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마 보기 힘들 만큼의 선천적인 기형을 가지고 태어나 시장에서 사람들에게 비인간적인 학대를 받으며 살아가는 '엘리펀트 맨', 존을 발견한 의사 프레디는 그를 병원으로 데려와 보살펴준다. 존은 흉측한 외모와는 달리 지적이고 선한 마음을 지닌 인물이였다. 그에 대한 기사와 연구논문이 세상에 알려지자 사람들은 그를 보기 위해 찾아오기 시작한다.

평화를 바라는 젊은이들이 시카고에 모인다. 비폭력을 의도했으나 경찰과의 폭력적인 충돌로 번진 시위. 이에 가담한 이들이 미국 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재판에 소환된다.

1928년 LA, 회사에서 돌아온 싱글맘 크리스틴(안젤리나 졸리)은 9살난 아들 월터가 사라진 것을 알게 되고 경찰에 신고하지만, 아들의 행방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 목숨보다 소중한 아들을 찾기 위해 매일매일을 수소문하며 힘든 나날을 보내던 크리스틴은 다섯 달 뒤 아들을 찾았다는 경찰의 연락을 받는다. 하지만, 경찰이 찾은 아이는 그녀의 아들이 아니다. 사건을 해결해 시민의 신뢰를 얻으려는 경찰은, 자신의 진짜 아들 월터를 찾아달라는 크리스틴의 간절한 바람을 무시한 채 사건을 서둘러 종결하려고 하고, 아들을 찾으려는 크리스틴은 홀로 부패한 경찰과 세상에 맞서기 시작한다.

18살 난 수잔나 케이슨은 사회와의 괴리를 느끼고 우울증과 불면증에 시달린다. 어느날 두통 때문에 다량의 수면제를 복용한 그녀는 '자살 미수'로 판정되고 정신병원에 감금된다. 그곳에서 마약과 헤로인 복용으로 끊임없는 방황을 거듭하는 탈출의 귀재 리사를 만나고 그밖에 그녀보다 훨씬 심각한 정신상태에 놓인 소녀들을 만난다. 마음 속에 자기만의 비밀을 품고 있으면서 누구의 말에도 귀 기울이지 않는 수잔나와 리사는 차츰차츰 가까워지고 조금씩 자신의 모습을 드러낸다. 그들은 병원을 함께 탈출하기도 하나 다시 돌아온다. 이렇게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로 상처를 어루만져주던 두 사람에게 위기가 찾아오는데, 리사는 우연히 수잔나의 일기 속에 있는 또 다른 비밀을 발견한다. 수잔나가 일기에서 정신병원의 친구들에게 대해 솔직히 느낀 바를 적은 글이 문제되어 수잔나와 친구들은 다투게 되는데...

사촌 누이를 동경한 나머지 결혼까지 파기, 고독에 빠져드는 루드비히의 말년의 모습을 헬무트 버거가 열연한다. 18세에 국왕 자리에 오른 루드비히는 오스트리아 황제비가 된 사촌누이 엘리자베스를 연모한다.

미국의 발레 무용수인 조이 워맥(Joy Womack)은 훌륭한 발레리나가 되겠다는 꿈을 안고 모스크바의 악명 높은 볼쇼이 발레 아카데미에 입학하게 됩니다.

1935년부터 1961년까지 미국의 메이저 방송사 중 하나인 CBS에서 뉴스맨으로 명성을 날렸던 실존인물 에드워드 R. 머로. 머로와 프로듀서 프레드 프렌들리는 인기 뉴스 다큐멘터리인 “SEE IT NOW”를 진행하며, 매회마다 정치 사회적인 뜨거운 이슈를 던져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 영화는 1950년대 초반, 미국 사회를 레드 콤플렉스에 빠뜨렸던 맥카시 열풍의 장본인 조셉 맥카시 상원의원과 언론의 양심을 대변했던 에드워드 머로 뉴스 팀의 역사에 길이 남을 대결을 다루고 있다. 조셉 매카시 의원은 공산주의자 및 친 공산주의자들을 미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반 사회적 스파이들로 규정하고, 사회 각 분야에 걸쳐서 대대적인 빨갱이 색출 작업에 열을 올린다. 극에 달한 맥카시의 레드 혐오증으로 인해, 공산주의와는 아무 상관없는 무고한 사람들까지 빨갱이로 몰리는 사태가 발생하지만, 두려움 때문에 감히 그와 맞서려는 자들이 없는 상황. 이때 바른 말 잘 하는 머로와 그의 뉴스 팀은 위험을 무릅쓰고 그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맥카시의 부당함에 정면으로 도전, 마침내 그를 몰락시키고 헌법에 명시된 개인의 권리를 되찾는데 크나큰 공헌을 한다.

오돈 부부는 로렌조라는 다섯살난 아들이 있다. 하지만 어느날 불행이 닥쳐오는데, 원인도 치료법도 모르는 ALD라는 진단을 받게되고 곧 죽게 된다는 비보였다. 그러나 이 치명적인 죽음 앞에 오돈부부는 굴복하지 않고 오직 지식과 논리를 바탕으로 아들의 병마와 싸우게 되고 마침내는 승리에 도달하게 된다. 오돈 부부는 ALD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관련된 서적도 적고 전문의들은 조직화 되어있지 않다고 느껴 그들은 ALD 심포지엄을 조직하기에 이른다. 어느날 우연히 폴란드 의학지에서 로렌조의 병과 비슷한 증세를 쥐에다 실험한 기사를 발견해 의사에게 자문을 구한다. 오돈부부는 ALD가 나쁜 지방산이 생기면서 생기는 병이므로 나쁜 지방산을 제거해 주면 되지 않겠냐는 논리에서 한발자욱 해결책 가까이 나가게 된다. 마침내 1984년, 역사적인 "로렌조의 경주"는 시작이 된다. 여러 어려움이 닥치게 되나 그들은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계속한다. 1984년 4월 로렌조 아버지는 식용이 가능한 불포화 지방산을 발견해야겠다는 생각이 떠오르게 되고 생화학자에게 이뢰하여 월간 하루도 쉬지 않고 연구한 끝에 1kg의 소중한 기름을 발견하여 오돈 가족에게 보낸다. 그 이후로 이 기름은 '로렌조 오일'이라 불리게 되는데...

1971년 버클리 대학에 재학 중이던 스티브 잡스(Steve Jobs: 노아 와일 분)와 그의 친구 와즈(Steve Wozniak: 조이 스롤트닉 분)는 창고에서 컴퓨터를 제작하는 사업을 시작한다. '애플'이라고 회사 이름을 정한 두 사람은 벤처 자금을 확보해 컴퓨터를 제작하고, 박람회에서 크나큰 호응으로 회사를 점점 키워나가게 된다. 같은 시기 하버드 대학에 재학 중이던 빌 게이츠(Bill Gates: 안소니 마이클 홀 분)는 당시 발매되기 시작한 컴퓨터 '알스테어'에 쓸 언어를 개발하면서 컴퓨터 사업에 뛰어들어 '마이크로소프트'를 설립한다. 소프트웨어는 돈이 안된다고 생각한 IBM의 실수로 인해 IBM의 모든 컴퓨터에 자신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 빌 게이츠는 갑부가 되기 시작한다. 한편 제록스의 응용 프로그램을 공짜로 가져다 쓰게 된 애플사는 그 덕에 회사의 규모를 점점 더 키우게 되고 애플 II에 이어 매킨토시를 출시할 단계에 이르게 된다. 애플의 비약적인 성공에 위기감을 느낀 빌은 스티브를 찾아가 매킨토시의 모델을 보고 윈도우즈의 개발을 준비하게 되고, 스티브는 독단적인 성격에 의해 동료들의 신임을 잃게 되는데.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윔블던 대회. 포커페이스로 완벽한 승리를 이끄는 테니스의 제왕과 동물적인 감각으로 경기를 지배하는 코트 위의 악동이 라이벌로 만났다. 세계 최초 윔블던 5연패 달성에 도전하는 ‘보리’와 새로운 기록을 꿈꾸는 ‘매켄로’의 박빙승부! 전세계를 뜨겁게 달군 격렬한 빅매치가 시작된다!

1999년 시골 소읍의 한 슈퍼마켓에 강도 치사 사건이 벌어진다. 경찰은 세 명의 소년들을 진범으로 지목, 빠르게 수사를 종결한다. 얼마 뒤 새로 부임한 황준철 반장은 경찰 고위직 최우성과 무리들이 성과를 앞세워 이 사건을 조작했다는 확신을 갖게 된다. 그는 특유의 끈질기고 강직한 수사력으로 재수사와 재심을 시도한다.

1665년 네덜란드 델프트. 16세 소녀 그리트는 아버지가 사고로 시력을 잃자 화가 베르메르 집의 하녀로 들어간다. 베르메르의 작업실을 청소하기 위해 방에 들어선 순간 그리트는 다른 세상에 온 것만 같은 말할 수 없는 감동을 느끼게 되고 그런 그녀를 본 베르메르는 신선한 영감을 얻게 된다. 베르메르는 그리트에게 색을 보는 법과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 주면서 가까워 지지만 탐욕스러운 아내, 장모와 함께 살면서 여섯 명의 아이들을 건사해야 하는 베르메르는 안타까운 시선 이상의 관심을 그리트에게 표현할 수가 없다.

은행강도단에 인질로 붙잡힌 형사(사무엘 잭슨)와 강도단 두목의 여자(밀라 요요비치)가 서로 다른 이해 관계를 내걸고 위험한 거래를 한다.

미국에서 반국가 행위 및 회고록 집필로 납치된 전 중앙정보부 장관 박진욱은 콘테이너에 실려 한국으로 돌아온다. 이를 보고 받은 이상규는 대통령 한성태에게서 48시간 내에 박진욱을 회유할 것을 명령받고 박진욱에게 회고록 집필 중지를 요구한다. 그러나 박진욱은 이를 거절하면서 18년 전을 회상한다. 부패한 정치를 쇄신시키겠다는 명목으로 혁명을 일으킨 한성태, 주위 사람들은 그에 대한 충성을 경쟁하면서 한성태를 대통령으로 취임시킨다. 그러나 이를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연이어 일어나면서 대통령은 배후 조직을 색출을 지시한다. 이에 뒤따른 고문과 변칙적인 개혁안 통과, 박진욱에게 돌아온 책임전가, 그리고 암살 등을 회고하며 그는 잘못된 역사를 만든 장본인으로서 사죄의 의미로 책을 발간할 것을 결심한다.