드의 집을 찾지만 데이비드가 나타나지 않자, 집 앞에 기다리다가 대문 밑으로 봉투만 밀어넣고 발걸음을 돌린다. 다음으로 찾은 것은 딸 에이미, 하지만 손자와 사위 사이의 긴장 관계만 확인한 채, 바쁜 커리어우먼인 딸을 뒤로 하고 고속버스에 오른다. 덴버에 도착한 프랭크는 아들 로버트를 찾는데, 오케스트라 지휘자라고 알고 있는 로버트는 사실 타악기 연주자에 불과함을 알게 된다. 불과 몇시간 만에 다시 버스를 탄 프랭크는 마지막으로 딸 로지를 방문하기 위해 라스베가스로 향하는데...
스타 배우 인드레가 그녀의 어머니를 살해한 후, 부자인 영화 제작자 로마스는 같이 리투아니아를 탈출할 계획을 세운다. 그의 멕시코 남자친구 카를로스는 마지못해 두 사람을 돕기 시작하고, 셋은 즉흥적으로 실험적인 필름을 촬영하기 시작한다. 사건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전개되며 그들의 비밀, 기억, 감정등 상상할 수 없었던 거친 여정이 펼쳐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